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10시 14분, 바깥 기온은 영하 1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내려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기억하는 추운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아직도 바람이 불면 차가운 느낌이 들고, 겨울 옷을 그대로 입지만, 날씨를 찾아보아도 그렇고, 바깥에 서 있으면서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 갑자기 추운 공기가 지나가고 따뜻해진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차갑게 느껴지는 순간이 없지 않아요. 오늘 아침도 조금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에 해가 조금씩 일찍 뜨기 시작해서, 연말보다는 아침시간도 저녁시간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러다 벌써 2월이 다 지나가고, 이제 3일 남았네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바쁠 때에도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게으름을 피울 때도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가끔씩 느리게 지나가는 것 같은 떄가 있긴 한데,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그래서 하루하루, 한 시간 한 시간을 즐겁고 더 좋은 것들로 채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늘도 해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로 16일차이고, 조금 전에 폐회식을 마쳤습니다. 저녁 8시부터 폐회식을 생중계로 보았는데, 조금 전에 성화가 소화되고 중계방송도 끝났습니다. 2월 9일 금요일 저녁에 개회식을 했고, 그리고 25일 일요일에 폐막식까지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이 내렸습니다. 


 일정 마지막날인 오늘도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결정되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여자 컬링은 예선부터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해서, 오늘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그리고 남자 봅슬레이 오픈 4인승에서도 은메달을 얻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러시아와 독일의 결승전에서 러시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늦게 시작한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단체출발 클래식과 남자 50km는 올림픽 폐회식에서 메달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 생중계로 방송되었던 폐회식에서도 개회식에서 보았던 것처럼 다양한 공연과, 준비된 올림픽 폐회식의 순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애국가, 위원장 연설, 올림픽 찬가 등 지난 개회식과 비슷한 순서도 있었지만, 그러한 정해진 순서 역시 조금은 다르게 구성되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선수단이 국기와 함께 입장하는 모습이었지만, 폐회식에서는 국기를 든 기수가 먼저 입장하고,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국가별 순서가 아니라 자유롭게 입장하면서 작은 국기를 들거나 조금은 기쁜 표정으로 올림픽 프라자의 중앙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대회를 위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있었는데, 그분들을 위한 시간도 짧지만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올림픽 개최지는 베이징입니다. 지난 소치 대회에서는 다음 대회인 평창으로 올림픽 기가 이양되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평창에서 베이징으로 올림픽 기가 이양되었고, 중국의 국기가 게양되며 국가가 연주되는 모습,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을 소개하는 티저 공연도 있었습니다. 베이징 하계올림픽의 장예모감독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지난 대회의 폐막식에서는 다음 개최지 평창으로 향하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베이징으로 다음 목적지가 정해진 느낌입니다. 


 개회식과 폐회식의 느낌을 비교하면 비슷한 점도 있었지만 조금 달랐습니다. 개회식은 새로운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이 대회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긴장감이 느껴졌다면, 폐회식에서는 그 긴장의 순간을 지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느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K-POP 공연에서는 씨엘과 엑소의 공연이 있었고, 조금 뒤 성화가 소화되고 나서 EDM DJ의 음악이 나오고 많은 선수들이 중앙 무대로 나올 때는 개회식에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인면조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개회식 때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폐회식에 나올 것 같았는데, 거의 끝나는 부분에 이르러 선수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역시 나오긴 나오는구나,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노르웨이가 1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는 7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마지막날까지 은메달 2개가 추가되어 우리 나라도 이번 올림픽에서 다양한 종목 많은 경기에서 메달을 얻었습니다. 


