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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우스 레오폴트 바이스 (Silvius Leopold Weiss) 류트 작품집

런던 필사본 (The London Manuscript), Vol. 1

• 작품 구성

Suite No.1 in F major
  1. Prelude
  2. Allemande
  3. Courante
  4. Bourree
  5. Sarabande
  6. Menuet
  7. Gigue

Suite No.2 in D major
  8. Prelude
  9. Allemande
  10. Courante
  11. Bourree
  12. Sarabande
  13. Menuet
  14. Gigue

Suite No.3 in g minor
  15. Prelude
  16. Allemande
  17. Courante
  18. Bourree
  19. Sarabande
  20. Menuets I & II

• 연주자

바로크 류트, 미셀 까르뎅 (Michel Cardin)


연주시간: 약 1 시간 1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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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6-02-02 0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듣다가 기타 연주곡인가?싶어 들으니 기타하고는 좀 다른 소리가 나서 페이퍼를 찾아 읽으니 류트 연주곡이군요?
그림에 나오는 저 악기인가요?
기타랑 비슷하면서도 울림이 좀 큰 것 같기도 하고 그렇군요
이 아침에 듣기에 감미롭군요
커피 마시면서 듣기에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오거서 2016-02-02 12:13   좋아요 0 | URL
볼륨을 키우고 들어도 좋고 낮춰 들어도 좋더군요. 커피와 잘 어울리지요. ^^ 즐감하시길!
 

클래식 음악, 특히 고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 외국어 공부를 피하기 어렵다. 국내 자료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영어 자료를 보게 된다. 귀찮은 일이지만, 음악 감상하는 즐거움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먼저 위키디피아에서 찾은 작곡가에 대한 정보를 번역하고 요약해서 정리한다.


실비우스 레오폴트 바이스 (Silvius Leopold Weiss, 1687~1750)

독일 후기 바로크 시대 작곡가. 브레슬라우, 로마, 드레스덴 궁전에서 주로 활약했다. 당대 가장 유명하고 기술적으로 정교한 류트 연주자이기도 했다. 트레몰로 주법을 창시했다. 류트 곡을 1000 곡 이상 남겼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소나타, 모음곡, 바로크 무곡 등으로 나뉜다.

바이스는 생애 후반기에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Wilhelm Friedemann Bach)와 친분을 맺었고, 친구의 아버지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J.S. Bach)를 만났다. 아버지 요한 야코프 바이스(Johann Jacob Weiss) 역시 류트 연주자였고, 아들 요한 아돌프 바이스(Johann Adolph Faustinus Weiss)도 류트 연주자로 대를 이었다.

작품 목록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mpositions_by_Sylvius_Leopold_We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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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일 바로크 시대 작곡가 중에 바이스가 있다. 그는 유명한 류트 연주자이기도 해서 류트 곡을 많이 작곡했다. 그의 작품 중에서 바로크 류트를 위한 소나타 런던 필사본 전곡을 감상하고자 한다.

류트 소나타 26 곡과 독주곡 다수가 녹음된 작품집을 수록한 CD가 무려 12 장이다. 알라딘에서 판매하였지만, 현재 해당 음반 상품은 품절 상태에 있다. 아마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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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Op. 18

• 작품 해설

파반느는  장중하고 위엄 있는 궁정 무곡으로, 16 세기 초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유럽에서 17 세기 중반까지 유행했다. 근대에 이르러 부활하였고, 생상스, 포레, 라벨 등이 명곡을 남겼다.

라벨(1875~1937)은 프랑스 부르브 박물관에 소장된, 스페인 궁정화가 벨라스케스가 그린 `왕녀 마르가리타의 초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라벨은 1899 년에 피아노 연주를 위한 곡으로 완성하여 이듬해 출판하였다. 이 곡을 1910 년에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편곡하기도 하였다.

라벨은 이 작품을 후원자 에드몽 드 폴리냑(Princesse Edmond de Polignac) 공작 부인에게 헌정하였다.

