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 청소년인권 이야기
공현 외 지음 / 메이데이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직접 쓴  청소년이 인권을 지닌 주체임을 외치고 있는 책으로  청소년 인권서이다. 글을 쓴 청소년들은 말한다. “우리를 ‘미성년자’나 ‘인적 자원’으로 보는 것은 청소년을 교육 받아야 하는 미성숙한 인간, 완성되지 않은 인간, 준비 단계인 인간으로 규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간으로서의 권리는 박탈됐습니다. 청소년 인권운동은 미성년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수많은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삶을 되찾기 위한 운동입니다.”

 

'청소년'이란 수동적으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가 되었다. ‘청소년’의 반대말은 ‘자유’라는 청소년 자신의 눈으로,그들이 이야기하는 '입시준비소'가 되어버린 학교와 사교육 등 우리나라의 비인간적인 교육현실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

 

청소년 인권운동은 이러한 지점에서 청소년의 외침을 만들어 내고 사회의 사람들이 듣게 합니다. '보호'라는 미명 아래 '억압'당하지 않기 위해서 청소년인권운동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청소년에 씌워진 '미성년'의 굴레를 벗기 위한 운동입니다.(P.12)

  

많은 청소년들은 '청소년'이라는 딱지의 무게를 심하게 느껴  어서 빨리 '청소년'이라는 단어에서 벗어나기를 갈구하며 살고 있다.  청소년은 '미성년자'라는 말 속에 존재한다. 우리사회의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아동,청소년은 이중잣대로 관찰되고 대우 받고 있다. 하나는 보호의 대상이라는것이고 또 다른 하난는 권리가 착취되는 대상이라는 점이다. 우리사회는 아동,청소년보호만을  '아동,청소년 인권'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는 형편이고 이를 통해서 모든 인권의 욕구를 해소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보호'라는 명분은 또다른 권리인 '시민적 권리'를 유보시키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입시를 통해 경쟁력있는 사회인이 되어야 하고 이런 사회인만이기존질서에 이탈되는일 없이 안정적으로 어른사회에 편입되는 것이다.

 

기성세대는 폭력과 통제에 관성화 되어있다. 이것을 뜯어고치기에는 힘이 들지만 아동, 청소년은 관용이나 인권이란 이런 개념들을 학습할 수 있다. 즉 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른들의 권위주의와 보수주의를 계급주의와 소외를 답습하기 이전에 '권리'의 의미, 그것의 귀중함을 알게하여야  하는것이다.

그들에게도 권리가 있다.  이 청소년운동은 타인에게 신체를 구속당하지 않을 권리, 구타당하지 않을 권리, 굴복당하지 않을 권리, 검열 받지 않을 권리, 우리의 목소리를 낼 권리, 문화와 삶을 향유할 권리 등, ‘미성년’이란 폭력적인 굴레 아래서 신음하며 보장받지 못했던 이런 권리들을 되찾기 위한 운동인 것이다.

 

우리는 자원이 아닙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도 아닙니다.

우리는 인간 입니다.

또한 '보장'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기실 청소년 '문제'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미성숙의 굴레에서 벗어난 청소년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존재를 존재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청소년인권운동입니다(P.13)

 

한 청소년기관에서 했던 설문조사결과 내용중 자신들의 인권문제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청소년들은 '청소년이라고 무시하는것,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것, 어른들이 만들어 놓고 자율이라고 강요하는 학습제도를 폐지 하는것 들을 꼽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 대한 어른들의 위선에 대해 가감없이 고발하고 폭로하고 조롱하는 글들을 보면서, 입시경쟁에 내몰린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미성년자’가 아니라, 한 보편적인 인권과 권리를 갖는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청소년기를 살아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어른들에게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가슴으로 들어보고 그래서 청소년을 다시 이해하고,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해 다시 뼈저리게 성찰하고, 바꿔나가는데 동참할 수 있는 마음이 들게하는  책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 新 투자전략
김송호 지음 / 지상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부동산에 투자하여 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실제로 이 원칙은 부동산 부자들에게는 철칙으로 이미 10년전 IMF금융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기도 했으며 이 방법을 통해 많은 부동산 부자들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 원칙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부동산투자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투자에 있어 기본이 된다. 어찌 보면 간단할 것 같지만 일반인에게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부동산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면, 부동산 시장만의 독특한 속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과거 부동산 투자중 고려할점은 소위 인기 있는 지역의 선택에 많은 비중을 두었었다. 돈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오르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자본은 항상 움직이며 일정한 지역에 응집했다가 불가사리처럼 외부를 향해 뻗어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 마디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넘어 혼돈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하겠다. 이러한 최근 너무나 많은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고, 그 요인들 또한 우리가 다룰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들에 의해 부동산 침체기를 맞고 있으나 그 바닥이 언제인지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런 혼돈의 시대에는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부동산투자에 있어서 트렌드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트렌드란 미래에 확실히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되는 면화 방향을 말한다. 이 책은 이런 트렌드의 변화를 관찰하고, 어떤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모두 5부분으로 나누어 그동안 부동산시장에서 볼 수 있었던 트렌드를 중심으로 현면한 부동산 투자에 대해 조언을 하고 있다.