  2018년에는 우리 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때문에 다른 동계올림픽보다도 더 많은 선수단이 참가했고, 그래서 지난 대회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나라의 목표는 8484 금메달 8, 은메달 4, 동메달8, 그리고 종합순위 4위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목표는 은메달 8, 동메달4, 종합순위 7위, 금메달 5이라는 조금 다른 순서의 좋은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이전보다 더 다양한 종목과 경기에서 메달을 얻었고, 많은 선수들이 다음 올림픽인 베이징을 목표로 다시 준비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얻고 기뻐하는 순간, 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동료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순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부담감, 비인기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어려움,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경기에서 좋은 기록과 메달을 얻기까지의 시간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지켜보는 순간에는 그런 것보다도 이 순간에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자신이 원했던 메달을 얻거나 좋은 성적으로 이번 올림픽을 마치지는 못했을 수 있지만, 다음에 찾아올 더 나은 기회의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올림픽을 실제로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개회식 전날의 컬링 경기부터 생중계되는 장면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사이 설연휴도 지나갔고, 한파도 지나가서 따뜻한 봄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고, 그리고 2월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텔레비전 보는 시간이 무척 길었는데, 매일 매일 좋은 경기를 볼 수 있었고,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경기라서 시차 때문에 새벽이나 한밤중에 보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다른 일들을 많이 미루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은 그동안에 밀린 것들 때문에 조금은 투덜거리는 날들도 없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같이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면서 좋은 경기를 보았는데, 끝나고 나면 무척 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참 보다보니, 오늘 오후에 이르러서는 아아, 올림픽이 이제 끝나서 다행이야, 같은 생각도 조금 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계속 보다보니 밀린 것들이 계속 생각났고, 조금은 이제 그만 보고 싶은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에 끝나니까 더 미루어둔 것들이 점점 많아졌다는 생각이 오늘 낮에는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저녁의 폐막식을 보면서는 아쉬운 느낌은 없었던 것 같은데, 대신 이번에는 생중계 화면이긴 하지만 매일 같이 많은 시간 열심히 보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다시 우리 나라에서 언제쯤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될 지는 모릅니다만, 아마도 많은 시간이 지난 다음의 일일 거예요. 88년도의 하계올림픽 이후 30년만의 올림픽이었습니다. 올림픽이 이제 끝났고, 올림픽 기간에 달라졌던 것들도 이전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8시 뉴스도 제 시간에 볼 수 있고,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도 다시 찾아올 거예요. 우리의 일상에 올림픽은 큰 영향은 없었을 것 같지만, 가끔은 영미 영미를 외치는 안경선배나,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스케이팅 장면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 하루 바쁘고 좋은 날들이, 매일 기록을 갱신하는 것처럼 기쁜 순간이, 그리고 우리 각자의 메달이 있는 시간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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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06: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6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2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6시 06분, 바깥 기온은 영상 4도 입니다. 벌써 저녁 시간이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무척 많은 날이었어요. 오늘은 낮기온이 영상 3도에서 4도 정도로 어제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따뜻한 날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 오전까지는 좋지 않다고 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지금은 보통 정도인 곳이 많지만, 일부 지역은 아직도 여전히 나쁨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추운 날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겨울에도 따뜻한 날에는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봄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따뜻한 날이 많아질텐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 황사가 심한 날이 얼마나 찾아올 것인지 모르겠어요. 공기가 좋다, 좋지 않다, 그런 것들을 전에는 잘 모르고 지낸 적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너무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다거나, 또는 실내에서도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를 잘 하지 못하는 날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에 너무 추운 날에는 추워서 힘들었고, 그리고 춥지 않은 날에는 미세먼지가 많았습니다. 


 이번주 주말은 2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2월이 정말 빨리 지나가서 주말을 지나면 곧 3월이예요. 만약 31일이 월말인 달이었다면 다음주 토요일이 말일이 되지만, 2월은 28일이 말일이어서 다음주 수요일이 말일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이 15일차입니다. 그동안 많은 종목의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서 수많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서 이전보다는 더 많은 종목에 우리 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과 같은 빙상종목에 조금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썰매나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종목에서도 출전해서 좋은 기록과 좋은 성적을 얻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저녁의 여자 컬링 준결승전 일본과 우리 나라의 경기는 처음에는 우리가 1엔드에서 3점을 얻어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10엔드에서 7:7 동점이 되어 11엔드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킵 김은정 선수의 드로우가 성공하면서 8:7로 우리 나라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 팀 모두 끝까지 승패를 알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준결승을 일본과 했는데, 옆에서 스웨덴과 영국전은 스웨덴이 결승에 진출해서, 우리는 내일 아침에 여자 컬링 스웨덴과 결승전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아침에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이 일정 마지막날인데, 오늘 이 경기는 예선부터 시작해서 내일 결승전이 될 것 같았는데, 남자, 여자 모두 오늘 오후에 결승전이 끝났습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성적이 좋은 선수들부터 시작하고, 스노보드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오는 시간이 무척 빨라서 먼 거리인 것처럼 보이는데도 금방 결승선으로 내려오는 속도감 있는 경기였습니다. 블루와 레드 두 코스가 있는데, 레드 코스의 기록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평행대회전은 우리 나라서 선수들이 남자, 여자부 경기를 모두 출전합니다. 그리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 우리 나라의 이상호 선수가 준결승에서 블루 코스인데도 0.01초 차이로 결승에 진출하는 것, 그리고 이어서 있었던 결승전에서 다시 블루코스로 은메달을 얻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아마 이상호 선수의 은메달이 이번 올림픽에서 설상종목에서는 처음 나온 메달인 것 같습니다. 


