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ㅠㅠㅠ 너무 늦어버린 '오후즈음 언니의 쿠키' 선물 자랑 ㅋㅋ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폴더 제목을 보니 [2015-03-01 오후언니 쿠키 선물] 

무려 한 달하고도, 며칠이 더 지나.. 이제야 블로그에 인증샷을 올리는 이런 뻔뻔함 과 게으름 ㅠㅠ 으엉엉, 미안합니다;; ㅠㅠ 그러니카 쿠키가 내게 오기 전, 지난 2월 중반부터 3월 초까진 슬럼프가 완전 제대로 와서, 블로그고 뭐고~ 참~ 오랫동안 나 몰라라 팽개치고 잠수를 했었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정성 가득한 오후언니의 핸드메이드 쿠키를 먹고, 기운을 차렸나? 싶기도 하고 으헤헤:p  

 

 

너무 예쁘게 묶여있어 풀기가 난감했던 리본을 눈 질끈 감고 겨우 풀고,

언니의 체온이 전해질 것만 같은 손글씨를 어루만지며 한 자 한 자 엽서를 읽으며,  

언젠가 언니 블로그에서 <있는 그대로의 연습> 서평을 읽고 '오와 재밌겠다' 덧글 남겼던 것까지 잊지 않으시고 함께 챙겨 보내주신 걸 보고, 오호! 오후언니께도 이런 꼼꼼한? 면이 있었구나 ㅋㅋㅋ 새삼, 웃으며 ㅋㅋㅋㅋ ㅋㅋ

 

 

쿠키들도 어쩜 이렇게 하나하나 예쁘게 구우셨는지? ㅋㅋㅋ

포장까지 정성껏 해주신 덕분에 부서지고 깨진 것 하나 없이 이쁘게 잘 왔더랬어요.. ㅋㅋ

쿠키가 양이 얼마나 많던지? 몇 날 며칠을 야금야금 꺼내 먹으며 맛있다, 맛있다, 고맙다, 고맙다,

이런 언니가 있어서 정말 좋구나!! 했는지 몰라요.. ㅋㅋ 

 

 

 

제 블로그가 2015년 5월 5일이 되면 딱, 개설한지 10주년이 되는데요.. 오후언니를 알 게 된 것도 그즈음..

한때 제 블로그 프로필에 "책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내 친구, 글 잘 쓰는 사람은 전부 내 애인" 이라는 말을 적어놓은 적 있었는데요,

그러니까 오후언니는 ㅋㅋㅋ 친구보다는 애인 쪽, ㅋㅋㅋ 

언니 첨 뵈었을 때, 옴마야, 글을 어찌나 잘 쓰시던지? ㅋㅋ 드라마 대본 쓰는 작가님인 줄 알았다는요 ㅋㅋ ㅋㅋㅋ 

하긴, 직업을 떠나서 ㅋㅋ 아직도 오후언니는 여전히 내 마음속 작가님~♡ 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그러고 보니 예전엔 언니 블로그에서 진짜로 하트 뿅뿅 나오게 만드는 일기인 듯 에세이인 듯 멋진 글들 자주 볼 수 있어 행복했는데,

요즘은 언니 서평책들에 밀려서 ㅋㅋ 그런 글 좀처럼 보기 힘들단 게 저는 좀 불만이긴 하지만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아무튼, 여기 KTX도 안 서는 구미 촌구석에서 언니가 살고 있는 서울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는 핑계로 그 오랜 세월 동안 얼굴 한 번 뵌 적 없지만;; ㅋ ㅋㅋ 앞으로도 10년 20년 30년 건강하게 계속 계속 핑키랑 이웃 해주세요!!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ㅇ"자 들어가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ㅋㅋㅋㅋ

오후즈음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writeryou
알라딘 서재는 여기요☞ http://blog.aladin.co.kr/759890176

 

 

 

아참, 선물 받은 책은

코이케 류노스케 - 있는 그대로의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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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
레티시아 바를랭 지음, 김성봉 옮김, 박정윤 감수 / 여백(여백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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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 & 애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

이 두 책은 벌써 지난달 3월에 다 읽은 책 들인데 이제야 내게 온 책으로라도 정리를 해본다.

