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글자의 나쁜 말 어떤 말일까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다.작가님 독자에게 너무 깊은 상상력을 주셨다 나는 모르겠다 ㅜㅜ
지구의 광물과 암석들의 이야기사금들이 모여 여럿 반지나 팔찌가 되어 사람들에게 팔려가고 수십년이 된 그들이 금모으기 운동때문에 다 모여 회포를 풀었다는 얘기에서 빵터졌다. 흑연이 다이아몬드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정작 그 시간을 견뎌낸 흑연은 자신이 다이아몬드가 된걸 모르고 있다니! 혹시 나도?
늦둥이 두리는 집에서 꼬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가족들이 모두 사랑하지만 집 비밀 번호만은 알려주지 않는다. 아직 꼬마이기 때문이다. 그 꼬마라는 별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스스로 만든 비밀번호가 두리의 입을 받게 만든다. 비밀번호를 말해야 입을 열수 있는데 이걸 누가 어떻게 아냐고. 읽는동안 귀여운 두리가 엉뚱하면서 안타까웠지만 끝내 비밀번호를 풀 수 있게 된것은 엄마였다. 역시 엄마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