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가까운 말 창비시선 386
박소란 지음 / 창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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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 이란 감각을,새삼 바라보며..부침이 잦은 시인이었나,그이가 궁금해지는.요즘은 시읽기에 빠져 산다.종일 낙서같이 쓰다 , 읽다..그러는 , 허혈성 심장 진단 내려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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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가까운 말 창비시선 386
박소란 지음 / 창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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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려도 좋은 기억을 간직하는 것

붉고 붉은 피가 무겁고 무거운 솜이불로

스며드는 광경을 기억하는 것.

죽을테야,

울부짖던 밤을 기억하는 것.

그 무겁게 젖은 이불이 버려지던 깊은 겨울 밤.

그녀의 멍하던 눈이...

아무렇게나 버려지던 칼날이

아직도 기억 속에 뜨겁고 생생하다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

살면서 날붙이는 부엌칼은 두려워 하면서

충동적으로 자꾸만 모아들이는 커터칼이

있다는 것도.

당신들은 모를거라고.

그 겨울 깊은 밤. 우린 못 본것으로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을 무심함.

상처입었다. 도망간 당신들이.

내팽개친 우리는 돌연 기억이 부르는 날에

혼자 상처를 핥을 뿐이고.

상처 입은 개처럼...

칼 이야기


펄펄 날뛰는 목숨을 재우는 데 전부를 탕진했지

시커면 녹을 흉터처럼 두른 칼

아무 주방 아무 선반에고 엎드려 질긴 시간을 채 썰었지만


정작


어느 것 하나 썰어낸 일 없는


스치듯 새겨진 물의 이름들


젖은 꿈속을 헤엄쳐 올 때면 백치의 비린 눈을 슴벅일


때면


오롯한 죄여 병이여 맨발로 탄식하는


이따위 몰지각한 쇠붙이라니,


너는 말하지 칼자루를 거머쥔 너는


끌끌 혀를 차며 빈 찬장 구석으로 팽개쳐버리고 말지만


이런 칼도 하나쯤 있는 법


예리하고 날랜 칼날이 아니라 부러진 칼끝으로 썩어가는


자루로 이야기하는


아무도 벼릴 수 없고, 어쩌면 누구도 벼리려 하지 않는





벌써 오래전 스스로를 절단 낸



한자루 무쌍한


심장에 가까운 말 : 제 2부 [칼 이야기 ] 박소란 詩

p.64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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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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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평균 연령은 아마도 무한도전 급..아닐까? 합니다.

매력지수...역시 무한도전 급,입니다.하하하..

평범한 사람들 얘기 아니냐?

아...물론 그렇죠.. 먹고 싸고 자고 울고 웃고 멍때리고 할 일 없는

평범한 이야기 입니다.만

이 책의 저간에 흐르는 의식은 가족애..라기보단

제 생각에 의리" 같아요.

요즘 참 막장 유행 아닙니까?

우리집은 유행에서 떨어지면..큰일나죠..그런 최첨단은 걸어줘야...

그런 줄 알고...막장도 같이 (남 모르게..공공연히)걸어 줍니다.

이혼도 쉽고, 바람도 쉽고,

사기도 예사, 비행하는 녀석은 일상

엄마의 비행은 기억하지도 말라.

아비는 말할 것도 없다.

우리는뭐 알고 보면 다 남남 ?!

아....예스런 가족이라 지금처럼 (다행이 나눌 재산이 크게없어 그런지도)

유전자분석 의뢰를 한다 난리를 피우거나하지 않습니다.

처음 부인이 남긴 아이 내자식처럼.

어쩌다 실수로 밴 아이 내 새끼처럼 품어 키워 줄 뿐...

패를 열고 뚜껑을 열고 하면 가관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천지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그저 나이들어 그런대도 가족이라고 모여서 그럭저럭 살아들 내는

의리들...

요즘은 그 흔한 사랑에도 버티지 못하는 시대..

의리라도 있어야 하는게 아니냐..싶어서..이 개그진 가족을 소개합니다.

진짜 막장이냐고요?

