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끝은 또다른 여행의 시작이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이제 그만 가라고 한다.
언제 떠날지 모를 이탈리아 공부를 하기로 했다. 원하면 얻어지는 것도 있겠지.
이번 스페인 여행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여행을 대하는 자세였다.
그 자세를 가지고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것, 참 성숙된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나의 삶은 성숙된 행동을 못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