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IMF외환위기를 시작으로 근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대를 거치면서 거대한 파장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여파에서인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의 금융 현상이나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이와 관련된 책들의 발간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편이다.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은 세계가 놀랄만한 중국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20년이란 단기간에 중국은 빈곤에서 벗어나 의식주 해결단계를 넘어선 중산층 사회를 실현하였으며 낙후한 상태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비약적 발전단계를 거쳐 유사 이래 최고의 발전단계로 접어들었다. 경제학자들은 현대 세계사에서 3번의 경제기적이 일어났다고들 한다. 지난 20여 년 간의 중국의 사회제도 개혁은 중국 국민들이 창조적인 현대화 사업에 종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이들이 개혁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발휘하도록 했으며 각종 현대화 사업의 발전에 거대한 원동력이 되었다. 중국 정부는 국민들의 생활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체제에 저촉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묵인하고 민심에 따라 사람들을 구속하는 여러 가지 제약을 없애는 등 중국이 개혁개방의 과정 중 주목한 점은 가능한 한 민중의 적극성, 창의성을 동원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국민들의 창의성이 발휘될 여지가 더욱 많아졌다. 최근의 중국의 행보는 일본과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으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매년 10%가까운 초고속성장을 하며 국력이 커지자, 팍스 아메리카 시대를 종식할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중국의 패권국가화는 불가능하다고 보고있다. 외견상 보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경외감을 버리고, 그 실체를 정확히 인식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먼저 정치적인 분야에서도 연평도 사태에서 북한의 손을 들어주는 등 최근 보여주는 중국의 행보르 살펴보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정이야 어찌됐건 천안함 폭침 사건에 이어 북한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포격이라는 악행에도 중국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세계는 이런 중국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2위국으로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이 왜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외교적인 이해가 국내 정치경제 상황과 연계되어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북중 양측이 올해도 ‘혈맹(血盟)’의 관계를 강조하며, 한걸음씩 더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한반도 주변 정세에 정통한 북한이 한반도에 사활적 이해관계가 달린 미국을 거스르면서까지, 군사 도발을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책에 흥미를 느낀 부분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앞으로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것으로 예견되어지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본심에 대해 조금더 알게되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