 

먼저 1장에서는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고, 왜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의 미래 예측에 트렌드 예측 방법이 적합한가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트랜드에 관련된 요인들은 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어나는 사회적인 현상들, 즉 인구(수,분포), 주택 보급률, 가계 수입등을 들 수 있다. 트렌드와 무관한 요인들로는 정부 정책(금리, 대출규제, 건축 규제 등), 경제 상황(세계 경제, 국내 경제), 통화량(부동 자금)등을 들 수 있다. 여기서 트렌드 요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는 현상들인 반면, 비 트렌드 요인들은 수시로 변하는 현상들을 나타내는 것이다(P.37)

 

제2장에서는 우리나라만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신분을 나타내는 수단으로서의 아파트의 용도변경(?)으로 인해 대형 평형을 선호하고 있으며 아파트의 재산적 가치나 자산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특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 3장에서는 이런 부동산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들과 한국의 부동산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가격 트렌드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시도하고 있어 이 책의 가장 중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제 4장에서는 앞으로 부동산투자에 대한 패러다임에 대해서 이야기로 이를 요약해 보면 첫째, 투자의 개념, 즉 소유하는 개념에서 거주개념으로의 전환을 들째, 부동산의 이용가치로 돈을 버는 시대로의 전환. 셋째, 지역적, 시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차별화될 것을 예측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 5장에서는 우리와 비슷한 환경인 일본의 부동산시장을 통해 우리의 부동산 시장을 예측해보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은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발생했던 반복적인 패턴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물의가 따른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사회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정부의 정책과 부동산시장의 연관성은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정책의 흐름을 읽는것은 성공 투자의 첫 단추를 꿰는 일이며 이에 더하여 사람들의 주거 패러다임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파악하면 성공적인 투자의 안목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 가격의 순환주기를 비롯한 기존의 방법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부동산 시장을 변화의 방향인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책으로 성공적인 부동산투자를 위해 거시적인 밑그림을 그려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으로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착한 밥상 이야기 - 거친 밥과 슴슴한 나물이 주는 행복
윤혜신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웰빙이 트렌드로 떠오른지 오래지만   요즘처럼 먹는것에 신경을 쓰는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하지만 광우병, 멜라민, 트랜스지방, 유전자조작식품(GMO) 등먹거리와 관련해 온갖 위험요소들이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어 우리가 믿고 마음놓고 먹을만한 안전한 먹을거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맛있는 음식, 특별한 음식,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최근 다이어트부터 암 예방까지의 효과를 발휘하는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적절한 것을 먹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뿐 아니라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간과하고 있는것 같다.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건강식품이라는 이름으로 비싸게 팔리는 것들이 넘쳐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저자는 결혼 후 솜씨 좋은 시어머니로부터 궁중요리와 살림살이를 배워 1999년부터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2001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알리는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몇 해 전까지 서울에서 살다가 빠른 도시의 속도보다 텃밭에서 나물 캐고, 꽃밭을 가꾸는 시골의 속도가 좋아  요리는 나와 이웃에 대한 즐거운 노동 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충남 당진에 내려와 한식당 <미당>을 차리면서 <미당>의 주방장이 되었다. 저자는 "애초엔 농사를 짓고 싶었지만 능력이 없어서 소박한 밥집을 차렸다"고 한다. 틈틈히 시도 쓰며 월간 <작은 책>에 글을 연재한 이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글솜씨가 아주 좋다.

 

밥은 우리에게 매일 먹는 식량, 그 이상의 힘이다. 예전에는 부자들을 헤아리는 잣대가 쌀을 얼마나 가졌느냐, 백석군이냐 천석군이냐 만석군이
냐로 가늠했다. 쌀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권력이었다. 쌀은 권력이기 이전에 우리의 역사이기도하다. 한반도에서 벼농사를 지은
연대가 보통은 오천년으로 알고 있으나 만년이 넘는 볍씨가 출토된 것을 보면 쌀은 우리의 역사와 같이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쌀 한 톨에 불경
을 세기기도 하고, 쌀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하니 쌀은 우리에게 먹는 것을 넘어서서 신앙의 차원이 아니었나싶다.....

