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슈베르트.

600곡이 넘는다는 슈베르트의 가곡을 충실히 감상하고 싶어서 <슈베르트 평전>과 <슈베르트 가곡전집>을 구매하였는데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듣게된 바흐 칸타타에 그만 매료되는 바람에 연속해서 듣게 된다. 바흐의 음악이 마치 망망대해를 마주한 느낌을 준다.
아, 슈베르트여, 나를 탓하지 말아요.
(아직 음반을 구하지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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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29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차르트도 마흔을 못넘겼는데 작곡한곡들이 600이 넘어요. 제가 어렸을때 아빠가 슈베르트 가곡 전집판 자동차 사람 앉는 자리에 잔뜩 실고 오셨는데 ㅋㅋㅋ

오거서 2021-01-29 23:38   좋아요 1 | URL
아마도 피셔-디스카우 음반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칸타타 제 1 번 "아침 별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는가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 BWV 1


1. 아침 별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는가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 - 합창 (Chorale fantasia)

2. 당신은 하나님과 마리아의 진정한 아들 (Du wahrer Gottes und Marien Sohn) - 레치타티브

3. 하늘의 신성한 불꽃을 채워 (Erfüllet, ihr himmlischen göttlichen Flammen) - 아리아

4. 지상의 빛, 육체의 빛 (Ein irdscher Glanz, Ein Leiblich Licht) - 레치타티브

5. 우리의 입과 현의 소리 (Unser Mund und Ton der Saiten) - 아리아

6. 내가 얼마나 행복해 (Wie bin ich doch so herzlich froh) - 합창


1725년에 작곡. 


1723년에 바흐는 라이프찌히 소재 토마스 교회의 음악 감독에 취임. 취임 첫 12 개월 동안 바흐는 거의 모든 전례 행사를 위해 새로운 작품을 작곡하였다. 

임기 2 년차에 바흐는 전례 행사를 위해 하나의 루터교 찬송에 기초한 칸타타로 합창 칸타타를 다수 작곡하였다.


(작품 정보는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였고, 곡명은 구글이 한국어로 번역한 결과이다.)


지휘자 헬무트 릴링은 슈투트가르트 바흐 콜레기움과 함께 바흐 작품 전집을 연주하였다.


연주 시간: 약 2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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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29 2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올려주신 바흐 넘흐 좋네요 ㅎㅎ바흐 작품 전집 길이와 폭이 벽돌보다 좀더 두껍고 폭이 길고 넓은 ㅋㅋ 오거서님이 올려주신 음악 1월에 마지막 주말을 위한 곡이네요╰(*´︶ `*)╯

오거서 2021-01-29 23:49   좋아요 1 | URL
벽돌 책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음반도 벽돌이 있지요. ㅋㅋ 요즘 바흐 칸타타에 빠져서 다른 음악을 듣지 못해요. scott 님도 좋다고 하시는 것으로 봐서도 확실히 매력이 있는 작품이 맞나 봅니다.

2021-01-29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21-01-30 0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클래식 음악 감상.

게오르그 헨델: 오페라 <세르세> 중 아리아 ‘옴브라 마이 푸(Ombra mai fu)‘

()

기악곡 라르고(Largo)의 원곡에 해당.

이 가수의 노래는 눈 감고 들어야 하는데 뮤비 영상을 너무 잘 만들어 놔서 … ^^;;

https://youtu.be/FD8eL-1a0As

연주시간: 약 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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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Frondi tenere e belle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Del mio Platano amato,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Per voi risplenda il Fato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Tuoni, Lampi, e Procelle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Non vi oltraggino mai la cara pace,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Ne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결코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Ombra mai fu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 적이 없네
Di Vegetabile,
나무의 (그늘이)
Care ed amaile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Soave piu.
(그리고 너희들보다)더 부드러운(그늘은).


*출처: https://m.blog.daum.net/polaris-agnes/165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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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두서너 문장으로 요약한 밑줄긋기.

사실상 사회심리학이 인간의 사회 행동 면에서 중요한 것을 찾아냈고 이를 문헌으로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는 사회심리학이 특정 개인(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도)이 어떤 새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여기에서 얻는 필연적 결과는 사회과학 지식을 적용하는 데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다. (중략)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의 근본 뿌리는 매우 깊으며 어쩌면 물리학이나 생물학 현상에 나타나는 예측 불가능성의 근원과 유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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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책을 읽다.
어제 저녁상을 물리고나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다가 그만 잠들었다. 잠시 편하게 누워 있다가 그대로 잠든 것이다. 한밤중 같은 새벽에 눈이 떠졌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 셈이지 싶다. 잠시 화장실을 갔다 오기는 했지만 다시 잠자리에 들어도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도리어 말똥말똥해진다. 매일 책을 읽겠다고 했으니 정해놓은 분량을 채웠어야 했는데 어제는 그러지 못한 것도 덩달아 생각났다.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잠을 청하기 글렀다면, 책을 읽어야 할까. 나는 깨어 있지만 세상은 깊은 잠의 수렁에 빠진 시간. 아끼는 사람들을 깨우지 않아야 하니 혼자 조용히 할 수 있는 일로 독서는 최고인 것 같다. (모처럼 새벽에 책을 읽다가 잠시 끼적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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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h080603 2021-03-02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댓글 감사합니다.새벽독서로 삶이 바뀌어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