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딩파워 - 한 마디만 달리 말해도 당신의 포스가 달라진다
송숙희 지음 / 다산라이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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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워딩파워

1. 말씨,어법,용어 :표현(wording) +힘(power)

2.단 한마디로 사람을 움직이는 힘

3.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매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

 

'한마디만 달리 말해도 당신의 포스가 달라진다! 책의 표지에 쓰여 있는 문장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에 워딩파워는 간결하고 뇌리에 박히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 또는 그러한 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이는  나 자신의 생각을 매혹적인 몇 마디로 표현하는 능력이며 대중이 열망하는 것을 찾아내서 표현함으로써 대중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지적인 활동의 소산이다. 강력한 몇마디로 상대방을 설득한다는 것은 비단 리더들에게 국한된 일은 아닐것이다.  사고할 수 있는 동물인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자기 표현 수단이 글쓰기이고, 글쓰기가 지닌 뛰어난 사고 형성 기능과 글쓰기는 단순히 생각이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글쓰기는 생각을 만들어 내고 , 지식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새로운 생각을 만든다.글쓰기다 논리적 사고,창조적 사고를 키운다는 말이다. 오늘날 글쓰기는 특히 자라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강력한 단어를 선택하는 7개 법칙과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6가지 표현의 조건, 10가지 메시지 전달의 테크닉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이 책의 주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빅메시지’  를 잡으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블로그, 미니홈피, 인터넷카페 등 모든 채널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라는 것이다. 특히 블로그의 활용에 대하여 빅메세지가 목표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더 많아짐을 강조하고 있다.

시골의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외과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경제전문가, 방송인, 작가 등 그야말로 팔방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철씨의 예를 설명하며 그가 블로그를 통해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대표적 블로그스타로 거듭나게된 원천인 '블로그'의 파급력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워딩파워가 카리스마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 속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마음에 파고드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대화는 말하는 나와 듣는 상대방이 있다. 내가 아무리 자세히 설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대화는 실패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성공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말을 사용해야 한다. 또 상대방이 관심쏟고 있는 소재를 찾아내어 말하는 것, 거기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워딩파워가 상대의 마음을 강하게 파고들고, 리더에게 이러한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실제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충분히 워딩파워 리더가 될 수 있는 훈련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책을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워딩파워의 훈련이자 실천을 위한 자신만의 비밀창고같은 독서력이란점을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다. 그 방법론으로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 머릿속에 수 많은 정보와 지식, 통찰의 조각들을 보관해 두고 필요한 순간 그 즉시 그것들을 재구성하여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는 '배경쌓기'를 평소에 하여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배경지식이 풍부한 글은  독자들이 처음 대하는 글일지라도  쉽게 이해가 가고 글쓴이나 말하는 사람의  의도파익이 쉬어지기 때문이란 이유에서이다.

 

나는 도올 선생님의 강연이나 글을 읽을때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정말 엄청난 배경지식들이 술술 나오는것에 대해 항상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선생님의 독서량이나 학문적인 깊이나 넓이가 보통사람들은 상상하기 초월할 정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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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왕과 마주치다 - 하나님과의 초자연적인 만남
제임스 W. 골.마이클 앤 골 지음, 신상문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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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저자 제임스와 마이클 앤 골 부부는 9주간 천사가 찾아온 영적 체험이 계기가 되어 부부가 함께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처음 이 책을 보기 시작할 때 한가지 우려가 되었던 부분은 맹목적인 신비주의를 찬양하고 있는 믿음에서 벋어나는 간증서가 아닐까하는 부분이었다.그러나 그런부분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해소되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철저히 성서에 근거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맹목적인 신비주의에 대한 우려는 곧 사라졌다.
 