 

그러니까 내가 고딩 중딩 꼬꼬마였던 시절부터 ~ 하도 엄마께 멍멍 사주세요 ㅠㅠ 멍멍 사주세요 ㅠㅠ 노래를 불렀더니~♪

그게 엄마께는 엄청난 스트레스셨던지? ㅋㅋ 어느 날;; 난 그냥 집에 있던 티셔츠를 입고 학교 갔다 왔을 뿐인데.. 하필이면 그 다홍색 티셔츠에 하얀 곰돌이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어서 ㅋㅋ 내가 개를 안고 집에 들어오는 줄 알고 울 엄마 기절하실 뻔;; ㅋㅋ ㅋ 아이고 ㅠㅠㅠ 오죽했으면 우리 엄마가 저렇게 기겁을 하실까? 그날 이후부터는 이 집에서는 절대로 강아지 못 키우겠구나 단념을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ㅋㅋ (우리 꽃재만씨야 뭐 내가 원하면 뭐든 다 사줄 테고 ㅋㅋㅋ) 내 멋대로 해도 되잖아!!! 막 이러면서;; ㅋㅋㅋ  다시 또 강아지를 키울까? 고양이를 키울까? 고민고민하고 있다. ㅋㅋ

 

근데 또 막상. 개를 키울까? 고양이를 키울까? 하다가도.

아, 이 험한 세상ㅠㅠ 내 몸뚱어리 하나, 우리 꽃재만씨 케어도 제대로 잘 못해주고 있는 요즘인데 거기다 한 술 더 떠. 내가 개나 고양이를? 죽을 때까지 끝까지 책임져 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일단, 차근차근 공부부터 하려고... 개 책, 고양이 책까지 사봤는데;; 역시나, 동물이든 식물이든 무엇이든 키운다는 건 보통의 정성과 노력으로는 안 되겠다는 자각만 깊어지고..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 & <애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 100가지>

책들은 술술 잘 읽히고, 제법 유용한 정보도 많아서 생각 보다 좋았는데, 개랑 고양이랑 중복되는 내용이 많기도 하고, 뭐랄까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싶은 분들이 읽기에는 좀 가볍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나처럼 개를 키울까 고양이를 키울까? 늘 고민인 사람이 읽기에는 딱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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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4-0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최고!

꽃핑키 2015-04-05 15:54   좋아요 0 | URL
보물선님 프로필에 고양이 너무 잘생겼어요!! ㅋㅋ 완전 V라인 *_♡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설렘보다 두려움을 용서보다 분노를 사랑보다 상실을 먼저 배운 당신을 위한 자기치유의 심리학
김현정 지음 / 센추리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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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읽기 시작한 책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김현정』

오와!! 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되게 되게 재밌어서 신 나게 읽고 있는데..
방금 막 한글파일로 통째로 옮겨놓은 문장들은 이런 것.

 

“아 우울하다.”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내과의가 내 말을 듣더니 가뜩이나 큰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고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어? 정신과 의사도 우울해요?”
“내과 의사도 고혈압, 당뇨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아…….”
정신과 전문의인 나도 때로는 정신과 상담이 받고 싶다. 나는 그저 직업이 의사일 뿐 다른 사람과 똑같이 상처를 입고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평범한 사람이다. 쇼핑의 욕구를 느낄 때마다 다음 달 카드 값을 떠올리며 구매욕을 억눌러보지만 결국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매번 체중계 위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이성의 끈을 놓기 일쑤다. 더불어 우울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나는 그저 직업이 정신과 의사일 뿐이다.

