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 여행 기차 티켓을 모두 끊었다. 앞으로 남부 여행 기차 티켓만 끊으면 된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북부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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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그리스 갈 때 한 달 넘게 스케줄 짠 걸 생각하면 이번 북부 여행은 마치 근교에 위치한 지방 어디 기차 타러 내려가는 것 마냥 표 끊고, 숙소 결정하고 나니 그냥 모든 일이 다 끝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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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혼자 이런 장기 여행을 한 적이 없어서 사실 마음이 편한 것도 있다. 노선이 안 맞아 길을 잃어도 같이 간 동행인에게 미안하지 않고 길을 잘못 들어 길을 잃고, 날씨까지 더운 환상의 콜라보를 선사하면 그때 발산되는 짜증으로 싸울 일도 없다.

다행이다, 이렇게 준비 없어 떠나도 나를 책망할 사람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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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명 관광지는 꼭 가봐야 한다며 힘들게 가지 않고, 유명 관광지를 못 보더라도 아쉬워하지 않고, 길을 잃어도 그냥 쉬면서 다니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앞으로의 여행이 너무 편해지고 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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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남부 기차표를 끊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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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7-07-17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차표 엄청 끊으셨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독일 여행 때 차를 직접 몰고 여행을 다녀서 ‘기차‘ 한 번 제대로 타 보지 못했네요. 자동차 반납할 때 뮌헨역, 지하철로 이동할 때 함부르크역 가본 추억밖에.. 아무튼 멋진 여행 만낄하시길요~

오후즈음 2017-07-17 02:04   좋아요 0 | URL
많죠...그만큼 이동이 많아서 사실 좀 걱정입니다.
독일원 원래...아웃토반좀 달려 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는 혼자인 관계로 기차로 이번 여행은 끝을 보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오렌님도 다녀 오신 도시들 사진을 올려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