뭘 또..그렇게까지....직접 확인하시길,,,,하하하

오월은 푸르고 가족들은 의리가 자랍니다..무럭무럭~!^^

 

도대체 이놈의 집구석에 멀쩡한 사람은 아무도 없단 말인가?
그리고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우리 식구들에겐 그토록 어려운 일이었던가?
형제간의 따듯한 우애와 건강하고 깨끗한 아이들, 서로에 대한 걱정과 배려, 유순하고 성실한 가족구성원들, 사랑이 넘치는 넉넉한 저녁식사(어머니,이 뚜껑에 밥 좀 비벼서 드셔보세요.짜지도 않고 알이 꽉 찼네요.그래, 참 맛있구나. 애비도 뚜껑하나 줘라)......
p.141 -마이너리그-중 <고령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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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5-22 0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리으리~ 으리도 사실 힘든 거 우리 잘 알잖습니까~_~
아, 난 개그가 너무 진지해서 망해...

[그장소] 2015-05-22 16:56   좋아요 0 | URL
아크큽^^ 그래도 귀여우니 성공한 셈~웃겼어요!^^
우리~으리~그러게, 대체 뭐는 지속 가능한 걸까요?
이 시대는? 그나마 빨리끓고 빨리 식는 점?! (그래도 끓는점까진 항상 해당온도가
필요한데..말이죠! 그 식는 점엔 뭐로 가늠을 ..언제부터라 해야하느냐..이거지요..)
당신도 뚜껑에 밥..하나~!
 
푸르른 틈새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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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버지는 늘 시를 받아 적어라, 주문하셨더랬다. 알길없는 읊조림의 순간을 빠르게 잡아내는 일은 늘 곤욕이었다.권여선의 소설이 기억을 환기시킬때마다 울음이 그리움처럼 솟아나 괴로웠다


 

"어머니 그 긴 시좀 외워주세요."

 잠자리에 들 시간이면 우리는 어머니에게 시심을 배급해 달라고 졸

랐다.

"얘들은 잠안자고 맨날 무슨 시를 외어달래?"

   어머니는 짐짓 이렇게 말하지만 결국 우리의 요청에 못 이기는 체하

고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 전에 몸을 풀듯이 장시를 외우기 위한 준비운

동으로 천천히 눈을 감았다.나는 어머니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며 시

낭송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어머니는 심호흠을하고 조용히 시를 읊

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시를 외우는 음조는 아주 특이했다.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바다는 더욱더 광폭해지다."

어머니는 숨을 한 번 깊게 들이 쉬는 것으로 행을 분절했다.

"나 홀로 바닷가에 앉아서 춤추는 하얀 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

  나는 어머니가 일러준 대로 시구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그림으로 만

들어보려고 노력했다. 어둠이 내린 바닷가에 하얀 물거품

들...... 어쩐지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내 가슴 파도와 같이 부풀어올라 깊은 향수가 내 맘을 사로

잡도다."

   어머니는 내 두려움을 가라앉히려는 듯 약간의 비음을 섞어 목소리

에 달콤함을 실었다. 나는 사탕을 빨듯 그 달콤한 한 어절 한 어절을 맛

보았다. 어머니는 숨 한번 쉬지 않고 급격하게 다디단 서정의 끈을 죄

어나갔다.

"그대 위한 이 향수, 그대는 어느곳에서도 나를 사로잡고 어느 곳에

서도 나를 부르도다, 그 어느 곳에서도, 그 어느 곳에서도."

  다디단 우울이 끝나는 지점에서 어머니는 격하게 숨을 몰아쉬었다.

세찬 숨소리와 함께 내 등이 서늘해졌다.

"바람이 부는 소리에도, 파도치는 소리에도, 나 자신의 가슴에서 나오

는 한숨 소리에도."

   어머니의 목소리는 이때부터 점점 힘차게 되고 어머니의목은 하염

없이 떨렸다. 나는'소리에도 ,소리에도 ,소리에도,' 라는 규칙성에 따라

어머니의 턱이 착,착,착 단계적으로 치켜올라가는 것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았다. 뭔지 모르게 아슬아슬하고 비극적이고 암울한 상황이 닥

쳐오고야 말았다는 느낌에 나는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무엇엔가 맹

렬히 저항하는, 그 무엇을 마침내 쳐부수고야 말겠다는 어머니의 시적

인 결기가 느껴졌다.눈을 감은 탓에 목소리의 실물감은 더욱 섬뜩하게

귀를 찔러대고 어머니의 목소리는 야멸차기 짝이 없었다. 아, 이제 세

상이 끝나버리는구나 하고 예감하는 순간 나는 감은 눈을 한번 더 꼭

감았다가 번쩍 떴다. 어머니의 낭송은 극에 달하여 나를 전율하게 했

다.눈을 질끈 감고 턱을 치켜들고 목을 파르르 떠는 어머니...... 어머

니......어머니......

