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가서 아빠와 배드민턴을 쳤다.

또 디카로 사진도 찍었다.

벌개미취, 칸나, 으아리 , 수수를 찍었다.

이 꽃은 벌개미취인데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쑥부쟁이 종류다.

엄마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왠지 나도 좋아졌다.

이 꽃은 칸나인데 찍느라 쪼금 고생을 했다. 계속 손떨림이 발생했다고 카메라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너무 민감한가 보다.

 

이 꽃은 으아린데 꽃잎은 네 장에 수술이 잔뜩 달려 있는 특이하고 예쁜 꽃이다.

 

여섯 시 반에 출발 했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가면서 해가 지는 것을 보았다.

너무나 빠알갛고 예쁜 해를 찍고 싶었지만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라 찍을 수 없었다.

이건 수수인데  달이 떠서 덕분에 수수와 달을 함께 찍을 수 있었다.

빨간 수숫대를 보니 수수밭에 떨어진 호랑이가 생각났다.

아빠와 배드민턴을 쳤는데, 바람이 불고 어두워졌기 때문에 잘 쳐지지가 않았다.

다음에 한강에 갈 때는 언니와 같이 가서 꼭 오리배를 타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해거름 2006-09-03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숫대 위의달 사진 멋지네요. 아빠랑 배드민턴 치는 모습도 아름다운 풍경이고...
 


북한산에 사는 갈참나무다.

도토리의 모자가 매우 특이했다. 쐐기 모양이 촘촘하다. 굴참나무와 비교해보니 잎이 더 넓고 크가.

또 도토리 모자가 많이 달랐다. 굴참 나무 도토리는 나무껍질이 붙어 있는 것 같았다.

그 외에도 참나무는 종류가 다양했다. 그 말은 내가 좋아하는 도토리묵의 재료가 여러가지라는 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09-05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작별 인사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25
구드룬 멥스 지음, 욥 묀스터 그림,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맨처음에 이 책의 내용이 친구가 이사간다거나, 이혼을 한다거나 등의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한것과는 반대였다. 이렇게 슬픈 이야기인줄 몰랐다. 주인공의 언니 비르기트는 정말 작별인사도 못했는데 떠나버렸다. 비르기트는 양 인형이 없으면 자지 못한다. 하지만 양 인형 없이도 비르기트는 잤다. 그리고 양과 함께 떠났다.

가족이 죽는다는 것은 매우 슬프고 괴로운 일이다.  아침에 사팔눈이 되어 함께 깔깔대던게 마지막이었다.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나는 엄청나게 울었을 것이다. 나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날락말락 했는데, 주인공은 너무 허무해서 눈물도 안나왔나 보다.

이 책은 3학년 이상 읽으면 좋겠다. 너무 슬퍼서 그렇게 추천해주고 싶진 않다. 하지만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통 이런 책이 없으니까 경험으로 말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6-09-03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훈이와 고양이 꼬마야 꼬마야 14
야자키 세쓰오 글, 조 신타 그림, 방연실 옮김 / 마루벌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고양이가 한 말 중에

"고양이가 먹은 생선은 뱃 속에 들어가서 고양이가 돼, 그러니 내가 먹은 생선은 뱃 속에서 훈이가 되고"

이런 말이 있다.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어떻게 보면 맞다고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내가 만약 생선이라면 고양이에게 먹혔을 것이다.

고양이가 되면 자고놀고먹고를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훈이가 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고, 먹을걱정은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그림은 웃기기도 하고 귀엽다. 우리들이 그린 그림 같다.

고양이의 얼굴을 보면 웃겨서 웃음이 나오고,  생선을 보면 말하는것 같기도하고 얼어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훈이,고양이,생선의 얼굴이 너무너무 깜찍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6-09-03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세를 구한 미리암 용서와 사랑의 노래 3
진 마졸로 지음, 현은자 옮김 / 마루벌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책이다. 표지는 반질반질하고, 밑에는 귀여운 물고기들이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다. 페이지마다 물고기들이 모세와 미리암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다. 또 그림도 간단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라서 이야기보다 그림이 더 좋았다.

히브리 사람들은 먹을게 없어 이집트에가서 살았다. 그런데 모세가 살던 때에는 이집트의 왕 파라오가 히브리 사람들을 노예로 삼아 거대한 피라미드와 사원을 짓게 했다. 그때 히브리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자 파라오는 이제부터 태어나는 남자 아기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집트 왕자''라는 만화영화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거기서는 미리암이 엑스트라로 별로 나오지 않는다. 거기서도 나오기는 하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는것 같다. 미리암이 없었으면, 모세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백성들을 자유롭게 한 모세에게는 누나 미리암이 있었다. 그것처럼 뭔가 중요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디딤돌이 되어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나 선생님 같은 사람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거름 2006-09-03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고 아주 중요한 깨달은을 얻었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