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2012-06-01
살아있는지...
그래도 또 축복처럼 어느새 유월이라네...
여기저기 훤하게 피어있는 장미꽃을 보며 정말 정신없이 사는구나..싶었어.
진즉부터 그렇게 이쁘게 펴서 자길 바라봐주길 기다렸을텐데,
이제야 눈부시게 빛나는 장미꽃들이 눈에 보이더라구..
하루하루가 아니,
아니 매순간마다가 너무나 빠르고
정신없이 후다닥 날아가버리는구나.
뒤돌아보면 또 후회만 남을 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
이렇게 사는게 작은 소망이었는데
또 무엇인가를 놓쳐버리고 살고 있는듯해서.
이 욕심은 끝도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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