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멘토! 내 자서전 쓰기 - 나를 찾아가는 25일간의 여행, 실전 자서전 쓰기
조영순 지음 / 굿글로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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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 개인의 일생을 적은 기록 , 특히 본인이 쓴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자서전’이라 한다. 자서전을 통해 개인은 자신이 살아온 시대를 이야기하고 자신의 인생여정에 대해 성찰하는 가운데 삶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고 자신의 인생을 정리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며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된다.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고 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삶이 더 중요하고 명료하게 바라보게 된다. 자서전은 세계사에 남을 만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이나 거대한 사건과 관련되 사람들만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나름대로 존귀한 존재이며 각자의삶은 독특한 의미로 존중받아 마땅하다. 모든 사람의 인생이야기는 독특하다. 우리는 종종 할머니들이 ‘내가 살아온 걸 이야기 하자면 소설책 열권을 쓰고도 남아’ 라는 푸념섞인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곤 한다. 인간은 각자의 연극 무대에 올려진 연극을 공연하는 주인공이다. 누구나 나 자신의 생애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다.
그러면 우리는 자서전을 왜 써야 할까? 특히 노년기의 자서전쓰기는 왜 필요할까?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너무나 엄청난 일처럼 느껴지고 특히나 글을 쓴다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살아온 여정을 다른 사람에게 노출시킨다는 것도 적지않은 불편과 두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는 자서전을 쓰는 것이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도움을 주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실제 자서전 쓰기를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루에 한 테마씩 25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제시되어 있는 주제와 그 주제에 맞는 실제 사례들을 일일히 발췌하여 직접 보여주는 친절함까지 갖추고 있다. 저자는 자서전쓰기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년여성의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수있다고 한다. 자기를 재정립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근거한 이야기다.
노년기는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을 되 짚어보아야 할 시기이며 과거에 대한 여유와 정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노년기에는 자신의 삶을 재정비하기 위하여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정리하기 위하여 자서전을 쓰는 것이 꼭 필요하다. 자서전은 과거와 미래를 포함하는 현재적 활동이며 미래에 대한 조망과 현재의 상황에 비추어 과거를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자서전은 개인적인 과거에 대한 회상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와 여생을 계획하기 위한 길잡이가 된다. 자신의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현재의 나는 어디쯤에 와 있으며, 내가 앞으로 가야할 곳은 어디인지, 내가 가고자 원하는 곳은 어디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노년의 자서전쓰기는 불확실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고 자신의 삶을 재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준다.
자신의 인생을 한 발 물러서서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현재 놓인 눈앞의 문제나 자신의 모습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안목을 얻을 수 있다. 그 때에 비로소 진실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자서전을 쓰는 것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과정인 동시에 지금의 나를 관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망경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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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2013-03-22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국어수행평가로 이거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