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부 지역의 일정은 라이프치히에서 끝났다.
바이마르를 당일치기로 다녀 온후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와 일정을 마친 저녁은 혼자 맥주도 세병이나 마시고 잤다.

너무 무리하게 돌아 다녀서 지금 무릎이 좀 안 좋다.

이틀 몸을 가다듬고 남부로 떠난다.
아직 마음은 여전히 도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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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7-08-07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일은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생각과는 반대로) 북쪽보다는 훨씬 시원하더군요. 퓌센 같은 곳은 한여름이라도 저녁만 되면 두툼한 옷을 꺼내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하고요. 뮌헨에 가시면 미술관도 둘러보시겠군요. 저도 뮌헨에선 여러 날 머물렀었는데 그곳에 널려 있는 그 유명한 미술관들은 하나도 안 들르고, 슈바빙에서 밤새도록 술만 퍼마셨던 일은 지금 생각해도 여간 아쉬운 게 아니더군요. 거길 언제 다시 찾아갈 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오후즈음 2017-08-07 19:48   좋아요 0 | URL
뮌헨이 생각보다 날이 안 덥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한국에는 요즘 폭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던데...저는 간혹 추워서 이불을 꼭 덥고 잤습니다.
그리고 비가 잠깐이라도 내리면 날씨는 얼마나 서늘해지는지...
베를린에서 까맣게 탄것말고 정말 시원한 나날들 보내고 왔으니 나머지 날씨는 제발 비만 안 오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