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6년02월07일 (출생189610일 중국생활 9529일)
오늘의정진: 착각(錯覺)
- 다시, 100일 정진, 41일차
<法無異法/법무이법/법은 다른 법이 없거늘
妄自愛着/망자애착/망령되이 스스로 애착하여>
무위(無爲)란 함이 없음이다.
함이 없음이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그렇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하지만 좀 더 들여다 보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의 마음들이 쉬어진 상태에 가깝다.
즉 무언가에 집착하는 마음이 쉬어져, 더 이상의 의지로 인한 함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즉 단순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닌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는 경지와 비슷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확언할 수도 없다.
그 확언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위에도 함이 있기 때문이다.
무위를 행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의지로 작용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위는 함이 없는 그 가운데 행해지는 또 하나의 함이다.
그래서 무위라는 또 다른 함에 얽매여서도 안된다.
지자무위(智者無爲) 지혜로운 이는 함이 없거늘
우인자박(偶人自縛)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 얽매이도다
법무이법(法無異法) 법은 다른법이 없거늘
망자애착(妄自愛着) 망령되이 스스로 애착하여
법 또한 마찬가지 이다.
깨달음이란 하나의 구체적인 무언가의 형식이나 관념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의 기준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집한다.
그것이 신념으로, 관념으로, 의식으로 자리 잡히면 이제 다시는 바뀌기가 힘들어진다.
법이니 깨달음이니 하는 것도 의심을 하지 않게 된다.
그 또한 망령이 될 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다는 것, 그것이 착각일 수도 있다.
착각(錯覺), 즉 틀린 깨달음이다.
주: 法無:: 법 법, 없을 무: 법은 없다.
異法: 다를 이, 법 법: 다른 법
妄自: 망령할 망, 스스로 자 : 스스로 망령되다.
愛着: 사랑 애, 붙을 착: 사랑해서 붙는다. 즉 애착한다.

By Dharma & Mah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