  스노보드처럼 오늘 예선부터 시작해서 결승전 메달이 결정된 경기도 있지만,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경기가 남은 종목도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봅슬레이 오픈 4인승 2차시기에서 우리 나라가 2위를 했다고 하는데, 내일 아침에 3차 주행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은 종목별 개인, 단체전의 경기는 끝났지만, 메달리스트와 개최국 선수가 출전하는 갈라쇼가 내일 있고, 그리고 스키의 크로스컨트리 여자 단체출발 30km 클래식 경기도 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도 남은 일정이 적지 않은 것 처럼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경기가 있습니다. 매스 스타트는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서 열리는 경기라서 경기 규칙이 조금 생소해서 해설을 들으면서 볼 예정입니다. 일정을 찾아보니, 여자, 남자 준결승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은 여자 경기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각 1조와 2조에 출전하고, 남자 경기는 이승훈 선수와 정재원 선수가 각 1조와 2조에 출전합니다. 이 경기도 상당히 많은 거리를 돌게 되는데, 오늘 준결승을 하고, 바로 결승전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녁에 8시부터 경기가 있다고 하는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보려면 저녁을 조금 일찍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는 오후였는데, 그 사이 해가 져서 밤이 된 것만 같아요. 

 바깥이 해가 져서 밤처럼 어둡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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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5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월 2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9시 21분, 바깥 기온은 영상 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낮에 어제보다 기온이 더 많이 올라갔어요. 낮시간에 제일 따뜻할 때는 영상  8도 정도라고 나오는데, 대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았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에 찾아오는 황사처럼 뿌옇게 보이는 화면이 뉴스에서도 나왔습니다. 지금은 밤 9시가 지난 시간인데도 영상 6도라고 하니, 어제보다 따뜻한 날 같아요.


 지난주도 그랬지만, 이번주도 진짜 빨리 지나가네요. 점점 봄은 가까워지고, 2월은 이번 주말이 마지막 주말이예요. 다음주 수요일이 28일 말일입니다. 설연휴가 있었다고는 해도 주말을 제외하면 2일 더 있었는데, 그게 2월에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한동안 추운 날일 때는 미세먼지는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오늘은 진짜 공기가 좋지 않아서,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코와 목이 조금 좋지 않은 느낌이 금방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뉴스에 나온 화면은 무척 뿌옇게 보였지만, 여기는 그렇게까지 흐리게 보이는 건 아닌데도, 공기는 좋지 않았던 모양이예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이 14일 차입니다. 이번 일요일인 25일까지 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남은 일정이 많지 않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경기와 끝나지 않은 경기가 있어요. 오늘은 낮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 선수가 프리에서는 2위였지만, 쇼트와 프리 합산으로 1위가 되었고, 2위는 같은 나라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선수, 그리고 3위는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프리에 진출했던 우리 나라의 최다빈 선수는 7위, 김하늘 선수는 1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김연아 선수 이후로는 제일 좋은 성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7위니까, 어쩌면 갈라쇼에서도 볼 수 있을지도요.  


 오늘 저녁에 시작해서 조금 전에 끝났던,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에서는 우리나라 차민규, 정재웅, 김태윤 선수가 출전해서, 김태윤 선수가 15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는데, 무척 기록이 좋았어요. 앞서 경기를 했던 차민규, 정재웅 선수의 기록도 좋았지만, 김태윤 선수의 기록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남은 3조의 경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어쩌면 좋은 소식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1위는 네덜란드의 키엘트 누이스 선수의 1: 07. 95 이고, 2위는 500m 금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 선수가 1: 07. 99로, 우리 나라의 김태윤 선수의 1: 08.08 보다 앞서는 기록이었습니다. 스케이팅 경기는 1000분의 1초로 달라지는 경기라고 하는데, 구간별 속도와 순위가 표시될 때마다 점점 더 빠른 속도의 기록이 나오는 것을 보았어요. 


