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 백무산 시집 (창비시선 442) / 창비
디자인하우스 센텐스 : 함기석 시집 (민음의 시 269) / 민음사
작렬지 : 옌롄커 장편소설 / 자음과모음
슬픔은 날개 달린 것 : 맥스 포터 장편소설 / 문학동네
SF 작가입니다 : 딴 세상 사람의 이 세상 이야기 : 배명훈 에세이 / 문학과지성사
미니어처 하우스 : 김아정, 박규민, 박선우, 오성은 소설집 / 은행나무
(2020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지음 / 문학동네
앙앙앙앙 : 류진 시집 (창비시선 443) / 창비
녹나무의 파수꾼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소미미디어
고요함 동물 : 박솔뫼 소설 / 창비
보라색 치마를 입은 여자 : 이마무라 나쓰코 장편소설 / 문학동네
도넛 시티 : 장수양, 정우신, 조원효, 최백규 시집 / 은행나무
제법 안온한 날들 : 당신에게 건네는 60편의 사랑이야기 :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모월모일 : 박연준 산문집 / 문학동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 한겨레출판
소설의 순간들 : 박금산 소설집 / 비채
밤과 꿈의 뉘앙스 : 박은정 시집 (민음의 시 268) / 민음사
익명의 전화 : 야쿠마루 가쿠 지음 / 북플라자
오늘의 엄마 : 강진아 장편소설 (오늘의 젊은작가 25) / 민음사
불과 나의 자서전 : 김혜진 소설 (현대문학 핀시리즈 소설선 24) / 현대문학
해몽전파사 : 신해욱 소설 / 창비
세상의 봄 상.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블랙&화이트 87) / 비채
세상의 봄 하.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블랙&화이트 88) / 비채
기차의 꿈 : 데니스 존슨 장편소설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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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임 : 오은 산문집 / 난다
7초간의 포옹 : 신현림 시집 (민음의 시 267) / 민음사
붉은빛이 여전합니까 : 손택수 시집 (창비시선 440) / 창비
심장에 수 놓은 이야기 : 구병모 소설 / 아르테(Arte)
사라지지 않는 여름. 1 : 에밀리 M. 댄포스 장편소설 / 다산책방
사라지지 않는 여름. 2 : 에밀리 M. 댄포스 장편소설 / 다산책방
사랑을 사랑하는 것 : 함정임 소설 / 문학동네
남자는 놀라거나 무서워한다 : 박금산 장편소설 / 도서출판 b
게스트하우스 Q : 박영란 장편소설 (창비청소년문학 94) / 창비
특별관리대상자 : 주원규 장편소설 / 한겨레출판
한 몸의 시간 : 서유미 에세이 / 위즈덤하우스
눈물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 문서정 소설집 / 강
윈드벨, 기억의 문을 열면 : 김신우 소설집 / 강
타워 : 배명훈 연작소설집 / 문학과지성사
부림지구 벙커 X : 강영숙 장편소설 / 창비
버스에 아는 사람이 탄 것 같다 : 최정진 시집 (문학과지성 시인선 537) / 문학과지성사
발목 깊이의 바다 : 최민우 장편소설 / 은행나무
손의 왕관 : 김다은 장편소설 / 은행나무
살인자에게 : 김선미 장편소설 / 연담L
당신의 외진 곳 : 장은진 소설 / 민음사
몬스터 : 한낮의 그림자 : 손원평, 윤이형, 최진영, 백수린, 임솔아 지음 / 한겨레출판
몬스터 : 한밤의 목소리 : 김동식, 손아람, 이혁진, 듀나, 곽재식 지음 / 한겨레출판
내 휴식과 이완의 해 : 오테사 모시페그 장편소설 / 문학동네
한자와 나오키 4.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 : 이케이도 준 지음 / 인플루엔셜
킬트, 그리고 퀼트 : 주민현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1) / 문학동네
무언가 주고받은 느낌입니다 : 박시하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0) / 문학동네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 최현우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132) / 문학동네
내게는 홍시뿐이야 : 제12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 김설원 장편소설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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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안드레 애치먼 지음 / 잔
파인드 미 : 안드레 애치먼 지음 / 잔
시일야방성대학 : 고광률 장편소설 / 나무옆의자
나는 되어가는 기분이다 : 이영재 시집 (창비시선 439) / 창비
쏘가리, 호랑이 : 이정훈 시집 (창비시선 441) / 창비
가끔 너를 생각해 : 후지마루 장편소설 / 아르테(Arte)
독고솜에게 반하면 : 제10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 허진희 장편소설 (문학동네청소년 46) / 문학동네
일곱 개의 회의 : 이케이도 준 장편소설 (블랙&화이트 86) / 비채
지복의 성자 : 아룬다티 로이 장편소설 / 문학동네
나의 스파링 파트너 : 박하령 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6) / 자음과모음
살인자의 쇼핑몰 : 강지영 장편소설 (새소설 05) / 자음과모음
사랑 없는 세계 : 미우라 시온 장편소설 / 은행나무
먼 바다 : 공지영 장편소설 / 해냄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 마르크 로제 장편소설 / 문학동네
양식당 오가와 : 오가와 이토 에세이 / 위즈덤하우스
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 / 문학동네
야채에 미쳐서 : 아사이 마카테 지음 / 북스피어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 이국환 지음 / 산지니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 이혜령 글, 전명진 그림 / 잇츠북
나는 새를 봅니까? : 송미경 소설 (문학동네청소년 47) / 문학동네
폭죽무덤 : 김엄지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3) / 현대문학
조용한 비 : 미야시타 나츠 소설 / 위즈덤하우스
메모리 익스체인지 : 최정화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2)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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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 김남숙 소설
김남숙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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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자신만의 독특한 문장들로 소설을 쓰시는 작가분들이 많습니다.