 

♣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김현정 :p 6

 

 

예전에는 “선생님, 저 어떻게 하면 좋죠? 대학원을 가야 하나요? 안 가도 되나요?”라고 물었다면 지금은 “대학원 말이야, 정말 가고 싶은 거야? 혹시 주변 사람이 모두 대학원에 가는데 나만 뒤처질까봐 불안해서 욕심내는 건 아니야? 만약 간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해본다.
나 자신에게 답을 마련할 시간을 주는 습관도 생겼다. 예전에 누군가와 다투고 나서 “야, 나 너무 열 받아. 내가 이상한 거야?”라고 친구에게 물었다면 지금은 “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유독 화를 내는구나. 상대의 저런 행동이 내 약점을 건드리는구나.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니까 내가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할 거야. 이럴땐 참아야 해”라고 나 자신을 이해시킨다.

 ♣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 김현정 :p 8~9

 
 
 ㅎㅎㅎㅎ 나도 성질이 더러워서;; 아주 사소한 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아! 빡쳐, 내가 이상한 건가?”중얼거리곤 하는데, 정말로 반성 된다. 이 문장을 깊이 새겨 읽었으니 앞으로는 나도 “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유독 화를 내는구나. 상대의 저런 행동이 내 약점을 건드리는구나.” 한 발 물러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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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1년차 - 초보도 따라 하기 쉬운 즐거운 달리기 프로젝트
다카기 나오코 지음, 윤지은 옮김 / 살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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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미치겠다. ㅋㅋ 며칠째? 이 책 때문에 혼자 미친년처럼 킥킥 거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진짜 잘 울고 또 잘 웃는 인간인데 ㅋㅋㅋ  특히나 웃음은 한번 터지면 눈물이 날 때까지 웃다가, 다음날도 생각나서 또 웃고, 심지어 아무도 안 웃는데 혼자서 빵! 터져서 남보기 부끄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닌 그런 사람. ㅋㅋㅋㅋㅋ

 

암튼, 작년 11월엔가 읽었던 다카기 나오코의 실용 만화 <마라톤 1년차> 리뷰를 아직도 안 쓴 게 생각이 나서 모처럼 다시 꺼내서 본 덕분에 3월 27일부터 웃기 시작했는데, 4월 3일인 오늘까지 입꼬리가 자꾸 실룩실룩 올라가서 내가 생각해도 내가 진짜 미쳤나 싶다. 그러니까 뭐가 웃겼는지?는 ㅋㅋㅋ 배경 설명이 좀 필요한데,

 

<마라톤 1년차>는 작업 책상까지 도보 10초, ㅋㅋ 방 안에서 손가락 까딱까딱 뒹굴뒹굴이 전부인 게으른 만화가(다카기 나오코)가

문을 박차고 나가 하와이를 달리게 만든, 마라톤의 A부터 Z까지의 완전 리얼 절절한 수기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실용 만화인데. 

 

일단 마라톤이라고 하면 내 사랑 ♡ 무라카미 하루키상 과 김연수 작가님도 생각이 나고. 그래서 은근 로망 같은 게 있어서 나도 한번 달리기에 취미를 붙여볼까? 꽤 진지했던 적도 있었는데 나랑은 안 맞더라;; (아무래도 나는 걷기 체질ㅋ). 그래도 늘 하루키상 소설이나 기타등등 다른 책에서 달리기 얘기만 나오면 또 귀가 팔랑팔랑해져서 걷기 내공이 더 쌓이면 나도 조금씩 달려도 봐야지 왔다 갔다 하던 중에 만난 <마라톤 1년차>

 

 

 

나오코씨는 나처럼 소심한 게 완전 매력인데, ㅋㅋㅋㅋㅋ

저 기계가 뭐였더라? 뜀뛰는 숫자 같은 것도 막 - 체크해주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그런 신문물였던것 같은데.

"하지만 소심한 저는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는 게 무서웠기 때문에… 근처 공원에서 달릴 때 이걸 쓰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나도 운동 나갈 때 이어폰을 꼭 챙기긴 하는데, 무서워서 (누가 부를 것만 같고? 빵빵 소리 못 들어서 민폐를 끼치면 어쩌나 싶고, 혹시라도 무서운 사람이 쫓아오는데 낌새를 못 채면 어쩌나? 별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음악을 크게 못 듣겠던데 ㅋㅋ 나랑 똑같은 나오코씨를 보며 엄청 반가웠다.