 지금은 여자 컬링 준결승 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와 일본의 경기인데, 우리 나라가 1엔드 후공으로 시작해서 3점을 득점했는데, 앞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보느라 2엔드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우리 팀에서는 김영미선수와 김경애 선수가 자매라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비슷해보여요. 그래서 처음에는 두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했는데, 며칠간 경기를 보았더니,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막상 경기가 진행될 때에는 스톤의 움직이는 것에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은 이번에 정말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준결승 경기를 하고 있어요. 우리 나라는 예선전에서 9번의 경기 중 1번만 패했는데, 그게 일본팀이어서, 이번에는 좋은 성적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6엔드 일본의 후공으로 현재 6:3으로 우리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6엔드의 마지막까지 보았는데, 이번 엔드에서는 일본이 1점을 추가해서 6:4로 2점차로, 다음엔드에서는 우리에게 유리한 후공인 만큼 조금 더 점수를 얻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벌써 금요일이네요. 

 편안하고 따뜻한 금요일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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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2-23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여유있는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18-02-24 17:56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8-02-24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4 17: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이앤 2018-02-24 0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처음 글남기네요ㅎㅎ 항상 좋은 책 소개 덕분에 읽을거리가 많아지네요^^

서니데이 2018-02-24 18:01   좋아요 1 | URL
다이앤님, 감사합니다.
잡담이 더 많은 서재이지만, 새로 나온 좋은 책들도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hnine 2018-02-24 0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 컬링 경기 보면서 자매인데 별로 안 닮았네? 하면서 봤어요. 같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렇게 다를 수도 있네요 ^^ 3시간도 길다 했는데 결국 연장전까지 하면서 겨루면서 이겼으니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최소한 은메달 하나 더 찜!
워라밸이 뭔지 검색해보러 갑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서니데이 2018-02-24 18:04   좋아요 0 | URL
저는 얼굴을 잘 알아보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두 선수가 많이 비슷해보였는데, 경기를 한참 보다보니 지금은 전보다는 조금은 차이를 느 끼는 것 같아요. 그래도 두 선수가 자매라서 그런지 느낌이 비슷합니다.
어제 10엔드 동점으로 연장 11엔드로 가는 걸 보았는데, 어제 마지막 스톤이 드로우에 성공하면서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현장에서 본 본들은 더 생생한 느낌이었을 것만 같아요.
hnine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8-02-24 1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2-24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을 읽을 때 어느 날에는 표지 앞날개에 있는 작가 소개부터 시작해서 끝 부분까지 다 읽고 마지막에 뒷표지 까지 읽을 때도 있지만, 어느 때에는 본문 페이지부터 읽을 때가 있고, 때로는 앞 부분의 목차는 읽었지만, 서문이나 후기를 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또 어느 책은 서문이나 후기가 없는 책도 있어요.


 그런데 가끔은 서문이나 후기는 본문에서는 쓰지 않은 남은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본문의 이야기에 대한 작가의 후기라서 책에 대한 작가의 설명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그리고 그 시간를 되돌아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후기를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51개의 영화 이야기를 쓴 에세이 <고마워 영화>에서 에필로그 부분을 손글씨로 썼습니다.

 손글씨는 천천히 정자로 한 자씩 써야 글씨체도 좋아질텐데, 아직도 쓱쓱 빨리 쓰는 것 같습니다. 잘 쓰지 못하는데, 천천히 쓰는 게 잘 되지 않아요.^^;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에필로그

