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100일 정진, 60일차

<眞如法界/진여법계/바로 깨친 진여의 법계에는  

無他無自/무타무자/남도 없고 나도 없음이라>

 

우주의 광활한 공간에서 지구라는 행성은 아주 보잘것없어 보인다.

태양계에 속한 지구는 은하계에서 중심도 아닌 변두리 쪽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우리가 속한 은하계 조차도 수많은 은하 하나에 불과하다.

우주는 우리의 인식이 상상하는 범위를 뛰어넘을 만큼 넓다.

가운데 인간이라는 종이 지구상의 주인을 자처 하지만 과연 우주와 비교하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주 탄생의 파노라마에서 지구에 사는 인간이라는 종은 겨우 초짜리 시간에 불과 하다.

인간에게 탄생과 죽음은 대단히 중요한 같지만 우주의 생멸에 비하면 티끌도 안되는 같다.

우리는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지도 못한 100년도 안되는 한 생을 마치고야 만다.

우리는 살아야 하는 것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신이 있다면 인간을 만들었을까.

신이 없다면 인간은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인간이란 존재의 의미는 무엇일까.

 

  

비사량처(非思量處) 생각으로 헤아릴곳 아님이라

식정난측(識情難測) 의식과 뜻으론 측량키 어렵도다

진여법계(眞如法界) 바로 깨친 진여의 법계에는  

무타무자(無他無自) 남도 없고 나도 없음이라

 

깨달음의 세계는 생각으로 짐작할 있는 곳이 아니다.

우리의 현상 세계는 너나가 있지만 진여법계에는 너나가 없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하지만 깨달음은 우리가 사는 현상계와 떨어진 이상 세계도 아니다.

깨달은 세계는 우리가 사는 지금 물질적 세계를 떠나지 않는다.

만일 우리가 사는 세계와 깨달음의 세계가 다르다면 그건 진실이 아니다.

진여법계란 진리의 근원적 세계이지만 또한 현실과 전혀 다른 세계가 아닌 것이다.

우리는 현상계는 그래서 신비하다.

우리의 존재가 신비한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 眞如:  , 같을 여: 참됨과 같다. 즉 진여란 바로 진리의 자리를 뜻함

法界:  , 경계 계: 법계는 우주를 비롯한 현상 세계 와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포함한 세계를 뜻함

 無他: 없을 , 다를 타: 다를 타는 즉 남을 뜻함. 남이 없고

無自: 없을 , 스스로 자: 스스로 자는 곧 나, 즉 나도 없다.

By Dharma & Mah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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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이름 2026-02-27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