공정 드래곤즈 2
쿠와바라 타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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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잡는 포경선, 이 아니라 하늘을 나는 용을 잡는 포룡선 '퀸 자자호'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먹방) 만화 <공정 드래곤즈> 2권이 출간되었다. 퀸 자자호는 하늘을 날다가 정박해도 좋다는 마을이 있으면 그곳에 정박해 며칠을 머물며 지상에서의 여유를 만끽한다. 





이번 2권에서 퀸 자자호가 정박한 마을은 포룡기지로서 번창한 유수의 항구 마을 퀀 시다. 퀸 자자호의 선원들은 들뜬 마음으로 배에서 내려 오랜만에 마음껏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옛 지인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원양어선이 정박하는 항구 도시의 풍경이 이럴 듯 ㅎㅎㅎ). 





퀸 자자호의 신참 선원 타키타는 먹성 하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미카를 따라간다. 타키타는 웬일로 옷까지 갈아입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음식 외에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미카가 타키타의 변화를 알아챈 걸 보면 타키타한테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겠다(잘 됐으면 좋겠다 ㅎㅎㅎ). 


미카가 향한 곳은 예부터 용을 해체 가공하며 살아온 일족의 족장 할아버지다. 타키타의 눈에는 그저 여자를 밝히는 음흉한 할아버지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 할아버지가 직접 용 가죽을 잘라 붙여 만든 태피스트리는 누구나 인정하는 값진 보물이다. 타키타는 자신이 처음으로 해체한 용의 가죽도 태피스트리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하는데 과연 할아버지가 타키타의 청을 들어줄까.





한편, 퀸 자자호의 선원 바니는 술집에서 여성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질 나쁜 사내들한테 걸려 술 마시기 내기를 하게 된다. 내기에서 진 족은 이 가게에 있는 사람들의 술값을 몽땅 내는 조건으로. 사내들은 바니가 여자라고 우습게 보고 자신만만해 하는데, 과연 언제까지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있을 수 있을까(쎈 언니 캐릭터 넘 좋다 ㅎㅎㅎ).





그 옆에 있는 술집에선 퀸 자자호의 막내 격인 지로가 시비에 휘말린다. 여기서도 질 나쁜 사내들이 아리따운 아가씨를 괴롭히는 중(대체 남자들은 왜...!!!). 지로가 용기 하나 믿고 사내들에게 덤비는 바람에 술집은 아수라장이 되고, (자칭) 평화주의자인 지로는 아가씨를 데리고 술집 밖으로 뛰쳐나와 멀리 도망친다. 


아가씨의 이름은 카차. 어릴 때 술집에 팔려온 후로 이 마을에서 나가본 적이 없는 카차는 포룡선을 타고 하늘을 날며 끊임 없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지로가 부럽다고 한다. 지로는 카차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이 선물이 꽤나 감동적이다(지로 좀 하는데? ㅎㅎㅎ). 개인적으로 최근 읽고 있는 만화 중에 베스트 3 안에 들 만큼 재미있으니 관심 있으면 주저 말고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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