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달의 굿즈가 맘에 들어 책주문해서 어제 받아보니 굿즈의 실제 크기가 너무 작어 실망스럽다. 양말 넣는 통으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 정말 저렇게 많이 인형들이 들어갈까??? 인형 크기가 얼마나 작길래 저 작은 상자안에 여러 인형들이 들어갈 수 있는지… 사기당한 이 기분!!! 사이즈 체크 안 한 내가 바보지만.
조국의 가불선진국,을 주문해서 같이 받느냐고 주문은 2일에 했는데 어제 다 받었다. 연달아 들려 온 부산대와 고려대의 의전대 취소 소식. 굥이 취임도 전에 알아서 기어준다. 근데 굥이 뭐가 무서워 알아서 설설 기어주는지, 왜 그렇게 벌벌 떨며 무서워 하는 걸까? 언론 할 거 없이 아주 바닥에 엎드려 쩔쩔 맨다. 호랑이를 뽑은 것도 아닌데, 벌벌거리는 이유를 모르겠다. 한사람의 십년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버린 것이 안타깝다. 십년간 노력이 허무하게 무너져 버린 것이. 조국 가족이 씩씩하게 살아 가기를 바란다.
2. 알라딘과 곽재식 작가가 만들었다는 과학사연표가 탐나 이종필 교수의 신간, 물리의 정석을 샀다. 이만원 넘어야 주는 굿즈라…이만원 넘는 책은 이 책밖에 없었다. 19,800원 하는 과학책은 수두룩! 이백원이 모자라다.
이종필 교수의 신간 알림 신청을 해서 레너드 서스킨드의 책을 번역한 물리의 정석이 출간된 건 알았지만, 이 책은 내가 건드릴만한 수준의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패스 하려 했는데,
굿즈 그게 뭐라고 굿즈를 얻기 위해 책을 사다니… ==;;
이종필 교수책은 왠간한 건 다 읽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레너드 서스킨드의 몇 년 전에 출간된 물리의 정석 : 고전 역학편을 사서 몇 장 읽고 포기 했다. 그래서 서스킨드의 대학 교재편은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굿즈때문에 사야 했다니,,,
액자에 넣고 걸어두면 뽀대 날 듯.
그나저나 곽재식 작가의 전방위 활약 만큼 올해 이종필 작가도 전방위 활약 하시길. 소설, 에세이, 번역, 과학 저술 등등 두 분 모두 과학 저술에 관한 모든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데, 이 기세등등이 계속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