 

나오코씨가 마라톤을 결심한 계기도 진짜 별거 없다.

​어느 날 우연히 텔레비전 마라톤 중계를 보며 불쑥 ‘나도 달려볼까?’하는 마음이 생겨 얼떨결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것! ㅋㅋ

 

그렇게 작업 책상까지 10초, 손가락 까딱까딱이 운동량의 전부였던 나오코씨는 가까운 동네 산책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마라톤의 세계로 입성하게 되는데.. 

 

 

 

▲ 이 장면이 첫 마라톤이었나? ㅋㅋ 급수소에서 물 마실 때는

컵을 조금 찌그러뜨려서 뾰족하게 만들면 마시기 쉬워요! 이런 깨알 팁도 들어 있고,

 

 

▲ 달리기하다가 자연스레 알게 된 '달리기 선생님의 전문적인 지도'도 틈틈이 들어 있어서 그냥 막 - 그림만 보는 만화가 아니라 정말 마라톤 지식도 쌓을 수 있다.

 

"팔도 흔들고 있고 착지도 뒤꿈치부터 되고 막 달리기 시작한 것치고는 상당히 괜찮아요!"

"그… 그런가요? 책 보고 공부했거든요!"

"하지만 팔은 그냥 흔드는 게 아니라 좀 더 이렇게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느낌이 좋아요."

"견갑골을 꾹 당기는 느낌으로~."

팔꿈치는 몸의 앞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카기 나오코 만화의 가장 큰 매력은!!! 한꼭지가 끝날 때 직접 찍은 그날의 생생한 풍경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는 건데.

참가상으로 거봉을 주는 '거봉 마라톤'은 정말 정말!! ㅋㅋ 나도 뛰어 보고 싶게 만들더라! 넓디넓은 포도밭 주위를 달리는 코스도 포함돼 있어서 길이 가파르고 구불구불하고 굉장히 달리기 어렵다고는 하던데.. 공기도 좋고,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고, 포도도 준다니!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내가 빵 터졌던 대목이 나오는데 ㅋㅋㅋ

나오코씨 일행이 얼떨결에 하와이 호놀룰루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접수 신청을 하고 (접수 신청만 하는데 줄이~ 엄청나게 길고~ 길어 깜짝 놀랐다.) 마침내 하와이 호놀룰루를 달리게 되는데..

 

엄청난 인파가 장관을 이루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고생 고생을 하며 함께 달려나가는 마라톤 현장을 보면서 어찌나 나까지도 가슴이 벅차오르던지!! 

 

 

 

드디어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우연히 친해진 몇 분들과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들어와서 신발을 벗었더니 발톱이 세 개나 빠졌더란 이야기부터 ~ 후반부가 되고도 행복해서 골인하는 게 아까웠단 이야기,
어쨌든 엄청엄청 즐거웠다고, 함께 웃고 떠드는 자리에서 어느 여사님께서 ㅋㅋ 


혹시 뛰는 중에 부상이 생기면 상처에 바르라고 바세린을 나누어주는 부스가 있었는데

그 바세린을 모르고 먹었다는 이야기에 나 완전 빵 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DO NOT EAT (음식이 아닙니다.) 

"그… 그치만 그거 아주 확실히 먹을게 아니라고 써놨잖아요."

"어쩐지 아메리칸 조크인가 하는 생각에…."

"크림인가 해서 핥아 봤더니 완전 맛없어서 … 그것 때문에 상당히 체력을 소모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 바셀린 핥는 모습 어쩔;;; ㅋㅋㅋㅋㅋ 저 표정은 정말 ㅋㅋㅋ ㅋ 또 봐도 또 빵 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국내에 마스다 미리 만화책이 너무 쏟아져 들어와서;; 나도 마스다 미리 좋아는 하지만 뭔가 살짝 반감 같은 게 들었는데, 다카기 나오코 만화는 마스다 미리보다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정말이지 볼 때마다 너무 성실한 느낌 들어서 마구마구 응원해주고 싶어진다.

