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3일은 설거지 열심히 하고 하루는 놀러 다녔다.
이런 땐 시댁이 제주도라서 좋다.
중문단지 안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은 딸아이가 하도 가고 싶어해서 들른 곳이다.
다녀온 친구가 엄청 좋다고 자랑하는 걸 들었대나.
루즈벨트 대통령 때문에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테디베어.
아이들은 테디베어를 집으로 다 데려오고 싶다고 난리였는데
이미 동심을 다 잃은 엄마랑 아빠는 솔직히 심드렁!
아들 녀석은 진짜 이런 곰세상이 된다면 어떨까 궁금하다고 낄낄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