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 전쟁 - 회사에서 유난히 인정받는 그 사람의 사소한 습관
다카기 고지 지음, 정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회사는 일하러 오는 곳이지 친목을 다지는 곳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업무 실적을 올리고 원하는 직책이나 업무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내편'이 꼭 필요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나한테 오게끔 하는 권한을 가진 건 상사이지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편 전쟁>은 사내 인맥의 고수가 되어 회사 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 다카기 고지는 일본의 대기업 리크루트에서 6년 연속 톱 세일즈를 기록하며 회사 역사에 남을 전설의 세일즈맨으로 이름을 올렸다. 저자는 자신이 회사 내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로 '내편 전략'을 든다. 상사뿐 아니라 동료, 부하 직원까지 자신의 아군으로 끌어들이면 업무 성과를 늘리거나 원하는 업무나 자리를 손에 넣기가 아주 쉬워진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실천해 효과를 본 내편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말솜씨가 없어도 약간의 질문이나 잡담으로 내편을 늘리는 기술. 협력을 이끌어내는 부탁의 기술, 영향력 강한 핵심 인물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기술, 능숙하게 자신을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 기술, 내편 전략이 작동하는 구체적인 사례, 내편 전략의 달인이 되는 힌트 등 전략의 내용과 방법도 다양하다. 


말솜씨가 없는 사람은 자신이 직접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대신 상대가 이야기하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잘 지내?", "점심 어디에서 먹었어?" 같은 사소한 질문도 괜찮다. 상대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끝없이 늘어놓을 때는 귀찮아하지 말고 끝까지 경청해주는 것이 좋다. 잠자코 들어주는 것만으로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게 된다. 상대에게 가정 환경이나 학력 같은 민감한 사항이나 연애, 결혼 여부, 자식 유무 등을 묻는 것은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상대에게 부탁을 하거나 도움을 청할 때는 "당신이니까 부탁하고 싶다."라는 어필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분야에선 역시 00씨 만한 분이 없죠.", "이 분야에 대해 생각했을 때 맨 처음에 떠오른 것이 00씨였습니다." 같은 말로 상대의 장점을 확실히 높게 평가하고 자신감을 자극하면 상대가 부탁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책임감도 가진다. 단, 부탁을 지나치게 자주 하거나 부탁을 한 다음 책임을 피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업무가 잘 되었을 때에는 공을 함께 나누는 것도 잊지 말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