 

 

그리고, 작년 2014/07/25에 읽었던

<나홀로 여행 1권> 리뷰는 여기에 ☞ http://blog.aladin.co.kr/775219146/708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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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2015-04-04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만화가 있었구나. 아구. 정말 보고 싶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마라톤 이야기 (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 맞나?) 세 번 읽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인데 , 이 만화도 재미있겠어요. 저는 하프마라톤 두 번 했는데 , 마라톤도 한 번 해 볼려구요. ( 더 늙기전에 ㅎㅎ) 골인 지점 가까이 오면 저는 좋던데 ㅎㅎ , 잘 읽었습니다.

꽃핑키 2015-04-05 15:55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되게 좋아하는 책이예요 ㅋㅋ 그래서 이런 만화책까지 보게 되었다는요 ㅋㅋㅋ 와우!! 마라톤 직접 뛰어보셨군요!! 멋져요 ㅋㅋ 저는 저질 체력이라서 걸어서도 완주 못할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 정말 미치겠다.

알라딘은 어쩌자고 이런걸 자꾸 만드는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렇게 옆면만 보니, 성경책? ㅋㅋ 느낌나서 촘 그렇긴 하지만;;

검은색, 어두운색 계통이라 때묻어도 표도 잘 안날것 같고! ㅋㅋ

 

 

 

▲ 무엇보다 사이즈가 큼직해서!!

 

 

내 소중한 책 담고 다닐 용도 외에도 대빵 쓸모 많겠다 ㅠㅠ

 

 

 

 

▲ 새의 감각 책 사이즈가 215*142mm 이던데, 요래요래 책도 딱맞게 들어가고 ㅋㅋㅋ

 

 

▲ 알라딘 북 파우치 사이즈 : 155*230*50 / 투 포켓 파우치

 

심지어 위 아래 투포켓 (여기엔 포스트잇 플래그랑, 메모지, 볼펜 따위도 수납할 수 있겠고

간단하게 에어쿠션 정도의 화장품도 넣을 수 있을것 같고 ㅠㅠ)  

 

 

 

 

 

 

 

 ▲ 지퍼도 2개 달려있어서 ㅋㅋ 열고 닫기도 되게 편하겠다는 ㅠㅠ

 

 

여튼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또 장바구니에 슬금슬금 갖고 싶은 책들을 담아 본다,

일단, 책 파우치랑 세트되는 책부터  

 

 

 

1. 꽃이 핀다 - 백지혜 : 자연에서 찾은 우리 색 / 분류 : 유아 > 4~7세 > 그림책


2. 오사카 소년 탐정단 - 히가시노 게이고  / 분류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3. 바람의 열두 방향 -- l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3 / 소설 > 과학소설(SF)

 

4. 폴리나 - 바스티앙 비베스 / 분류 : 만화 > 유럽/서구만화 > 유럽/기타

 

5. 비비안 마이어 : 나는 카메라다 - 비비안 마이어 : 나는 카메라다 - 비비안 마이어 / 분류 : 예술 > 사진 > 사진가

 

6. 커피이스트 매니페스토 - 스티븐 D. 워드 / 분류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커피이야기


7. 새의 감각 - 팀 버케드 / 분류 : 과학 > 동물과 식물 > 새


8. 팔월의 일요일들 - 파트릭 모디아노 / 분류 : 소설 > 프랑스소설 (엄마야, 팔월의 일요일들은  파트릭 모디아노 소설이었구나!! )

 

 

암튼, 이렇게 해서 내가 제일 갖고 싶은 북파우치는

<새의 감각>이랑 <커피이스트 매니페스토> 이렇게 두 개 ㅋㅋㅋ 가 끝이고,

 

 

 

다음은  그동안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던 책들

요즘 읽고 싶은 신간도 완전 많이 나왔고;;; 정신을 못차리겠음 ㅠㅠ

 

1. 마스다 미리 책 <아무래도 싫은 사람> (맨날 살까말까? 망설이기만하고

2. 원피스 17 (하루루크의 벚꽃)

3. 무민의 모험2 - 무민, 집을 짓다 (무민의 모험 1권을 얼마전에 샀으니까 자동으로 2권도 갖고 싶어짐 ㅠㅠ)

 

 

 

 

1.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 김혜남>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시리즈들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지인분들께 선물도 추천도 참 많이했는데..

