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ㅠㅠㅠ 너무 늦어버린 '오후즈음 언니의 쿠키' 선물 자랑 ㅋㅋ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폴더 제목을 보니 [2015-03-01 오후언니 쿠키 선물] 

무려 한 달하고도, 며칠이 더 지나.. 이제야 블로그에 인증샷을 올리는 이런 뻔뻔함 과 게으름 ㅠㅠ 으엉엉, 미안합니다;; ㅠㅠ 그러니카 쿠키가 내게 오기 전, 지난 2월 중반부터 3월 초까진 슬럼프가 완전 제대로 와서, 블로그고 뭐고~ 참~ 오랫동안 나 몰라라 팽개치고 잠수를 했었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정성 가득한 오후언니의 핸드메이드 쿠키를 먹고, 기운을 차렸나? 싶기도 하고 으헤헤:p  

 

 

너무 예쁘게 묶여있어 풀기가 난감했던 리본을 눈 질끈 감고 겨우 풀고,

언니의 체온이 전해질 것만 같은 손글씨를 어루만지며 한 자 한 자 엽서를 읽으며,  

언젠가 언니 블로그에서 <있는 그대로의 연습> 서평을 읽고 '오와 재밌겠다' 덧글 남겼던 것까지 잊지 않으시고 함께 챙겨 보내주신 걸 보고, 오호! 오후언니께도 이런 꼼꼼한? 면이 있었구나 ㅋㅋㅋ 새삼, 웃으며 ㅋㅋㅋㅋ ㅋㅋ

 

 

쿠키들도 어쩜 이렇게 하나하나 예쁘게 구우셨는지? ㅋㅋㅋ

포장까지 정성껏 해주신 덕분에 부서지고 깨진 것 하나 없이 이쁘게 잘 왔더랬어요.. ㅋㅋ

쿠키가 양이 얼마나 많던지? 몇 날 며칠을 야금야금 꺼내 먹으며 맛있다, 맛있다, 고맙다, 고맙다,

이런 언니가 있어서 정말 좋구나!! 했는지 몰라요.. ㅋㅋ 

 

 

 

제 블로그가 2015년 5월 5일이 되면 딱, 개설한지 10주년이 되는데요.. 오후언니를 알 게 된 것도 그즈음..

한때 제 블로그 프로필에 "책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내 친구, 글 잘 쓰는 사람은 전부 내 애인" 이라는 말을 적어놓은 적 있었는데요,

그러니까 오후언니는 ㅋㅋㅋ 친구보다는 애인 쪽, ㅋㅋㅋ 

언니 첨 뵈었을 때, 옴마야, 글을 어찌나 잘 쓰시던지? ㅋㅋ 드라마 대본 쓰는 작가님인 줄 알았다는요 ㅋㅋ ㅋㅋㅋ 

하긴, 직업을 떠나서 ㅋㅋ 아직도 오후언니는 여전히 내 마음속 작가님~♡ 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그러고 보니 예전엔 언니 블로그에서 진짜로 하트 뿅뿅 나오게 만드는 일기인 듯 에세이인 듯 멋진 글들 자주 볼 수 있어 행복했는데,

요즘은 언니 서평책들에 밀려서 ㅋㅋ 그런 글 좀처럼 보기 힘들단 게 저는 좀 불만이긴 하지만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아무튼, 여기 KTX도 안 서는 구미 촌구석에서 언니가 살고 있는 서울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는 핑계로 그 오랜 세월 동안 얼굴 한 번 뵌 적 없지만;; ㅋ ㅋㅋ 앞으로도 10년 20년 30년 건강하게 계속 계속 핑키랑 이웃 해주세요!!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ㅇ"자 들어가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ㅋㅋㅋㅋ

오후즈음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writeryou
알라딘 서재는 여기요☞ http://blog.aladin.co.kr/759890176

 

 

 

아참, 선물 받은 책은

코이케 류노스케 - 있는 그대로의 연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