• 연주자

피아노, 슈라 체르카스키 (Shura Cherkassky)

https://www.youtube.com/watch?v=MPZROBIFHWY

연주시간: 약 6 분 45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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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6-02-03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이번에 나온 베르트랑 샤마유의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집 진짜 예술이에요. ㅎㅎ

오거서 2016-02-03 19:06   좋아요 0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아들이 논산 훈련소를 수료하고나서 경찰수련원에 입소했다. 2 주간 의경 교육을 이수하고 실무 배치된다고 했다. 지지난 주에, 우리 품을 떠난 아들이 여전히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봤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지난 주 월요일에 퇴근이 늦었다. 현관에 들어서기 무섭게 아내가 마중 나와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들이 전화했다는 것이다. 논산 훈련소에서도 한 번 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기 때문에 입대한 아들의 전화는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매일 전화할 수 있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좀 놀랐다.
정말 매일 전화를 했다. 처음에 낯선 번호가 걸어온 터라 받기를 꺼렸던 전화가 매일 저녁, 주말을 가리지 않고 걸려왔다. 집을 떠나있는 아들 목소리를 매일 들을 수 있다니! 아내는 전화를 무척 반겼다.
며칠 전에 아내가 그랬다.
˝일요일에 아들 면회 가요. 부모가 면회를 오면 외출이 가능하다면서 제발 자기를 좀 꺼내달라고 하네요.˝
˝벌써?˝
(벌써라니, 일주일도 더 지났네. ^^;;)
아들은 훈련소 담벼락 너머에 있는 바깥 세상이 참 그리울 것이다. 나도 이미 경험한 바 있지만, 그 안에서 시간은 멈춘 듯이 더딘 법이다. 나는 경험해보았기에 너무나 잘 아는 현상이지만, 아들도 이에 대해 눈치를 챈 것 같다. 희한한 일이다.
그래서 오늘 아들 면회를 했다. 훈련소를 찾아가서 영외면회를 신청하고, 주의사항이 빼곡이 채워진 확인서에 서명하여 제출하고서, 훈련소 안에서 아들을 다시 만났다. 아들, 참 반갑다! 오늘은 너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자꾸나.
아들의 소원대로 훈련소 철벽 너머 바깥 세상으로 함께 외출했다. 훈련소 정문을 나서며 아들은 주변 풍경과 일일이 눈맞춤했다. 오랜 만이라 낯설다고 추임새도 넣었다. 열흘 동안 못 본 사이에 얘깃거리가 더 생겨난 것처럼 시끌벅적 담소를 나누면서 훈련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나가서 반반나절 동안 어울려 지내다가 해가 지기 전에 함께 다시 훈련소 가까이로 돌아왔다. 아들 말이 이렇다. 훈련소 안에서 지겨워 죽겠는데 바깥에 나오니 시간이 줄줄 새서 금세 없어지는 것 같다고.
아들한테 허용된 외출 시간이 끝에 다다르자 우리는 재회를 약속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아들은 거수경례로 다짐했다. 아들은 복귀시간을 지키기 위해 훈련소 철벽 안으로 뚜벅뚜벅 사라져갔다.
이렇게 해서 아들이 간절히 원했던, 훈련소 담벼락 너머 바깥 세상으로 짧은 외출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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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1-31 23: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지나고나면 그 때는 어떻게 지나며 살았는지요...어쩌면 그때 그시간을 견딜 수 있는 이유는 한번이었으니 지나 칠 수 있었던 건지도요.^^.

서니데이 2016-02-01 0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면회 다녀오셨군요. 훈련소를 수료하고 다시 교육을 받는 모양이네요. 앞으로 면회 자주 가시겠네요.^^

비로그인 2016-02-01 00: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싱숭생숭할듯하네요.
반갑고 아쉬운...

컨디션 2016-02-01 08: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글도 지난 번 논산훈련소 때처럼 맘이 짠해지네요. 군생활이 아무리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군대에서 `면회`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아직은 안겪어봤지만(저 역시 아들 둔 엄마라서 곧 다가올테지만) 그 맘이 느껴지네요.

yamoo 2016-02-01 17: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이 이제 막 군생활에 접어들었군요! 누구는 사지 멀쩡한데 면제던뎅~~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아드 님의 건투를 빌어드립니다~

서니데이 2016-02-01 1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samadhi(眞我) 2016-02-01 1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잠시 경찰서에서 일 해봤는데요. 예전엔 경찰들을 흰 눈으로 보다가(군경으로 싸잡으며 대놓고 싫어했어요) 이제는 제복을 입은 그 사람들(의경 포함)을 보면 짠하다는 생각부터 합니다. 물론 집회를 막을 때는 적이지만.
아드님이 힘든 단체 생활 잘 이겨내서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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