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라고 불리는 짧은 운율의 세계를
찾아가 보자. 일정한 방식이 있다는 것 .주제(계절)어가 꼭
있다.
바쇼의 시만, 당분간 나오게 될지
모르겠다만,참고하시라고...
계절어가..매미이고 여름을
나타내기 위한 것.
계절어 : 뜨거운 해
(여름)
5.7.5 의 17 자로만
구성한다는 짧은 시안에 계절이라든가
주제를 넣는 (익숙해진다면 지정
할 수 도 있겠죠?!)
방법을
쓰며,
기레지"라고하는
~이여,~로다,~로세,~구나,
하는 식의 시인의
생각이랄수있는맺음부분을
기레지! ㅡ라 보시면
됨.
서정시를 위주로 계절감, 동물과
곤충들을 통한 교감,
겨우 17자 의 글자안에
담아내는 말의 유희랄까요?
저는 참, 멋있더라고요.
수수께끼 같아서 즐겁고요.
"하이쿠"- 이 지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짧은 시.
이전에 와카" 에서 렌가"
ㅡ하이카이" ㅡ 하이쿠"로 변천하는
역사를 가졌다고 하는데
와카"(和歌)도 렌가"(連歌)도 어딘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 한데
말이죠..
아마도 역사가 흐를 수록 그
시대에 맞는 말이 있었지~!하게
됩니다. 일종의 시대
유행어..랄까!
예를 들어 이런
말이요..트로트,뽕짝,대중가요,
트롯트 라고 하지 뽕짝 이라고
하지 않아요.(뭐 자세히 파고들면
그도 좀 다른 것이 있는지
몰라도) 참 예스럽다 싶어 전 예전에 뽕짝이란
대중가요를 좋아하지 않았었거든요.너무 원색스럽단 생각이 들어서
싫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어요.아무튼 그런데 지금은 나름 그 맛을 좀
알겠더라고
하면,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께, 누가 될까요? 한때 드라마에서
"고추"라는
노래로 드라마에서 걸그룹이면서 배우이기도한 , 그
정은지였던가요?
그녀가 노랠 불렀었는데요..매운인생이란 ~이런 표현을 발라드나
락,어디서
표현을 하겠어요..참 그럴
듯하더라고요..그러면서,거침없이
뽕짝이었지,
지금은
뽕짝이란 말 대신 트롯트라고 하지 아무도
뽕짝이라고 안해요.
더 나가선,지금은 트롯트대신 대중가요라고 하기까지..하죠!
대중가요가
가장 많이 흔한 유행곡이 그곡을 가르키던 시대는 유물이
되고.말을
쪼개고 나눠서 복잡한 시대를 살고있는 지금, 노래하나만 해도
얼마나
많은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지..이름을 참 잘도
지어내죠.뽕짝이나,유행가
같이
쓰면,시대를 뒤떨어져 사는 사람이 되죠. 이상한 일예요
동시대를
살고있는데..그 많은 시대 유물을 고스란히 기억하며
그런 말
자체를 쓰면 이상하게 바라보고 촌스럽다고
하죠.
그런 게
시대반영 일것이겠죠.복잡한 시대의 간결한 문학의 맛
이게
바로 하이쿠의 정수"가 아닌가...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하이쿠는 처음 해학과 말장난으로 일관하던 풍조를 자연시와
서정으로
위상을 높여 놓은 사람이 바로 이 바쇼"라는 인물이라고
본답니다.
바쇼"는 하이쿠를 일본 대중시의 영역으로 발전시킨 점에 일본
문학사
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니, *별 표해놓으셔도
좋겠네요.
아, 와카 - 와 렌가 ㅡ 얘길 아까 하다 말았는데,,어디서
들어봤다..했잖아요.
일본의 노래. 라는 뜻 (이 말 그대로 랍니다! ) 이 애는
31자구성
5.7.5.7.7 의 형식을 이루고 말이죠. 렌가는 앞의
5.7.5 를 상대방이
읊으면 뒤이어 답가 형식으로 주고받는 교대로 서로 주고받는
형식을
렌가라고 하고 주로 무인들이 즐겼다고 합니다.여기선 조화가
가장 주요한
점이었다 합니다.
오늘은 바쇼의 하이쿠 가 주제인데 하이쿠 란 말을 사용하게 된
처음의 사람은
ㅡ마사오카 시키ㅡ 라는 인물입니다. 하이쿠를 대강 이해하고
넘어가야
세계든 뭐든 알게 될테니 정말 속성으로 아는 대로
주워넘기겠습니다.^^
와카나 렌가가 성행한 시기는 헤이안부터 가마쿠라 시대까지
,
하이카이는 렌가가 쇠퇴 후 초닌(상인,서민) 이란 계층이
문학의 주를
이루기 때문에 주로 해학, 서민들의 기지, 골계, 웃음등을
표현하기에
일상어들을 그대로 사용함으로 말장난을 고스란히 즐기는 방식을
씀으로
문학성이랄것이 없었다..고 해요.그러므로해서 바로 바쇼"가
등장하게
되는 배경이 만들어 졌다고 ㅡ
합니다.
하이세이 俳聖 (하이쿠의 성인 들을 부를 때 쓰는 말)
바쇼
가 알려주는 일본의 운문 문학 이 주는 멋과
맛.
이 우리 나라의 시들과는 얼마나 다른지 느껴보시는
시간되시면
좋겠네요.
지난번에도 한번 보셨을텐데,,
이런풀이가 된다는 것을 뵈드리려고,^^
*더운 하루 냐~그저 뜨거운 태양 자체냐~를 두고 분분한 의견!
여러분은 어떠신가요?...저는....
이런 [뜨거운 해]의 경우 작자가 살아서 시가 이러이러하다~
말하지 않으니
남은 사람의 상상력을 발휘할 밖에 없는 이 공간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가 여행하는 중에 모가니 강에 이르러 지은
이 시"
여운은 어쩐지 여행 중의 일몰을 저는 상상하게
되거든요.
더운 여름 , 이란 것도 물론 좋겠지만... 강과 바다가 곧
만나는
지점의 모가니에 일몰, 붉은 해가 강을 물들인 풍경을 보는
시인
어둠은 서서히 내려 올 테죠, 이 붉은 여운이 사라지고
나면,
어둠이 강에서 흘러나오는지, 아님 강이 처음부터
어둠이었는지
아무도 모를테죠. 밤이 내리면 강도 하늘도 모두 까맣게
보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