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대체 왜 이러나
김기수 지음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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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IMF외환위기를 시작으로 근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대를 거치면서 거대한 파장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여파에서인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의 금융 현상이나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이와 관련된 책들의 발간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편이다.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은 세계가 놀랄만한 중국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20년이란 단기간에 중국은 빈곤에서 벗어나 의식주 해결단계를 넘어선 중산층 사회를 실현하였으며 낙후한 상태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비약적 발전단계를 거쳐 유사 이래 최고의 발전단계로 접어들었다. 경제학자들은 현대 세계사에서 3번의 경제기적이 일어났다고들 한다. 지난 20여 년 간의 중국의 사회제도 개혁은 중국 국민들이 창조적인 현대화 사업에 종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이들이 개혁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발휘하도록 했으며 각종 현대화 사업의 발전에 거대한 원동력이 되었다. 중국 정부는 국민들의 생활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체제에 저촉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묵인하고 민심에 따라 사람들을 구속하는 여러 가지 제약을 없애는 등 중국이 개혁개방의 과정 중 주목한 점은 가능한 한 민중의 적극성, 창의성을 동원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국민들의 창의성이 발휘될 여지가 더욱 많아졌다. 
 

최근의 중국의 행보는 일본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으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년 10%가까운 초고속성장을 하며 국력이 커지자, 팍스 아메리카 시대를 종식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중국의 패권국가화는 불가능하다고 보고있다.  외견상 보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경외감을 버리고, 그 실체를 정확히 인식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먼저 정치적인 분야에서도 연평도 사태에서 북한의 손을 들어주는 등  최근 보여주는 중국의 행보르 살펴보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정이야 어찌됐건 천안함 폭침 사건에 이어 북한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포격이라는 악행에도 중국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세계는 이런 중국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2위국으로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이 왜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외교적인 이해가 국내 정치경제 상황과 연계되어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북중 양측이 올해도 ‘혈맹(血盟)’의 관계를 강조하며, 한걸음씩 더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한반도 주변 정세에 정통한 북한이 한반도에 사활적 이해관계가 달린 미국을 거스르면서까지, 군사 도발을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책에 흥미를 느낀 부분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앞으로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것으로 예견되어지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본심에 대해 조금더 알게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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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우에무라 나오미 지음, 김윤희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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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에무라 나오미'는 일본 메이지 대학 재학 중 산악부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에베레스트, 몽블랑, 킬리만자로 등 세계 5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했다. 1968년 남미 아마존의 원류로부터 하구까지 6,000KM를 뗏목으로 내려왔으며 1974년 12월부터 1976년 5월까지는 개가 끄는 썰매로 북극권 12,000KM를 단독 주파한 경력을 가진 모험을 즐기는 탐험가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84년 2월 12일 북미의 맥킨리 단독 등정에 성공한 그는 하산 도중 실종되었다.

 