이 책은  어떻게 하나님과 초자연적인 만남으로부터 유익을 얻을것인가에 관해서 뿐 아니라 초자연적인 영역에서 어떻게 보다 깊은 수준으로 들어갈것인가에 관한 입문서로 아래와 같이 모두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하나님과의 만남을 여는 문
2부 다양한, 하나님과의 초자연적인 만남
3부 하나님과의 초자연적인 만남을 주시는 목적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예언적 말씀을 선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 같은 시간들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한다.이러한 건조한 시간들은 의심이나 불신 때문에, 또는 주 에수 그리스도께 깊이 헌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중에는 고백하지 않은 죄가 있거나 이중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건조한 시기를 통과하는 사람들도 있다.(72p)

“나 주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 떼같이 많아지게 하되“(겔36:37)

하늘에서도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려면 성도들이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라고 말씀해주셨다. 저는 그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것은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미리 말씀을 주시는 것인데 대부분이 말씀을 받으면 기도하지 않는다.

 

“이번에 대학에 합격한다고 합니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면 그 뜻이 하늘에서도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언사역은 말씀을 듣고 게으르게 마음을 놓고 기도를 중단하도록 주시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기도를 하도록 주시는 사역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통해서 우리가 예언적인 은사를 사모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사랑의 길을 추구한 후에 우리가 예언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다시 한 번 이 같은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고, 신자이든 혹은 그렇지 않든 간에 여러 가지 환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하여 동역하신다. 하나님은 기도없이 일하실 수 없다. 이것이 어느 면에서 하나님의 제한성으로 그만큼 기도는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미리 듣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고 그만큼 우리는 기도의 책임이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언사역은 더욱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겸손하게 기도를 계속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협력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영광의 왕 하느님과의 마주침

당신을 죄책감에서 자유롭게 한다.

당신을 쓴뿌리와 두려움에서 자유하게한다.

과거의 아픔으로 부터 당신을 치유한다.

당신이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듣고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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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박태현 지음 / 웅진윙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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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동기부여가 일어날 수 있는 최상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리더들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모범을 보이고, 코칭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역설적으로 부하직원들이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의미는 회사에서 관리자들이 그들의 입장에서 오해하고 있는것들을 직원들의 입장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경영과 관련해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이슈로는 단연 ‘핵심 인재의 확보’를 들 수 있다.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기업 전체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그러나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만으로는 기업과 조직이 원활하게 성장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그런 구성원들을 독려하여 구성원 각자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일이다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쁠 때이다. 직원들은 서로 이해해주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신뢰적인 관계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 윗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면 조직 생활의 만족도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면 업무 몰입도가 1/100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무리 의욕이 높은 직원이라 할지라고 윗사람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조직에서 버텨낼 도리가 없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때 원하지 않은 일을 할 때보다 2배 이상의 생산성을 낼 수 있다고 한다.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일에 가장 몰입 할 수 있다. 여기서 성장은 조직에서의 승진 승격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장의 욕구는 역량의 성장을 의미한다.역량이 없는 직원은 조직 생활을 하면 할 수록 불안감을 느낀다. 반대로 역량있는 직원은 매사 자신감이 넘친다.

 

조직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다음의 네 가지의 욕구를 공통적으로 지닌다.

이 네 가지 욕구가 충족되면 조직 생활에서 행복을 느끼지만 한두 가지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직원들의 결핍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당신은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의욕 수준이 높아짐은 물론 보다 행복한 조직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1. 신뢰 관계 형성 욕구 

2.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

3. 원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

4.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면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을 감동시키고, 그들에게 사기를 북돋워주고, 그들의 가슴속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성원들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확실하게 모범을 보이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창조적으로 도전하고,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고, 적절하게 코칭하고, 의미 있게 인정해주고, 전체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행위가 필요하다. 스스로 모범이 되고 존경을 받음으로써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사람이 최고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지금의 회사 관리층도 시작은 하급직원에서 부터 시작했을진데 시대적 상황과 근무환경 가치관 근로의식등 모든 부분들이 변했다.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소기의 조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제 부하직원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그들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그들을 이해를 하여야만 가능한것이다.



<하나마나 한 칭찬  5가지 유형>

1. 입버릇처럼 칭찬한다 - "늘 저렇치 뭐."

형식적인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별다른 감흥이나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2. 칭찬과 비난을 섞어한다- " "결국 이 얘길 하려고 그랬구만!"

비난을 하기 위해 칭찬을 이용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솔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 기분이 더 나쁘다. 

3. 칭찬의 타이밍이 늦다- " 웬 뒷북?"