신작 나왔다는 소식에 좋아서 당장 클릭했더니 세상에 ㅠㅠ 이런 타이틀에 심장이 쿵,

 
"김혜남 신작, 15년째 파킨슨병을 앓으며 깨달은 것들"

 

저자는 2001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그 불치병이 의사인 자신을 찾아올 줄은 짐작조차 못 했을 뿐 아니라, 하필이면 개인 병원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되었을 때였다. 두려움과 억울함과 절망감으로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기를 한 달. 어느 날 문득 아직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걸 깨닫고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15년 동안 진료와 강의를 하며 다섯 권의 책을 썼고,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충실히 살아왔다. 아프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던 인생의 지혜들, 아픈 와중에도 재미있게 인생을 사는 법, 그리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삶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할 이유들을 찾게 해준다. - 책소개 중에서

 

 

 

2. 7번 읽기 공부법 - 야마구찌 마유 / 분류 : 자기계발 > 두뇌계발

오마이갓, 7번 읽기만 하면 책 한 권이 머릿속에 통째로 복사된다구요?? ㅋㅋ 진짜??

 

어떤 책이든 가볍게 7번 정도 통독하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훑어보는 것'에 가까울 만큼 가볍게 읽을 것을 강조하며 대신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반복하기를 권한다. 이와 같은 통독을 반복하면서 '인지'가 '이해'로 바뀌며 머릿속에 점점 선명하게 입력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눈으로만 읽기를 권하고 있고 또 그와 같은 방법으로 저자가 직접 검증한 합격의 노하우를 함께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결과를 내야 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유효하다. 읽는 회차별로 더 효과적으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과목별, 책의 분류별로 달라야 하는 공부법들, 이밖에 저자가 스스로 체득한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마인트 컨트롤 방법, 목표를 향한 자기 관리법 등을 더해놓았다. - 책소개 중에서


 

3.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

 

저자로 활동한 지난 30년, 그에게 글 잘 쓰는 비결을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고, 그는 비로소 이 책으로 대답을 하기에 이르렀다. 예상대로(?) 비법이나 왕도, 지름길이나 샛길은 없다. 마찬가지로 타고나는 일도 없다. 시나 소설이 아니라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거칠게 말해 누구나 노력하면 유시민 만큼은 쓸 수 있다고 하겠다. 유시민은 글쓰기의 철칙을 확인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책 읽기를 소개하고, 글쓰기에 근육을 붙이는 훈련법과 글쓰기를 풍요롭게 만드는 삶의 태도까지 제안한다. 강의 내용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그대로 실천하면 되겠고, 강의 내용이 별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평이한 이야기를 설득력을 갖춘 쉬운 글로 풀어내는 유시민의 글쓰기를 유심히 들여다 보면 되겠다. 어느 쪽으로든 분명히 도움이 될 책이다. - 책소개 중에서

 

냈다하면 베스트셀러, 찍으시는 유시민 아저씨 신간. 도 관심이 가고,

 

 

 

 

4. 생각해봤어? - 노회찬 | 유시민 | 진중권 / 분류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말에는 나누는 힘이 있고, 글에는 전하는 힘이 있다고 했던가.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이 모여 때로는 짧고 굵게, 때로는 길고 깊게 한국사회의 쟁점을 나눈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까페’가 책으로 나왔으니, 비로소 양수겸장이 이루어졌다 하겠다. 교황 방한, 땅콩 회항처럼 뜨거운 이슈부터 원전, 불평등, 교육 같이 오래된 문제까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고민해야 할 열네 가지 질문을 던지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듣고 읽는 이 역시 이전의 내 생각, 지금 내 판단, 이후 내 예측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빗대어 판단할 수 있겠다. - 책소개 중에서

 