정영문, 한유주작가님처럼 익히 들어 접하게 되면 의외로 잘 그 작가님들의 매력에 빠지고 내성이 생겨 작품을 음미하지만 이름을 처음 접한 작가님이 쓰신 첫번째 소설(장편이든 소설집이든)을 읽다가 의외로 당황스럽고 읽으면서 비교적 시간이 조금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 데 2016년에는 너무 순하고 순했던 최은영작가님의 「쇼코의 미소」가 (다행히도 두번째 소설집인 「내게 무해한 사람」에서는 내성이 생겨서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그랬고 그 이후로 한동안 북플활동은 커녕 책을 읽기에도 어려움을 겪었죠. 바로 작년에는 쉴새없는 대화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던 최정나작가님의 「말 좀 끊지 말아 줄래?」가 그랬는 데 이 소설들을 출간했던 문학동네에서 또 하나의 신인작가님의 첫 소설집을 약 한달 전에 출간하였습니다.
그 것이 바로 김남숙작가님의 「아이젠」이었습니다.
이 작가님의 첫 소설집을 접하고 책을 읽으면서 누구 하나 멀쩡하지 않고 아픈 인물들을 보면서 저 또한 제 정신인지 아닌지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게 했어요.
나는 혼자인 데 이 소설 속의 사람들은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두번 다시 나타나지 않게 되고 그 사라진 사람들을 기다리거나 한 번 정도 떠올려보는 인물들을 눈으로 읽으며 정말이지 이렇게 ‘이상한 소설(마지막에 실린 단편의 제목이 (이상한 소설)입니다.)‘을 쓰는 김남숙작가님에게 종수가 영주에게 재차 물었던 것처럼 계속 그런 식으로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쓰실 것이냐고 물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아이젠)의 두치, (파수)의 성아, (제수)의 제수, (캐치볼)의 용이, (자두)의 경태, (염소와 나)의 석이, (귀)의 예지, (이상한 소설)의 종수같은 인물들을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데 만약에 있다면 곁에서 귀를 쫑긋하며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줄테니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숙, 김남숙, 김남숙이, 남숙이, 남수기...... 작가님, 그 짓을 하는 인물들이 나오는 이상하지만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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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땅
김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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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숨작가님의 신작 장편소설 「떠도는 땅」을 읽으면서 우리 역시, 종착지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채로 사나흘, 열흘 넘게 달리고 있는 화물열차 안에 숨쉬는 인물들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마다 자전하며 태양을 주위로 1년을 주기로 공전하는 푸른 별 지구에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떠도는 땅‘에서 숨을 쉬며 각자에게 주워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합니다.
제게는 「L의 운동화」속의 이한열과 「한 명」, 「흐르는 편지」의 처절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들과「바느질하는 여자」속에서 누비바느질을 하는 모녀의 이야기들이 너무 먼 이야기들처럼 느껴졌고 「떠도는 땅」역시 너무 멀리 있는 이야기라고 여겨졌고 실제로도 제가 사는 이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읽다 보니 어느새 그 시간들의 경계가 허물어져 마치 얼마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김숨작가님의 작품들을 물론 다 접해보지 않았고 몇몇 작품은 읽다가 포기하기도 했지만 비교적 출간되는 시기에 꾸준하게 읽어보고 글을 적게 되는 데 다음에 출간되는 작품들도 꾸준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숨작가님,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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