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그레이프 - What's Eating Gilbert 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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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영화'

옛날옛날, 조니 뎁이 팀 버튼 감독 작품뿐만이 아닌, (많은 이들이 느끼기에) 타 감독 작품의 평범한 역할을 맡아 연기했었을때,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기 전, 미소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을때,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전세계가 주목하는 두 톱배우가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었으니-

바로 <길버트 그레이프>.

영화는 위의 호소문과 별반 다르지 않게 소개되고 또 홍보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알려져도 이상할 것은 없다. 실제로 영화속 스포트라이트는 두 사람에게 어쩌면 집중되어 있으니까. 정신지체아로 극도의 조울증과 불안증세를 보이는 아들 어니, 그리고 그러한 동생뿐 아니라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뚱뚱한 어머니 및 형제자매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어깨를 짊어진 장남 길버트, 두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돌아간다.

그런데 지나다보면 오히려 여성들, 즉 베키와 보니에 집중하게 되었다, 나는. 숨결처럼 나타나 길버트네 가족을 이해하고 평범한 청년 길버트의 짐을 덜어주며 욕망을 받아들이는 베키, 그리고 비록 어머니 구실은 제대로 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자식들에게 민폐만 되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말 한마디한마디로 말이 필요 없었던 어머니 보니는, 영화를 훈훈하게 만드는, 그보다도 영화가 하려는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인물들인 것이다.

가족의 의미, 그리고 그 힘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특히 곁에 있을 때는 모르지. 사라지고 나서야 후회하게 되는 것을.

왜 어리석은 인간은 한평생을 살면서 그렇게도 모르고 지내는걸까.

물론 그것도 어쩔수 없는 본인의 삶의 굴레요, 선택으로 인한 역경이겠지만.

결코 어쩔수 없는..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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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어 데이 - Life in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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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24시간'이라는 일상 속에서 매일 새롭게 살기, 그것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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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어 데이 - Life in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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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는 것. 24시간이라는 시간 개념과 하루라는 기간 개념 안에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삶을 영위한다는 것. 그들 각자의 삶은 다 다르면서도 일면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특히 인간은, 다른 인간의 삶을, 마음을 궁금해한다는 것.

영상이라는 매개체 안에 담겨진 수많은 사람들. 생긴 것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하는 짓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른 존재들. 모두에게 똑같이 하루라는 날이 주어졌음에도 어떻게 보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무슨 느낌을 받은 날이었는지조차 제각각인 우리네 인간들.

분명 끌린다. 어떤 이는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고, 어떤 이는 남자 앞에서 무릎꿇으며 헌신하고, 어떤 이는 할머니에게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며, 어떤 이는 어린 아들과 좁지만 안락한 집에서 무난하게 살아간다. 이렇게 천차만별인 모습에 눈이 휘둥그래지고 호기심이 급상승하고 귀를 기울이게 되는건 당연.

그러나 그러한 끌림이 쭉 이어지기는 힘들다. 같은 모습을 계속 접하면, 아니 그보다도 먼저 호기심이 어느정도 충족되면 점점 관심이 무뎌지고 질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게 어쩔수 없는 인간 본성인지라. '오! 그렇구나~'에서 '아. 그렇구나..'로 바뀌는 느낌은 어쩔수 없다. 이런 느낌 받은 것도 내 하루 중 일부인걸.

자. 이 영화를 본 날 나의 하루는 당신들의 하루를 보는 것을 포함하여 지나갔다. 그래서 당신들의 하루를 접한 소감이 어떻냐고? 별 의미는 느끼지 못한다. 다만 내가 평생 미치기 힘든 지구상의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구나. 라는 생각. 누구는 좀 더 불행하고, 누구는 좀 더 특별한 날이었겠지. 오늘 하루는 내일의 과거가 될테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라는 말은 두말하면 잔소리니 꺼내지도 않겠다. 다만, 하루가 켭켭이 쌓여 삶을 이루는만큼, 별일 없던 하루라도, 다른 이들에 비해 불운하다고 느낀 하루라도,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함을 느끼고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하루하루도 후회없이 보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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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0월 3주

1. 삼총사 

  

  '삼총사'라는 단어에 설레여, 무작정 총 3권으로 되어있는 원작을 

  샀던 기억이 난다. 그후 몇년동안 묵혀두고 있다가 드디어 읽었는 

  데, 완전 재밌는 거다. 달타냥만 알았는데 달타냥이 삼총사 중 

  한명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되고..ㅋ 

  여하튼 영화에서는 원작의 화려하고도 거친 액션을 어떻게 

  보여줄지 자못 기대된다. (그것도 3D라니..^^) 

 

 

2. 완득이 

 

  이름도 재밌는 놈, 완득이. 표지도 눈에 확 띠고. 

  좋은 분이 선물해주셔서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이틀만에 

  다 읽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한번쯤 영화화됐으면 했는데, 

  드디어! 기필코! 비로소 개봉하다니 +_+ 

  그것도 똥주역에 김윤석, 완득역에 유아인- 캬아~ 

  기대 만빵! ^^ 

 

3. 도가니 

 

  개봉하여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영화속에서 

  표현했을지가 궁금. 정말 끔찍한 일인데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름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덤덤한 영상을 통해 뼈저리게 깨닫게 해줄지. 궁금. 

  공유의 변신도 기대된다. 공지영의 썰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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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티풀 - Bi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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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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