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Op. 18
• 작품 해설
파반느는 장중하고 위엄 있는 궁정 무곡으로, 16 세기 초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유럽에서 17 세기 중반까지 유행했다. 근대에 이르러 부활하였고, 생상스, 포레, 라벨 등이 명곡을 남겼다.
라벨(1875~1937)은 프랑스 부르브 박물관에 소장된, 스페인 궁정화가 벨라스케스가 그린 `왕녀 마르가리타의 초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라벨은 1899 년에 피아노 연주를 위한 곡으로 완성하여 이듬해 출판하였다. 이 곡을 1910 년에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편곡하기도 하였다.
라벨은 이 작품을 후원자 에드몽 드 폴리냑(Princesse Edmond de Polignac) 공작 부인에게 헌정하였다.
• 연주자
피아노, 슈라 체르카스키 (Shura Cherkassky)
https://www.youtube.com/watch?v=MPZROBIFHWY
연주시간: 약 6 분 45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