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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_ 손철주 / 현암사  

 

얼마전 유럽 미술사에 관련된 책을 읽는데 세계속의 화가들이 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다. 그속에 더욱 간절했던 것은 우리의 그림이 한점도 없는 것이 내심 서운했었다. 서양 미술과는 다르게 점 하나로 여백의 미를 살리며 긴 여운을 주는 그런 그림들은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을 나눠 우리 나라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에세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 책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화려한 색채가 없더라도 촌스럽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깔끔한 음식같은 우리의 그림들을 펼쳐만 보고 싶어진다.  

 

 

 

 

 

 

팝곤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_ 김선희 / 풀빛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내심 영화는 그냥 즐겁고 재미있게만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때가 믾다. 즐겁게 보는 것에 웃고 즐기는 것만이 아닐텐데도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영화의 평점을 그렇게 정해 놓고 말때가 많다. 하지만 영화는 한 시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그속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를 잘 찾아내야 한다.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지는 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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