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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ㅣ Taschen 베이직 아트 (마로니에북스) 39
알렉산드라 콜로사 지음, 김율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크루엘라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특히 강아지들의 열연과ㅡ 멋드러진 패션 !!!! 특히 쓰레기차와 함께 길거리 먼지를 모두 쓸어담건 크루엘라의 드레스는 백미! ㅎㅎㅎ 키스 해링의 그림에서 크루엘라를 만날 줄이야. 우리에게 익숙한 101마리 달마티안의 그 크루엘라의 모습이다. 표독하지만 재미있는 그림 ㅠㅠ 담배빵 당하는 강아지가 짠하다.
어쩌면 키스 해링의 처지도 저 강아지와 닮은 모습일지도 모른다. 성소수자에, 약하고 무시당하는 삶에 더 관심이 많았던 이다. 주류보다는 비주류에서 더 주류다운 삶을 산 이다.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아이들과 에이즈환자를 위한 재단을 만든 이다.
밝고 환한 그림에 비해 주제는 어둡고 심각한 사회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렇지만 그런 악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이 그림속에 녹아있어 언뜻 보면 그의 그림은 밝고 환하게만 보이기도 한다. 새로운 창조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그의 그림들.
주둥이가 네모 난 강아지와 빛 나는 아기들은 바스키아의 왕관처럼 그의 대표 상징들이다
세상을 향해 환하게 팔 벌리고 긍정의 기운을 뿜어대는 그림들, 보고있음 즐겁고 ,그가 세상을 보는 선한 시선도 느낄 수 있다
(숍을 통해 자신의 상징들을 상업화 했지만 그 수익의 대부분은 자선사업에 썼다고 한다. 그의 그림은 그의 머릿속에서 창조되었고 상업화에 최적화였다고 한다. )
아래 첫번째 그림은 크루엘라
두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 세번째는 바스키아의 죽음을 추모하는 그림이다. 그의 작품 제목 대부분은 무제이다. 누구나 느끼는대로 제목을 붙여보라는 것일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19/pimg_76751211430290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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