  그녀는 우렁차기보다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날카롭게 외쳤다.

"나 , 노르웨이 삼림 속에서 제일 높은 전나무를 뿌리째 뽑아,"

나는 거대한 삼림에서 뿌리쨰 뽑혀나온 나무를 떠올렸다.

"그것을 에트나의 불타오르는 저 새빨간 분화구에 넣었다가,"

에트나가 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거대한 아궁이 같은 곳에 나무를

집어넣으니 불이 나무뿌리에 단박에 옮겨붙어 활활 타오르고 그 열기

가 내 얼굴에까지 확 끼쳐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그 불이 붙은 거대한 붓으로,"

그것은 붓으로 변하고,

"나, 캄캄한 저 하늘을 바탕 삼아 쓰겠노라."

검붉은 연기가 치솟는 불의 붓,밤하늘, 그리고 아아......

"아그네스! 나  그대를 사랑하노라 라고."

나는 이를 앙다물고 주먹을 꽉 쥔 채로 어쩔 줄 몰라하며 어머니만

노려보았다.어머니는 침을 급하게 꿀꺽 삼키고 시의 대미를 맞을 준비를

했다.

"그렇게 한다면 밤이면 밤마다 저 화염의 글자는 불타고 있으리."

불붓은 밤하늘에 쓴 글씨들이라...... 나는 상상의 한계를 느꼈지

만 어머니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리고 뒤를 이어 쉴새없이 출생하는 우리의 후예들은 환호를 올리

면서 저 하늘의 문자를 읽으리라."

어머니는 장탄식을 하며 마지막 행을 쏟아 놓았다.

"아그네스! 나 그대를 사랑하노라 라고."

어머니의 기나긴 낭송이 끝나면 언니와 나는 덩달아 한숨을 내쉬었

고 맥이 탁 풀렸다. 나는 내 감격을 어떻게든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조바심에 이러게 물었다.

"어머니는 이렇게 긴시를 어떻게 다 외우세요?"

   어머니는 오랫동안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어리어리한 얼

굴로 장거리를 오나주한 육상선수처럼 뺨을 발그레하게 물들이며 내 머

리를 살짝 건드렸다.

"엄마 학교 다닐때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흑판 가득 필기해놨던 걸

박박 지우고 그대로 다 외워보라 그래도 토씨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다 외웠다.이젠 살림하느라고 머리가 나빠져서 원체 안 되겠지만."

.

 

 

 

 

 

푸르른 틈새 -권여선

중-[그 이름 아그네스]

p.42 /41 /40 /39

 

 

 


 

 

시를 옮겨 놓는 것은 나이지만 읊는 것은 성우이다.

라디오에서 방송에서 늘 보던 그이가 목젓을 흔들며

고조를 찾아 갈때, 같이 그 높이를 타고 오르던 아아,

기억들은 말할것도 없이 환상이다.

 

 

어릴 적 아버지는 술에 취한 겨울밤이면

기분 좋은 취기를 뭍혀 들어와서 "송희야,시를 받아 적으련"

하고 읊어내리셨는데,

언제나 , 감당 못할 크로키처럼 빠르게 치닫는 그 조용하고

나직한 읊조림을 ,그 의미를  모르기에 태반이 미완이고는

해서 "에잇, 오늘도 틀렀구나..." 하곤 했던 쓸쓸한 기억이

잘 옮겨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언제나 안타까운 마음

였다고 ,사무치는 마음에 눈물이 날 것 같은 겨울 밤은 길었다.

 

 

어린 새 같은 마음이 되서

술에 취한 아버지가 뒤척이며 먼저 잠이드는 밤

멀리에서  언 강이 쩡쩡 숨을 트곤 했다.