 이 책에는 29살에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에 오르고, 북극권 12,000KM를 1년 2개월간 개썰매로 홀로 횡단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우에무라 나오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북극을 횡단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이 책은 산에 대한 환상이나 탐험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오지탐험류와 같은 미지의 나라를 상품으로 내세운 온갖 종류의 그럴 듯한 여행기와는 분명 다르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영하 50도, 상상할 수조차 없는 극한 환경에서 모험은 계속된다.  삶의 도전들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겨 내는 나오미의 모습속에서 많은것들이 오버랩되었다. 나는 주인공의 나이에 목숨걸고 무엇에 대한 도전을 해보았는지 생각해보니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 나이기에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 가면서 더 많은것들을 느끼게 되었다. 꿈을 향해 나아가다 종종 어렵고 힘든 장애물에 부딪혀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두려움에 걱정하고 해보지 않았기에 후회만을 쌓아놓기보다는 열정을 마음에 품고 도전을 했다는 사실그 자체만으로도 목표를 이루고 못이루고에 관계없이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인생의 모든 과정이 그렇듯이, 서툼 도전자에게는 시작이 가장 두려운 법이다. 세상에 뛰어들어 부딪치기를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실종된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북돋아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에서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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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에 간 판검사가 있을까? - 한 변호사가 제시하는 대한민국 법조병리척결의 논리학
김용원 지음 / 서교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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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부산·경남 일대 검사 수십명에게 향응과 접대 등 일명 스폰서 역할을 해왔다는 한 건설업자가 관련 문건을 언론에 공개해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만든 스폰서 검사 스캔들은 공직자로써 지켜야 할 법과 윤리를 저버린 내용들이어서 더 기가막힌 심정이다. 법조계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도덕적인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본 법조계의 비리는 그야말로 요지경같은 세상이었다. 법원 ·검찰 직원들이 변호사에게 사건수임을 알선하고 소개비를 받아왔다는 내용을 비롯해서 전관예우와 같이 근절되지 못하고 수시로 터지는 비리의 이면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기전 법조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스폰서 비리를 고발한 진솔한 내부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읽기시작했다. 책에는 저자인 김용원 변호사가 법조계의 고질적인 병폐에  관해 고발한 내용이 담겨있다. 법정구속을 남발하는 판사들, 구속영장 기각에 맛들인 판사들을 포함해 스폰서들에게 놀아나고 있는 판검사들의 행태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판검사들에게 밥과 술, 그리고 여자를 사주고  용돈까지 주는 스폰서들이 있는데 변호사들이 판검사의 첫 번째 스폰서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인데 스폰서들은 무슨일이 있을 때 크게 도움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변호사들이 판검사 사무실에 들러 회식비 등으로 쓰라고 돈을 놓고 가던 ‘실비’ 관행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내용이 못내 씁쓸하다.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은 스폰서 문화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불거진 스폰서 파문에 뒤늦게 검찰개혁과 기소독점주의를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두 눈으로 보고 나서야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이다. 돈도, 골프도, 술자리도 모두 ‘거절할 수 없는 관계’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는 법조계가 명문대 등 특정 대학 출신들로 이뤄진 독과점적 엘리트 집단이라는 데서 연유한다고 본다.

 

최근 정부발표를 보면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고 대검찰청 산하에 판검사의 직무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특별 수사청을 설치하는 방안이 있다. 과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안(案)과는 달리 판검사를 제외한 고위 공직자에 대한 수사를 약화시키는 것이며, 판검사에 대한 수사를 특별 관리하는 것은 사법권이나 검찰권을 통제하려는것으로 비칠 수 있다. 현대사회는 끊임없는 자기 개혁을 통해 발전한다. 개혁을 위한 각 분야의 노력은 경쟁에서 살아남가 위한 필수요소이며, 국가 또는 예외가 아니다. 사법게혁도 그 중 하나이다. 주권자인 국민이 강력하게 요구할경우 법원이나 검찰이 불만을 갖는다 해도 법조 개혁은 관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당거래'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검사와  경찰이 비리와 스폰서로 얼룩진 사회를 그린 영화로  우리나라 법조계의 현실을 잘 반영한 잘 만들어진 영화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난 후 이 영화의 내용이 오버랩되는건 아마도 책과 영화가 우리가 호흡하는 이 시대의 대한민국의 사법 현실을 다루고 있어 집단으로 ‘장막 안에 가려진 가부장적 시스템’속을 들여다보는 일반 시민들의 뿌리 깊은 사법 불신의 이유를 밝혀주고 있는 부분일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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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통하는 소셜 마케팅 7가지 법칙
김태욱.이영균 지음 / 다우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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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요즘들어 소셜네트워크라는 말이 자주 회자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3대 소셜 미디어라고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사람 사이에 관계를 맺어줬고, 아이폰은 그 과정을 길거리에서도 직장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소셜 미디어는 단순히 SNS가 아니라 사람, 기업, 미디어를 넘나드는 거대한 마케팅 도구로 변화했다. 필요와 기술이 만난 그 지점에서는 놀라운 화학작용이 발생했고 전 세계는 지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열풍에 빠졌다. 이제 개인이건 기업이건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관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경제와 산업, 사회와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케터는 이제 웹을 주목해야만 한다. 웹에서 고객을 찾고 고객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블로그와 트위터 같은 인터넷상의 소셜미디어는 고객에게 다가가는 가장 촉망받는 새로운 방법이다. 감각적인 마케터는 기존 방송에 기대던 마케팅 방식을 탈피해 소셜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거기에서 함께 소속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고객과 대화하거나 고객들이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일을 펼쳐나갈 수 있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플리커 같은 네트워킹 사이트에서는 이러한 대화의 장을 완벽하게 마련해 놓았다. 이 책은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 세계에 어떻게 동참하는지 보여준다.특히 최근들어 마케터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으며 히트한 소셜 웹 관련 도구와 운영기술뿐 아니라 언젠가는 구글의 아성을 넘 볼 페이스북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이 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작단계에 불과한 소셜마케팅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하는 기업과 마케터를 위해쓰여졌다. 단순히 도구적 이해뿐만 아니라 지금의 현상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그 근본적인 이치와 법칙들을 찾아 나선다. 이를 위해 성공적인 소셜마케팅을 실현하고 있는 오리온, 도미노피자, 풀무원, 아시아나항공, 두산 박용만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소셜 미디어가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지역과 문화에 따라 소비자의 특성이나 환경, 미디어의 활용에 많은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만큼 우리 실정에 잘맞는 마케팅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 기업들의 SNS를 운영하는 목적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갖게하는 부분이 많고 실제로도 이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은 기업들이 적지 않다. 트위터를 비롯한 다양한 SNS를 활용해 다른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고객 친화적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도 만날 수 있었다.  남보다 먼저 소셜 미디어를 시작한 국내 사례의 성과와 실패를 통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다.

