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추억여행으로 오랜만에 찾은 모교.  

영풍문고가 들어와 있었다.

책 한 권 사고싶었는데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보니 한 권도 없었다.

이런 !!!

남편이 읽고 싶어한 <싯다르타> 한 권만 사들고 나왔다.




















4000원 학식. 4000원 치고는 퀄리티가 좋았다.

30여년 전 300원짜리 비빔밥을 먹었던 곳이었는데.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뽑아들고 앉아있던 곳에서 잠시 쉬었다.

캠퍼스를 어슬렁거리돌아다니고 있으니 그 시절이 새록 새록.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은 항상 그립다.

그립다는 것은 그 시절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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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0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9-17 23: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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