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충격실화??!!
라고 하기엔 어쩐지, 너무 식상한...
그런데 눈여겨 보게된 건
이 사연을 제가 한창 마녀사냥이 극심하던 그 당시에
직접 저도 듣고 귓등으로 스쳐지나간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간 생각하면서는, 뭐 사실이라면 그녀가 직업을 잘못 택한 것이란
생각였어요.
일반 병원이 아닌 호스피스병원이 어쩌면 (음?)
그치만 영화를 봐서 (그 당시는 라디오를 스쳐들은 것이니, 단편적인 정보 정도였고)
영화를 어쩌다 보게되었는데..우선 실화라는 부분에서..옛기억을 더듬게 되고
정확한 년도는 몰라도..벌써 그렇게나 오래전 일이 되었구나..하고
또 놀라고 말았는데..
우리나라만..그런게 아니라..아니..어쩌면 외국에서 벌어지는 나쁜 사례를
참 잘도 배워 답습하는 게 바로 우리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 나쁜 것들은 어찌나 빨리도 습득을 하는지..빨간펜 선생님이 따로
과외라도 하는건 아닐텐데..신기합니다.
멀쩡한 일반인 하나를 6년이 넘도록 감금시키고 죄인을 만들어 그것도 법으로
증거는 무죄로 증인도 있고 증거도 나오는데...
아무도 거기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아니까,
나라에선 그들이 가진 힘을 그런 식으로 이용합니다.
병원과 검찰과 서로 짜고 말이죠.

일은 참 순식간에 그것도 당사자는 슬픔에 잠겨있는 와중에
휩쓸리듯이 그렇게 벌어집니다.
그것도 막 새로 부임한 신참 검사덕분에
영유아 사망 건이었는데 심장수술후 디곡신이 나왔다고.
그 약물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그런데 그녀가 투입한 정황은 없고요.
그 디곡신 하나로 엮어서 굴비 엮듯이.. 다른 사건들까지 연쇄살인이다하고
몰아가는 검사측 황당함.
오랜기간 정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일했기 때문에
그러니 그녀눈에는 그런 환자가 더 눈에 띌 뿐인 것였고요
딱, 봐도 동료 간호사들의 적대적 분위기에는
넌 뭔데..저렇게 설치고 혼자 일 다하는 것처럼 굴어?
하면서 그럼 너나 일 다해..잘난 너나해..하는 식의 분위기가 깔려있는것이
나중엔 검경찰 조사에 이 루시아 에게는 온통 불리하게 증언하는 걸로
작용합니다. 자기들은 돌보지않고 모두 모여 수다 떨고 있었거든요..
왜 그런가 했더니..막 병원의 인수 합병 문제가 코앞이라.. 인원감축이 있을지
몰라서 서로들 불안한 지경였던거죠..
그럼 원래 더 열심히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짤려도 다같이..뭐 그런건지... 아니면 병원의 합병이 아무도 모르게
이뤄지듯..(소리소문도 없이) 검찰도 이미 알고 있고..서로 전부
계획이 된 상태의 일였던 것,
그 신참 검사가 들어오자..서류정리만 시키더니 일이 고프도록요..
드디어 일이 왔다며, 자연사 였던걸 문제로만들어 수사를 하기시작
검사도 제대로 안한 상태서 루시아는 의혹만 휩싸인채 끌려들어가고
정작 본 사람은 주치의 였는데..그녀는 우울증에 걸려 있었답니다.
그건 루시아가 걸려 들어가고 나서 병원 합병이 끝나자 알게되는 신참검사.
재판과 심리에 서고, 결국 정신병원에 사이코패스 라면서 감금합니다.
신문기자들과 사람들이 벌때같이 난리가 나죠.
검사측은 다됐다..하는 반응인데..그제야 신참은 뭔가 잘못된게 보이고
바로잡으려하니 위에선 바로 손도 못쓰게 해고랍니다.
뭔갈 찾아야겠는데, 고민하다 부검실에서 들은 얘기가 떠올라 찾아간 검사는
이미 검사측에서 자료를 찾아 간 것을 알게되고, 거기엔 진실과 다른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이는 자연사 였다는 것이..
검사측의 의도적 증거 인멸...
그래서 그녀는 검사장의 사무실로 몰래 들어가 서류를 빼내어 오고
마지막 항소를 하는데 항소마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
루시아는 6년을 그간 가족의 응원으로 기다리면서 힘을 내다 결국 지쳐 쓰러지고
보다 못한 변호사와 신참검사는 사건을 신문에 터트려버리고 진실이 알려집니다.
그래서 그녀는 무혐의 처분을 받는데. 마지막 자막은 너무나 씁쓸했습니다.
법을 수호한다는 검사장과 재판장들 모두 그 당시의 무죄관련 서류를 봤음에도
묵인했었거든요..개인적으로만 사과했을뿐 공식적인 사과는 없었고 그들의
법적처리는 아무것도 없었다는것. 또 병원측도 마찬가지고요..
허무하잖나요?
한사람을 생매장시켰는데 다른 이들은 아무 피해도 없이 그녀 루시아의 가족과 그녀만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아무런 보상도 없었답니다.
원래 법원에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정의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단지 여론몰이 처럼 한 통속처럼 군다는 끔찍함...
진실을 조금만 앞뒤를 재어봐도 알겠는 헛점을 아무도 생각을 안코는
그저 그 녀 하날 죄인으로 낙인찍기를 모두가 즐기는 이상한 상황...
증거는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가르키는 사람의 손가락만 보면서
다들 짓는 개처럼...그저 시끄럽던 그 사회는 아주 기이한 ,
사회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상하도록 이 세계와도 수면에 비친 냥 닮아있어서 소름이
끼치는 무서운, 그런 영화를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