배고플 때 따끈한 밥 한 공기만 있으면 된다. 반찬은 그저 고추장이나 간장, 김치 한두 쪽이어도 괜찮다. 우리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은 생명이
고 살아있음의 이유이다. 밥 한 그릇이 없어서 우리는 늘 외롭고 아프고 슬프다. 감기몸살로 신열이 나고 온 몸이 절절 쑤신데 누군가 이 따스
한 밥 한 그릇을 안 해줘서 더 아프다. 기운이 쭉 빠지는 힘든 날도 밥 한 그릇이 없어서 더 지친다. 마음을 다쳐서 슬플 때에 누가 따스한 밥 한 그릇만 준다면 금새 나아질 텐데 아무도 밥 한 그릇을 안 준다. 그래서 회복될 수 없는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밥의 꿈(작은책 12월호에서 발췌, 윤혜신)  

패스트푸드 등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식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발하고 몸에 좋은 음식이나 조미료를 쓰지 않는 음식 만들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발간되는 추세이다. 이 책 '착한밥상 이야기'도 넓게보면 이런 트랜드를 반영한 책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 전통 밥상의 건강함과 안전함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오래된 꿈은 음식을 통해 그 안에 담긴 건강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것이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전원에 널린 싱싱한 재료들 속에서 그는 행복하다. 이 책의 3부 격인 '시골 식당 미당 이야기'는 각종 나물 이야기와 단골 화가에서부터 시골 건달까지, '미당' 주변의 인물 얘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에세이와 요리책을 섞어놓은 형태로 책에는 '착한 밥상'을 위한 73가지 음식의 레시피도 수록하고 있다.  

"밥을 짓고 살림하는 것은 저와 이웃을 살리는 아름다운 노동이자 생명을 살리는 재미난 놀입니다. 밥을 짓는 곳마다 웃음꽃이 피어나고 사랑이 쏟아지고 용서와 화해가 샘솟는다는 것을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 언론의 인터뷰내용에서 인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뇌 사용설명서 - 천재적인 뇌를 평범한 습관에 방치하지 마라
샌드라 아모트.샘왕 지음, 박혜원 옮김 / 살림Biz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1.2㎏ 남짓 되는 무게로 신체의 약 1~2%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그 크기는 미미한 뇌는 그러나 인간의 신체 기능을 통제할 뿐 아니라 감정까지도 좌우하는 이른바 인간의 컨트롤 타워다. 이 책 『똑똑한 뇌 사용설명서』는 지난 20년 동안 신경과학자들이 뇌가 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했으며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뇌가 작용하는 원리에 대해 진짜 내막을 알려주고 있다.  21세기의 주요 연구대상으로 꼽히는 뇌과학 연구가 폭발하듯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최신 뇌과학 연구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뇌에 관한 잘못된 지식들을 소개하면서 뇌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이 재미있다. 책을 펼치면 책을 읽기전에 뇌지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알아보라는 친절한 안내와 함께 '당신의 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라는 제목의 퀴즈를 먼저 만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쇼킹한 사실을 접하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뇌과학에 대한 내용중 많은 부분을 잘못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뇌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일을 하는데 그 방법들에는 속임수와 지레짐작도 포함되며 이것들은 효율적인 작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예측 가능한 실수로 이어지기도 한다. 책에서는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것들에 대해 바로잡아주는것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잘못알려진 내용중 하나가 "인간이 살면서 뇌의 10%만 활용하며  나머지 90%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능력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통념은 소위 '자기계발'분야의 전문가들이 끝없는 두뇌개발 프로그램을 팔아먹기 위해 이용하고 확대 되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에 미국에서 처음 확림되었고 현재는 브라질과 같은 남아메리카 국가들도 인구의 절반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우리나라사람들중에도 상당수가 이것이 맞다고 알고 있을것 같은 내용이다. 그러나 머리는 쓰면 쓸수록 두뇌 신경세포는 증가한다.