새벽빛이 밝기도 전에 탄불의 구멍을 맞춰 놓고

비스듬한 문짝을 열고 투명한 겨울 내어 밟으면

뒷 동산 밤나무의 그늘이 이내 차분해지고

선명한 산그늘을 찾아내서 그 위의 별들에

선긋기를 하곤 하얗게 입김을 내뱉던 날들이

떠올라서 못내 가봐도 이젠 흔적도 없는 집터를 그린다.

 

 

그녀가 불러놓는 푸르는 틈새로 끼어드는

나의 유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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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5-22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권여선씨 걸걸한 목소리 들은 이후로 그분 소설 읽을 때 그 목소리가 끼여들어서 좀 곤혹스럽습니다;

[그장소] 2015-05-22 17:13   좋아요 0 | URL
아, 본래 목소리는 그런가요?
아하핫! 이 책이 나온지는 한참된건데..저는 이걸 이제 읽어요,,^^
아주 옛날 메모지에 책 메모가 있더라고요.
ㅋㅋ 목소리와 싱크가 안맞는 경우가 더러있죠.
그럴때 확 깬다,할까..그런느낌?
요즘 이 작가 글이 좋은데 전..^^
 

  너무해,  정말 너무해,

  너, 무 해!?

  그래~

  난, 배 추 ~(뭐?)

 

 

 

 

이건

 

아니잖아...

이 책이 원래 그런 겁니까?

아, 아니군요...

책의 겉 표지가 상당히 구겨져 왔다는 ..

 

요즘 , 나 미움 받는 걸까요?

 

상태(표지)는 깨끗한데.. 어디 잘못 놨던지

커버(표지)만 잔뜩 구겨진 거라는

원래 이 디자인 같진 않아요.

아무리 봐도 압축한 느낌이 아니라는..

 아, 책장이 인쇄가 잘못되서 꺼꾸로 박혀

오는 것도 그냥 이해하는 편인데..

이건 누가봐도 대번에 눈에 띄는 건데

고객 관리 안하신다는 , (보지말라는 걸까요?)

포기할까? 배추..?!

너무해...끄덕 끄덕...

나,,소심한데...

스트레스 주지 마시지..정말..

중고와 새책이 구분이 안가는 상황 이해 안가요.

손안의 책 마냥 그 크린백

모두 적용, 그래야 맘이 놓일 것 같아요.

새책은 냄새부터 넘김이 , 다른데.. 그렇지 안을까요?

(난 가난한데..먹을것 안사고 굶으며 사는 책인데..너무해!)

뭐,,,그,,그 ,,럴 거 까지..

아, 난 안 팔거니까..그러지..

속상하다구..진짜..어엉 엉.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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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5-22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구겨지면 무조건 교환 신청합니다. 그장소님도 온라인으로 교환신청하세요^^. 군소리없이 맞교환으로 바꿔 줍니다. 바꿀 때까지 안 읽고 있기 괴로우시겠지만...그동안 다른 책을 읽다보면 곧 도착ㅎ;

[그장소] 2015-05-22 00:27   좋아요 0 | URL
아예 처음부터 안그러면 싶은거죠..^^갈수록 심해진다 싶어서요.
꼭 하나씩 문제품이 끼어 와요..여기도 저기도..ㅎㅎ;

AgalmA 2015-05-22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최근에 자주 교환신청을 했어요. 한 주문에 3권을 다 보내기도-_-; 알라딘 갈수록 너무 해요. 신경이 온통 북플에 가 있는건지ㅎ;;

[그장소] 2015-05-22 01:50   좋아요 0 | URL
어쩐지 중고 순환이 늘수록 더 그런듯 해서 저는 온 책을 보내지 못하겠어요.
이책도 가면 중고인 셈이잖아요.(어떤 의미론..)
좋은 의미로 할인을 받아도 이래선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굳이 등급유지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참...갈등이 생겨요.



알라딘고객센터 2015-05-2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용하시는데 불편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바쁘신지 전화연결 안되어, 방명록에 글 남겨두었는데요. 번거롭더라도 확인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주의 기울여서 작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이용중 불편사항은 고객센터 1대1상담 이용해 신고해주시면 신속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장소] 2015-05-22 17:16   좋아요 0 | URL
방명록 확인을 했고요.집전화로 하셔야 연결이 되거든요, 휴대폰 아프답니다.병가중..(휴가?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