 

S마케팅 7가지 법칙
1. 실시간 타임라인을 활성화하라
2. 때론 불같이 타올라라.
3.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소통하라
4. 목적에 맞는 도구를 연계하라
5.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라
6. 좋은 커뮤니티를 가꿔라.
7. 맨투맨으로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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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2 - 건축가 김원 편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시리즈 2
이용재 지음 / 도미노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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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딸의 손잡고 아내와 함께 건축답사를 떠나는 아빠가 있다. 아빠의 생각은 이렇다. “왜 책상에 앉아서 입시를 위한 공부에만 매달려야 하는가?” 건축답사를 통해 딸아이의 생각과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 것이다. 이용재님의 이력을 보니 건축평론가이자 작가이며 택시기사이다.  저자는 초등학생 딸에게 본격적인 인문학 교육을 하고자, 2002년 택시기사를 하면서 건축여행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쉼없는 건축 답사를 통해, 건축물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해 낼 수 있었다. 전국 곳곳에 있는 건축물에 얽힌 배경 이야기 살아있는 배경이야기는 교육현장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2'는 딸과함께 떠나는 건축여행으로 유명한 이용재님의 신간이다.  이번에는 건축가 김원에 대해 깊숙히 고찰한 내용이다.   전작인 '딸과함께 떠나는 건축여행'은  건축을 통해 시대를 통찰하는  그의 눈높이를 딸에게 맞추어 쓴 설명이 좋았던 책이었다. 너무 어렵지도 않으면서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저자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였던 기억이 난다.  건축은 일상과 함께 하는 의식주 가운데 하나다.  피난처의 역할을 넘어서 삶의 보금자리로서 예술작품으로 남는다. 

 

이 책 제목에서 풍기는 궁극이라는 단어부터 뭔가 비장함이 느껴진다.  저자는 늘 건축을 건물로 파악하지 않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과거 딸을 '인문학적 아이'로 키우기 위해 주말마다 우리 건축을 돌아보는 여행을 떠났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저서이다.이번에는 건축가 김원을  심층분석했다. 저자는 이 책을 실록에 비유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인터뷰한 내용을 몽땅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며 조선시대실록이 들은 대로 본 대로 기록했으며 주인공인 김원 역시 한글자도 고치지 않았다는 점이 비슷하다. 그만큼 저자의 고집이 스며있는 책이다. 책은 모두 5부분으로 김원의 건축 작품들을 종류별로 나누어 문화시설, 교육시설, 주거·업무시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영원한 스승 김수근이라는 제목으로 선배건축인을 추모한다.

 

저자는  건축가 김원을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라고 소개한다.  그가 주목한것은 자연을 중요시하는 건축이었다.  김원은 40년동안 고군분투 했다.  빛나는 재능을 타고 났지만 그에겐 도시와 생태계를 보존하는일이 늘 먼저였다. 오랜 시간을 환경보호를 실천하는데 껍데기에 집착하지 않고 인문학의 시각으로 접근하는 깨어있는 건축가이다. 그는 설계를 시작해서 공사가 끝날 때까지 3년에서 5년이 걸린다고 한다. 애초부터 대중이 생각하는 건축가 그가 생각하는 건축은 기본 정신부터 차이가 난다. 그에게 건축물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기 보다는 자연의 일부같다는 느낌이 담겨 있다.  건축물에 역사와  문화가 담겼다고 할 까? 건축이란 분야가 인간과 떼어낼 수 없는 긴밀한 것이기에 더욱 자연과 닮아있어야 하며 그 안에서 사람냄새가 풍겨나야 함을  확연히 느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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