 

또 한가지 우리가 아침형인간이냐 저녁형인간이냐에 대한 설명은 사람마다 고유한 일주기 사이클의 길이가 정확하게 24시간에 맞추어져 있지 않으며 이로 인해 비행시차증후군에 적은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며 이것은 비행시차증후군의 반복적인 경험은 건강까지도 위협할 수 있으며 비행기의 조종사와 같이 근무시간이 현격히 바뀌는 것 은 뇌에 스트레스를 유발해 기억력 감퇴등의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등 인간의 뇌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변함없는 사실이길 바라고 싶다. 기억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훈련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부분에 대해서는 믿음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 만약 이것까지 거짓이라면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두뇌가 명석하지 못함에 대해 평생 자괴감에 빠져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넥션 - 생각의 연결이 혁신을 만든다, 세계를 바꾼 발명과 아이디어의 역사
제임스 버크 지음, 구자현 옮김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생각의 연결이 혁신을 만든다'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1960년대 말 BBC에서 최초로 방송되었던 과학 다큐멘터리 『커넥션』 시리즈라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제작한 제임스 버크가 1978년 그 내용을 정리해 낸 책이다. 2007년판의 서문에서 저자는 지식 매핑은 혁신과 그것의 가능한 효과에 대하여 역동적이고 맥락적인 조망을 제공해 주며 기술은 혁신을 더 넓은 상호작용 네트워크에 자리잡게 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중요한 것으로 지식 매핑의 맥락화 능력은 공동체 전체가 합의하는 혁신 평가를 가능하게 해주며 우리모두가 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야누스적 사고는 두 개의 모순되는 아이디어, 이미지, 콘셉트를 동시에 생각하는 사고능력이며, 동공간적 사고는 이렇게 상이한 개체들을 마치 하나의 공간에 존재하는 것처럼 융합시키고 그로부터 새로운 생각들을 유도해내는 사고능력이다.

 

이 책은 오늘날의 세계를 이끌어 가는 가장 강력한 도구들과 체계들 중 컴퓨터, 우주선,  생산 라인, 텔레비젼, 핵무기, 플라스틱, 원거리 통신, 비행기 등을 존재하게 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힘의 작용을 살펴본다.....

혁신은 탐욕, 야심, 확신, 우발적 사건, 자연의 작용, 실수, 필사적 노력을 포함하는 많은  이유 때문에 생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의 힘이 그 과정을 촉진하는것 같다. 통신하기 쉬어지면 쉬어질수록 변화가 더 빨리 일어나게 된다. 기술의 개선이 있을 때마다 개념들과 사람들이 모이고 주요한 변화가 잇따라 일어난다.(p.16~p17 개정판 서문 중에서)

 

 

창의성의 근원을 분석한 미국의 심리학자 '로텐버그'는 예술, 과학, 문학, 공학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룬 사람들 사이에 공통적인 뿌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와 18세기 과학혁명기를 지나면서 수천수만으로 갈라졌던 학문들이 흩어지고 모여서 거대한 학문 진화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통섭’이라 불리는 학문 간의 대통합의 물결은 이제 더 이상 분과학문 하나만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환경, 복지 등의 분야에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난제들을 해결할 수 없음을 분명히 말해준다.

 

이 책 '커넥션'은 이 책이 초판 인쇄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과학사의 고전이자 걸작으로 여전히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라고 한다. 출간된지는 오래되었지만
근래의 융합학문의 발달의 이유나 나아가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책으로
인류의 학문체계가 어떻게 융합학문으로 진화했으며 학문 간의 만남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느끼게 해주며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책이다.  미래의 시대의 과학의 흐름을 예견하는 어느 과학자는 앞으로 어느 시점에서 인간과 기계, 즉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물과 그것을 만든 인간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점이 온다고 이야기 한다. 영화속의 내용이 허구만이 아니라 실현 가능해지는 것이다. 과거30년의 과학기술의 발전에서 ㄴ,낄 수 있듯이 앞으로의 과학기술의 발전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질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적 사료를 직접 찾아서 연구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미 연구되었으나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았던 사례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이 있다. 전혀 관계 없어 보이면서도 이것들이 하나씩 연결되면서 생각지 못했던 결과를 낳는 과정의 서술은 일반적인 과학기술사 책에서 역사를 다루는 방식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문명과 역사를 바라보는, 깊이있는 통찰로 인류 문명사를 조명하고 있는 부분이나  창조와 혁신의 메커니즘과 더불어 과학기술과 문명의 관계, 지식과 대중 사회의 문제, 역사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 등 이 책을 읽으면서 무수한 정보와 지식이 난무하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분화된 학문의 거미줄에서 세계를 바꾼 발명과 아이디어의 역사를 발견할 수 있으며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