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흐렸는데 집으로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날씨는 맑아졌다.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 하얀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너무 예뻤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보다 예쁜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더 좋다.


어느 기차역으로 들어간 순간 갑자기 창으로 물이 쏟아졌다.

더운 열기에 차체를 식혀주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싶었는데, 정말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물방울이 튄 창이 나름 운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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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08: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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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00: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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