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티풀 - Biutifu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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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개뿔.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제대로 풀리는 거 하나 없는 나날.

살아가는 것인지 살아지는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

웃으려고 해도 웃을 일조차 사라진 상황.

누구하나 인정해주지 않는 인생.

의미라고는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든 삶.


이런데 '아름다움'은 차라리 사치.

주인공 봐봐. 건강하길 하나, 가정이 화목하길 하나, 마음이 여유롭기를 하나, 남부러울 것 없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게다가 엎친데덮친격까지. 행복은 커녕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머네.

세네갈인 중국인들은 더할 나위 없고.


그렇다면 감독은 왜?!

그래도.. 살아가라고 하는 것인지..


그래도..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건.. '아름다운 인생'
 

밥을 한끼 먹더래도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이야기나누며 아름답게 먹고 싶고

같이 일을 하대러도 마음이 아름다운 이와 아름다게 배려하며 아름다운 결과를 위해 일하고

아름다운 님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고..


비록 내일 지구가 망하더라도.

비록 내일 인생에 마침표를 찍더라도.


하루하루가 버겁더라도.

매일매일이 힘겹더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 그 아름다움을 좇는 인간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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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 Haeun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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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측면에서는 그닥. 휴머니즘은 괜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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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 - My Dear Enem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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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가기에, 너와 나에겐 여전히, 멋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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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 - My Dear Enem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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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여배우 전도연, 그리고 어느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자 영화배우로 성장한 하정우. 두 사람의 호흡만으로 뭇 팬들을 설레게 했던 작품, 『멋진 하루』를 그래서 안볼 수 없었다.

무언가 특별한 만남이 펼쳐질 것만 같고, 어딘지 모르게 화려한 그림이 그려질 것만 같은 두 명배우의 조화이지만, 영화 속 이야기는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다. 헤어진 남친에게 찾아가 빌려준 돈 갚으라는 여자와, 그런 전 여친에게 돈을 갚기 위해 온 종일 여기저기 부탁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전부. 이런 뻔한 이야기에 어떤 상큼한 포인트가 숨어 있을 것인가? 두 배우는 이 영화에서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 것인가?

그래, 영화를 보니 알겠다. 둘 다 무겁고 진중한 작품으로 유명했던 터라, 약간은 가벼우면서도 신선한 작품이 어울려보인다. 작품 속 두 배우는 그대로 녹아들어가, 마치 우리네 이웃의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 것만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거기에 스모키 화장을 한 까칠 전도연과 수더분한데다 털털하기까지 한 하정우의 연기는 더욱 빛을 발한다.

그렇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건 ─ 가장 좋았던 것은, '병운'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는 것이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이미지를 내뿜는 스타일. 바람둥이도 아니고, 사기꾼은 더더욱 아닌, 그저 마음 가는대로 하는 게 전부인 사람. 그래서 오해도 사고 때론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게 천성이고 그래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병운이 바로 그런 인물이었다. 

그리고 뒤늦게서야 ─ 자기 곁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조금 떨어져 보니 이제서야 병운의 매력을 알게 된 희수의 모습도 다분히 현실적이었다. 그가 애인일 때는 정말 싫었지만, 이 여자 저 여자 알고 지낸다는 게 이해가 안됐지만, 이 사람은 원래 이런 남자구나..하고 느꼈을 때 그 마음! 공감 간다.

무엇보다 병운이라는 캐릭터에 끌렸던 것은, 누구나가 인생 가운데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지만, 문제는 그 상처를 어떻게 보듬고 후에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보여준 모습이었다. 그에게는 관계의 구속성을 넘어선, 무언가 자유로운 영혼이 보인다. 그러기에 변변치 않은 생활 가운데서도 여전히 스페인에서 막걸리를 파는 꿈을 꿀 수 있는 거겠지.

오늘도 병운처럼, 멋진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화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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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 Th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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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수 있는 머리와 따스하게 살아숨쉬는 가슴을 가진 존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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