오히려 평소에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4.부풀려 칭찬한다-

" 그 정도 칭찬받을 건 아닌데? 다른 시킬 일이 있나?"

비꼬는 것 처럼 들린다.

또는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상대방을 경계하게 된다. 

5. 칭찬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잘못된 일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가거나, 심지어 칭찬한다



 
 
<브레인스토밍의 네 가지 규칙> 

1. 질보다 양

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질 높은 아이디어가 도출되는 것이다.

첫번째 보다는 두번째, 그리고 열 번째 보다는  백 번째 아이디어가 훨씬 더 독창적일 가능성이 높다. 

2. 비판 금지


아이디어는 웃음과 박수 속에서 성장한다.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3. 자유연상

모든 부담감이나 장벽들을 걷어내고 머릿속을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랬을 때만이 기존의 틀을 과감히 벗어날 수 있다.

4. 결합 개선

아이디어의 공통적인 속성은 대체로 논리가 부족하거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서로가 가진 아이디어를 연결해보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




 

물질적인 보상을 직원들의 동기유발의 주요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런  문제점을 잊지 말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1. 물질적 보상은 그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다. 대개 받을때 뿐이며 받고 나서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정성이 담겨 있지 않아 감동의 요소가 없다.

 

2. 물질적 보상에 익숙해진 직원들이 보상이 따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수동적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회사가 어려울때는 무보수로 야근을 하던 직원들도 회사가 야근수당을 주기 시작하면, 야근수당없이는 야근을 하지 않게 된다.

 

3. 직원들이 조직 생활에서 자신이 뭔가 희생하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물질적인 보상에 대한 기대 욕구가 높아진다.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지만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자신의 미래가 회사 생활을 통해 희생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리고 회사에 있을 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보상을 받기를 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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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판 이다 플레이
이다 글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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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똥종이 노트에 검정 플러스펜으로 그려낸 그녀의 일상들을 엿보다.

 

책의 제목에서 '무삭제'란 자극적인 단어가 강하게 끌렸다. 이 책에서 그녀는 시종일관 당차고 솔직하며서도 직설적인 언어를 구사한다. 일상 속에서 담아내는 주제는 선명하고 풍부하다. 먹거리, 입을거리, 볼거리, 관심거리는 물론 이다가 속한  학교와 거리, 상점, 지하철 안이나  도서관 등등의 현장에서 꿈이야기, 인터넷이야기, 소소한 생활주변의 이야기 들과   '이다'라는 그녀의 일면과 '정한별'이라는 그녀의 본질이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던 자아와의 갈등과 타협등  그 나이의 젊은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 홀애비의 거짓말 (P220)




 

 

책에 나와 있는 그 녀의 홈페이지(http://www. 2daplay.net)를 방문하여 자신에 대한 소개와 최근의 여행기를 보면서 몇시간을 머물렀다. 시간 가는줄 모르게 정말 재미있다.  

기분 나쁘면 안보면 되지 않느냐는 당돌함도 느껴진다.  사회현상을 보는 안목에서 천재성도 느껴진다. 그리고 일단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헤어나질 못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그녀의 홈피는 이러다가는 폐인되기 십상이라는 강한 중독성 걱정도 살짝 드는 곳이다.  홈피의 분위기는 책에서 느낀것과 거의 같다. 책을 읽고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강하게 남아 있는 독자들은 그녀가 자비 연 26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운영하고 있는 그 녀의 홈피를 방문해 볼 것을 권해주고 싶다. 단 강한 중독성이 있으니 조심할것을 당부해 주고 싶다. 2003년 발간된 그녀의 전작인" 이다의 허접질'도  꼭 구해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생각조각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즐거운 책읽기였다.

