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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간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윌리엄 랜데이의 <제이컵을 위하여>였다. 이 작품은 출간하자마자 이미 본 터라, 이 작품을 제외하고 나니.. 8월은 지난달 에 비해 기대작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를 잇는 미결 사건 전담 ‘특별 수사반 Q’ 두 번째 시리즈이다. 미모의 여성 정치인 메레테 륑고르의 실종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여 일약 스타로 떠오른 코펜하겐 경찰서의 미결 사건 전담 '특별 수사반 Q'의 명콤비 칼 뫼르크와 아사드가 맡은 두 번째 사건은 '종결 사건'이라고 한다. 범인이 재판을 받고 복역하여 곧 출소를 앞두고 있는 종결된 사건이 왜 그들에게 주어졌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다. '특별 수사반 Q’ 시리즈는 국내에 출시된 두 편외에도 『도살자들』『병 속에 담긴 메시지』『저널 64』등 시리즈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유시 아들레르 올센은 영미권에서 북유럽 작가 중 "요 네스뵈" 다음으로 판매부수를 포함해서 가장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인데, 국내에서도 요 네스뵈, 넬레 노이하우스, 스티그 라르손처럼 많은 시리즈로 앞으로 출간이 될지 기대해보아야겠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옷수선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단순한 설정에 비해 이 작품이 궁금한 이유는 수많은 상징과 일러스트, 사진, 그림 등을 텍스트 곳곳에 배치했다고 하는 부분 때문이다. 웬지 아주 예쁜 소설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게다가 작품 곳곳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내 스타일 일 것 같은 기분이 무럭무럭.. ㅎㅎ 아 대체 세상에는 데뷔작을 이렇게 잘쓰는 작가들이 많은 걸까나..ㅋㅋ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들은 국내에서 꽤나 꾸준히 출간이 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점과 선>  2탄이긴 하나, 후일담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한다. <점과 선> 의 주인공 도리카이 주타로와 미하라 기이치 콤비가 다시 등장한다는 얘기인데, 마쓰모토 세이초의 전 작품 중에 동일 인물이 연이어 등장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한다. 뭐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말일 것이다. 아직 <점과 선>은 10년 점쯤에 동서문화사에서 출간되었던 다소 촌스러운 표지의 작품으로 읽었기에, 사실 이들이 어떤 캐릭터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긴 하지만 말이다. 범임의 알리바이를 깨트려가는 세이초만의 추리 기법도 궁금한 작품이다.

 

 

 

 

곧 영화화 될 예정인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위화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되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 아웅다웅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위화 특유의 휴머니티가 돋보이는 작품일 것 같다.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유사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과 서로를 증오하는 혈연 가족의 모습은 현실적이면서도 우리에게 무언가 메세지를 던져줄 것 같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주인공이 죽고 7일 동안 연옥에서 이승의 인연을 만나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라 더욱 궁금하다.

 

 

 

 

 

프랑스 스릴러 장르의 대표주자인 다비드 카라의 작품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작가이다. 이미 영화화가 결정되었고, 유머와 서스펜스가 공존하는 스릴러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국내에서도 정유정 작가의 <28>과 영화 <감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데, 이 작품은 바이러스의 공포를 나치 생체실험과 잘 버무렸다고 하니, 어떤 색깔일지 궁금하다. 일명 '프로젝트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니, 첫 테이프를 잘 끊는 작품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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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13기의 설레이는 첫 번째 주목 신간 페이퍼 작성이다.

이미 구입해버린 신간을 제외하고, 가장 궁금한 신작 소설 5편을 골라 보았다. ^^

 

 

1.실업자/피에르 르메트르 저

 

 

피에르 르메트르의 신작이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웨딩드레스』 ,『알렉스』, 『능숙한 솜씨』에 이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지 기대가 된다. 실제 작가의 아버지가 56세라는 이른 나이에 실업자가 되면서 겪었던 기억에서 시작했다고 하는데,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2.여름 거짓말/베른하르트 슐링크

 

올해 시공사에서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시리즈를 새로 출간하고 있는데 덕분에 <책 읽어주는 남자>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말> 과 <귀향>에서 보여준 무겁지만, 감수성 넘치는 스토리텔링도 인상적이지만, <사랑의 도피>와 이번 작품 <여름 거짓말>에서 보여주는 단편도 가벼워보이지만 그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3.사라진 이틀/요코야마 히데오

 

올해는 바야흐로 요코야마 히데오의 해가 아닌가 싶다 <64>에 이어 <클라이머즈 하이>가 재출간되었고, 곧 <사라진 이틀>도 재출간을 앞두고 있다. 2004년에 출간되었던 작품이라.. 작가의 인기에 힘입어 절판된 책들이 새로 출간되는 건 반가운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읽었던 <클라이머즈 하이>가 화제작이었던 <64>보다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던 터라.. 이번 <사라진 이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청혼/배명훈

 

우주에서 지구의 연인에게 띄우는 한 통의 편지라니, 과연 배명훈 작가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같다. '우주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상상을 떠올리게 하는 문장'이라는 책 소개 문구가 그의 문체를 정확히 보여주는 문구 같다. 배명훈 작가의 작품은 <타워>밖에 보지 못했지만, 이번 작품으로 그의 전작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

 

 

 

 

 

 

5. 파과/구병모

 

60대 현역 여성 킬러가 등장한다고 하니, 최근에 읽었던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동안 구병모 작가의 전작을 보자면, 완전히 다른 색깔의 작품이 나오겠지만 말이다. <위저드 베이커리>와 <아가미>의 분위기를 떠올려본다면, 조금 더 감각적이고, 다양한 인물들의 감정이 선보이지 않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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