아놔, 요즘 진쌤 너무 좋아져서 ㅋㅋㅋㅋㅋ

옛날엔 괜히 진중권하면 꼰대 같았고, 무엇보다 말씀하실때 표정이.. 살짝 사람 얕보는? 뉘앙스가 있는거 같아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죄송합니다;; 편견이었더군요?) 벌써 종방해서 슬프지만 JTBC 예능 <속사정 살롱>을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몽땅 다 보고 났더니 진쌤 너무 좋아졌어 ㅋㅋㅋㅋ

그래서 요즘은 창비 책다방 팟캐스트 말고도 / 수요일에 업로드 되는 '진중권의 문화다방'까지 야금야금 챙겨 듣고 있는중 ㅋㅋ 목소리가 사람 참 편하게, 하는거 같고, 아무리 아는 것 많고 교수님 소리 듣는 분이지만

노회찬, 유시민 같은 횽님들 앞에서는 어찌나 귀요미가 되시는지??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생각해 봤어?>도 읽어 보고 싶고 ㅠㅠ

 

 5. 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 분류 : 에세이 > 한국에세이

솔직히 임경선 장편소설 기억해줘! 빨책 들을때마다 유희열씨가 광고해서 알게 되긴했지만 썩 _ ㅋㅋ 안 끌렸는데;;

 

(우리집에 세계문학 전집 305권이 들어온 뒤부터 ㅋㅋ 시시한 이름은 ㅋㅋㅋ 콧방귀,부터 끼게 되는 경향이 생겼다.;;; 세계의 거장, 대문호들이 줄줄이 ㅋㅋㅋ 날 읽어 달라고 대기타고 계시는데;; 어디 감히! 이러면서;;;; ㅋㅋㅋ)

태도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요즘 자꾸 내 마음을 잡아끈다. 그러게. 삶의 태도, 참 중요한데 말입니다.

 

쓰다 보니 페이퍼가 너무 길어졌다. 으아 눈아파 ㅠㅠㅠㅠ  

요즘 노안이 제대로 오고 있는건지? 눈이 계속 3일 밤 낮 샌거 처럼 ㅠㅠㅠ 뻑뻑하고, 시큰거리고 ㅠㅠ, 피곤하고, 장난이 아니다. 아.. 눈이 계속 피로해서 안과 병원도 가봤는데, 살짝? 결막염 증세가 있으니 처방해주는 안약 넣으면 괜찮아 질거라더니!! 순 돌팔이인지? ㅠㅠ 병원 갔을 당시엔 2일 밤 샌거 같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조심하고 중간중간 눈 맛사지도 해주고, 눈보호 안경(전자파도 차단되고 또 뭐래더라? 스마트폰, 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광원 - 블루라이트 [blue light] 차단 되는)도 껴 보고, 안약까지 넣는데도

낫긴 커녕 4일밤 5일밤 샌거 같단 말이야 으엉엉 ㅠㅠㅠㅠㅠㅠㅠ 

책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눈이 얼마나 소중한데 ㅠㅠ 진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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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02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 파우치 표지는 괜찮은데 정작 외출할 때 들고 다니기가 그래요.. ㅎㅎㅎ 지나가는 사람들이 파우치를 쳐다볼 것 같습니다. ^^;;

꽃핑키 2015-04-05 15:5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 남자분들은 이런거 부끄러워하나 보군요? ㅋㅋ
왜요!! 저는 오히려 ㅋㅋㅋ 이런 파우치 들고 있는 남자분을 만나게 되면 우앗!!! 알라디너시다~!! 이러며 호감부터 갈 것 같은데요!! ㅋㅋ

비로그인 2015-04-02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 저만 느낀 것이 아니었군요. 알라딘 정말 마케팅 최고예요. 다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조만건 책 왕창 지를 것 같아요ㅠㅠ

꽃핑키 2015-04-05 16:00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알라딘 정말 머리 잘 쓰는것 같아요ㅋㅋ 아는 분 중에 10년 넘게 Yes24만 이용하신 분 계시는데요 ㅋㅋ 그분도 알라딘 마케팅에 못이겨 ㅋㅋ 알라딘으로 돌아섰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