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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다.

3월이라는 말만 들어도 긴긴 겨울을 끝내고 봄이 온 것 같다.

3월, 나는 사이버로 새로운 공부 하나를 시작했고,

딸은 중학교 3학년, 아들은 중학교에 입학한다.

솔직히 남편은 뭐하는지 잘 모르겠고...

 

3월에 읽어보고 싶은 신간 에세이를 골라보았다.

2월이 좀 짧아서일까?

에세이 신간이 다른 달에 비해 많지 않다.

 

*** 백 년의 지혜  -  민음인

 

 

111살 먹은 독일 피아니스트 할머니의 글이다.

세계 2차 대전시 나치 수용소에 2년간 억류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이기도 하단다.

그 긴 세월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하다. 

늘 인생이 고맙고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그 지혜를 배우고 싶다.

 

 

 

 

 

 

 

 

*** 짜증 나!  -  뮤진트리

 

 

얘나 어른이나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가

짜증 나! 가 아닐까 싶다.

작가는 짜증나고 툴툴거리고 싶은 그 상황에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올해는 짜증나는 일이 없어서

"짜증 나!"라는 말을 하지 않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노력이라도 해야겠다.

 

 

 

 

 

 

***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  -  한겨레출판

 

공지영의 <지리산 학교>를 읽고 그의 시집을 하나 사서 본 적이 있다.

산문집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골라보았다.

지리산 외딴 집에서 자연과 벗삼아 살아가는 이야기가 기대된다. 

그리고 그동안 어떤 사람들이 그를 찾아가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정말 궁금하다.


 

 

 

 

 

 

 

*** 선생님, 돌아오실 건가요?  - 다섯수레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와 엄마의 일년이 행복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세상에 좋은 선생님이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선생님이 아닐까 싶다.

드라마 '학교 2013'을 보면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관심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

그런데 현실 세계에서는 정인재 같은 선생님이 흔해 보이지는 않는다.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영향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

내일이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올해 우리 아이들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선생님을 만나길 바라며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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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3-03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지영의 지리산 학교에 나온 사진작가 강병규씨가 운영하는 길섶 팬션(?) 가고 싶어서 저 몸살 났어요. ㅎㅎ
스님, 메리 크리스마스. 읽고 싶네요~~

소나무집 2013-03-05 08:45   좋아요 0 | URL
아~ 그런 곳이 있었군요. 벛꽃 필 때쯤 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순오기 2013-03-04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도서가 다 마음에 들어서 추천도 누르고 TTB광고에 올렸어요.^^

소나무집 2013-03-05 08:46   좋아요 0 | URL
많지 않은 중에서 고르는 게 더 쉬운 것 같아요.
한번도 제가 고른 책은 선정된 적이 없는데 이번엔 하나라도 선택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