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아이들 사진을 찍었어요.
남편이 나보다 아이들을 더 보고 싶어하길래 아이들만 찍었다구요. 흥! 

다음엔 동영상도 찍어서 보내줄게요.


요건 개학하기 며칠 전에 아이들하고 돈까스 만들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난 재료만 준비하고 선우랑 지우 둘이서 거의 다 했답니다. 사진 찍는 동안에도 1박 2일 보느라고 눈을 돌리지 못하는 지우.
 
태권도 1품 딴 품증을  이제야 받아왔어요. 지우가 얼마나 뿌듯해했을지는 안 봐도 알겠지요?  



지우의 검은 도복을 입은 모습에 카리스마가 흐르지 않나요? 누나랑 엄마 보는 앞에서 시범도 한 번 보이고... "아잇!" 요건 기합 소리예요. 


흔들린 사진도 멋있어요. 지우 사진은 모두 선우가 찍었어요.
 
우리 선우예요. "선우야, 사진 찍자." "아빠, 안녕, 아빠 안녕!"
 
    눈이 안 보여서 다시 한 컷! 우리 선우가 아빠 없는 사이 더 예뻐진 것 같죠?  개학하기 전날 아이들 머리 잘랐어요. 그래서 좀더 성숙해진 선우랍니다.
 
"지우야, 사진 찍자." "아빠, 어흥!" 지우의 개구쟁이 짓은 여전해요. 그런데 얼마 전 자신의 이런 모습은 엄마를 닮은 거라고 말해서 충격!!!   



토요일 오후 선우랑 지우는 요렇게 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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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싹 2009-02-14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도 알라딘에 접속해서 보시겠네요.
소나무집님 너무 오랫만이에요.
알라딘에서 댓글을 달아본지가 언제이더라~~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나무집 2009-02-15 09:30   좋아요 0 | URL
좋은 세상이죠?
미국에서도 알라딘 접속해서 제가 쓰는 이야기 다 읽어보고 있으니...
인테넷으로 문자도 보낸답니다.

잎싹 2009-02-22 21:05   좋아요 0 | URL
어머나 인터넷으로 문자까지...
부러운데요.
우리도 언제 한번 떨어져서 그리워해보고 싶네요.ㅎㅎ
맨날 붙어서 티격태격...ㅋㅋ

순오기 2009-02-15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는 그대로의 개구장이~ 아빠가 보고 싶은 건 이런 분위기겠죠?
홍홍~ 님, 애들을 더 보고 싶대서 질투났군요.ㅋㅋ
그런데 우리도 남편보다 애들이 더 보고 싶지 않을까요?^^

소나무집 2009-02-15 09:32   좋아요 0 | URL
네, 순오기님, 질투 났어요.
저도 떨어지면 남편보다는 아이들이 더 보고 싶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보고 싶어도 차마 표현 못 하는, 그런 마음도 있을 것이구요.

프레이야 2009-02-15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가 좋아하시겠어요.^^

소나무집 2009-02-16 13:12   좋아요 0 | URL
주말이라 아직 확인을 못 해봤나 봐요.
숙소에서는 인터넷이 안 되는 탓에.

꿈꾸는섬 2009-02-17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아이들 밝은 모습보니 저도 좋은데요.ㅎㅎ 우리 아이들도 있는 그대로 개구장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소나무집 2009-02-21 15:31   좋아요 0 | URL
심하면 개구쟁이면 걱정되요. 학교 가서 선생님한테 미움 받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