 

 

 

뱀다리 :

 

P세대의 아품과 고민의 편린 들

그녀는 1982년생이다 우리식 나이로 27살 ,굳이 도식화된 세대별 분류에 껴 넣자면 소위  p세대에 속한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통상 P세대는 참여(Participation), 열정(Passion),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 주도(Paradigm-shifter)에 적극적인 세대로, 지난해 월드컵과 광화문 촛불 시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앞장 섰던 우리 사회의 젊은층을 지칭하고 있다.  P세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사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컴퓨터 게임,영화로 여가 생활을 하면서도 여행, 운동 등 동적인 여가 생활을 희망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 네트워크를 통한 관계, 다양성에 바탕을 둔 개인,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감성 등 대략 5가지를 특징으로 들고 있다.
그러나 P세대는 집단보다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고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면서 문제 발생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는 등 일부 부정적인 모습도 분명있다 .  P세대는 과거 386세대의 사회 의식과 X세대의 소비 문화N세대의 생활 방식 등이 모두 융합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90년대 이후 정치 참여 기회 확대로 자유주의 성향을 갖게 됐으며 해외여행 자유화와 외환위기 이후의 글로벌 스탠더드 확산으로 노마디즘(유목주의)의 특성을 갖고 있다. (제일기획 p세대 리포트 중에서)

 

우리나라의 p세대들과 비슷한 연령대에 속한 세대중 중국의 젊은이들의 세대 구분을 할때에도 1982년이 분수령이 된 특징이 있다고 한다. 정부의 강력한 '한자녀 정책'으로 각 가정에 자녀 1명만을 허용한 시기가 이즈음이며 그후 혁혁한 경제성장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세대이다. 소위 소황제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의 두나라 젊은이들의 사고 방식을 비교해보면 비슷한 구석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것은 우연의 일치는 아닌것 같다.  우리나라의 p세대들은 88만원 세대의 중심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점이  조금 다르다고 하면 다를까...한번쯤 깊게 연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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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로 가는 생물교실 2 - 기초 생물 -하
백승용 외 지음, 김중석 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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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 총서'는 '대한민국 상위 5%'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 내용과 지식을 담은 시리즈이다. 그 중 생물과목은 기초 생물(상,하),응용생물,생물학사,첨단생물의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그 중 두번째 단계로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생물의 기초개념들을 다루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상위 5%로 가는 생물교실2”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우리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대신 '왜'라는 질문을 통해 원리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게 사진과 도표 그리고 재미있는 삽화를 곁들여 설명해 주고 있다.과학과목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 것인데 단편적인 과학지식을 주입식으로 가르치는것이 아닌 이론이나 법칙, 공식의 생성 과정등을 상세히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원리와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지금까지 생물이 단순 암기과목이라는 선입견을 없애줄 수 있는 책이다. 제8차 교육과정의 과학교과에 맞추어 주제를 선정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통합적인 과학 학습총서란 점에 기대가 많이 되었던 책이다. 

기초생물(하)에서는 음식물의 뱃속여행, 냄새나는 배설 이야기, 우리몸의 메신저, 신경계, 우리몸을 지키는 방어군 들,멘델의 완두콩,임신과 출산의 신비,생명은 어떻게 진화 했을까 로 구분하여 학습내용을 담고 있는데 세부적인 구성을 보면 학습내용과 관련된 해당과목과 단원을 알려주고 있으며 ‘관련 교과’를 알려주어,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교과서 어느 부분에 수록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교과서 내용을 공부하다,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관련된 부분을 찾아 읽어볼 수 있다 또한 관련된 과학자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이해하기가 쉽고 지루해하지 않는 점이다. 

 

자칫하면 어렵게만 생각되는 과학과목에 대하여 초등학교 학생과 중학생 모두 이해하기 쉽게 그림, 사진으로 구성함으로써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썼다는 점이 제일 좋았던 점중에 하나이다.  특히 확장교양코너는 딱딱한 교과과정외에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선택하여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함번쯤 읽어보아도 교양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부록으로 실고 있는 논술로 다시 읽는 기초 생물은 요즈음 입시에서 즐겨 출제하는 추세인 과학논술에 대비하여 미리 연습해 볼 수 있게끔 한 배려가 좋았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과학학습은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에 대비한 이러한 공부 방법들은 차후 과학 논술에 대비할 때 논술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배경 지식을 기초로 하여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려서 부터 이런 방향으로의 훈련은 필수적인 것이라 이 책에서는 ‘과학자 노트’를 통해 본문에 나오는 과학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생애와 업적을 간략히 소개해 놓았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다른 참고서들과 차별화 된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중,고등학교의 생물교과의 기초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선행학습서로 이용해 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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