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인사!
자신 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는 태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도 가졌다.
재능있는 사람을 알아보고 자기 사람으로 만드 데 탁월하다.
언뜻 보면 유방은 별로 한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천리 바깥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일에서는 내가 자방(장량을 가리킴)만 못하며,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성들을 위로하며 양식을 공급하고 운송도로를 끊기지 않게 하는 일에서는 내가 소하만 못하고, 또 백만대군을 통솔하여 싸움에 반드시 승리하고 공격함에 반드시 점령하는 일에서는내가 한신만 못하오. 이 세 사람은 모두 걸출한 인재로서 내가 그들을 임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바로 내가 천하를 얻을 수 있었던 까닭이며, 항우는 단지 범증 한 사람만이 있었으나 그마저 끝까지 신용하지 못했으니 이것이 항우가 나에게 포로로 잡힌 까닭이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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