51가지 영화읽기를 골라 엮으며 취향과 편향이 어느 쪽인지 드러났다. 중복된 감독이 있고 배우가 있고, 기울어진 주제가 있다. 열망이 드러난 셈이다. 첫 수필집에 몇 편의 영화에세이를 실었지만 아쉬웠고 영화이야기를 더 하고 싶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사전 정보를 보지 않는 편이다. 선입견 없이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고 어떤 종류의 것이든 뜻밖의 만남이 전하는 순간의 떨림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서다. 거칠고 대담하게 읽은 것도 있고 기억이 겹쳐와 글썽이며 읽은 것도 있고 세밀화를 그리듯 촘촘하게 읽은 것도 있다. 영화를 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다가도 오히려 서늘한 죽비 한 대를 맞은 듯 냉철해질 때가 적지 않다. 모두가 나의 결이다.
영화는 그 장점과 한계가 명확하지만, 어느 예술보다 우리 삶에 가까이 있고 상대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미덕을 지닌다. 시나리오와 연출을 함께 작업한 감독도 있지만 원작소설이 있는 경우는 문자언어를 영상언어로 이미지화하는 작업이 얼마나 특별하고 위대한지 두 가지를 비교해보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논하는 건 무의미해졌다. 재미와 의미를 건져 올리기에 영화만큼 풍부한 텍스트도 없을 것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영화는 꿈과 현실의 치열한 반영이다. 좋은 신발이 우리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듯 좋은 영화는 우리를 좋은 이미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사람풍경을 비롯해 다른 영역에서 느낀 것들이 하나로 직조되어 어떤 이미지로 선명해질 때면 희열을 느낀다. 무한한 공간 어딘가에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다는 안도감이 든다. 영화는 날마다 태어나고 행복은 그러므로 보장된 셈이다.

2017년 가을
또다른 계절의 나들목에서
배혜경

- 고마워 영화, 배혜경, 세종출판사, 2017 p.31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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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02-23 14: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금 에치나인님 페이퍼 보고 왔는데
글씨도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제각각이라는 게
신기해요.
두분 다 예쁜 글씨입니다. 부럽삼.ㅠ

그나저나 프레이야님 보시면 좋아하시겠는데요?^^

서니데이 2018-02-23 21:19   좋아요 1 | URL
hnine님은 글씨 예쁘게 잘 쓰시는데, 보면 읽기도 좋은 것 같아요.
사람마다 손글씨가 다르기도 하지만, 조금씩 계속해서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해요.
몇 년 전의 글씨와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렇게 예쁘지 않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tella.K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프레이야 2018-02-24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글씨 좋아요 !! 서니데이 님 기쁘네요^^

서니데이 2018-02-24 18:42   좋아요 0 | URL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프레이야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2월 2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은 오후 2시 44분, 바깥 기온은 영상 6도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도 따뜻한 날이었지만,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따뜻한 날 같더라구요. 조금 전에 잠깐 밖에 서 있었는데, 겉옷 지퍼를 목까지 올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 거울에 비치는 것을 보고 알았어요. 만약 추웠다면 그렇게 올리고, 조금은 목을 작게 접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되는데, 얼굴에 닿는 바람이 없어서 잘 몰랐지만, 정말 따뜻한 날이라서 그랬던 모양이예요.


 며칠 전에는 낮에 영상 4도, 영상 3도 정도 된다고, 무척 따뜻한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창문을 열어도 추운 느낌이 거의 없어요. 물론 계속 열어두면 조금 춥겠지만, 낮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차가울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지금은 바람이 잠시 쉬는지, 올겨울 매일같이 불었던 차가운 바람도 휴일 같은 느낌입니다.


 우수를 지나면 5일씩 지나는 동안 계속 따뜻해진다는 말이 생각나요. 매일 조금씩 따뜻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햇볕도 점점 더 밝고 환한 느낌, 그리고 따뜻한 느낌이고, 바람도 조금은 덜 차가운 느낌이예요. 며칠 전까지는 겨울이었는데, 갑자기 따뜻한 날이 와서 낯설다는 느낌을 며칠째 계속 느낍니다. 이러다 어느 날이면 더워지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지만 오늘 같은 날에도 두꺼운 패딩 입는 분들이 많아서, 지나가면서 마주치는 사람들 옷차림은 추운 날이나 비슷해요.


 지난 여름에 아주 더운 시기를 지나고, 9월이 되었을 때, 더위가 지나간 자리는 갑자기 추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더위가 조금 덜 해진 것 뿐이지, 추운 날은 아니었을텐데도요. 지금은 추운 날씨에 많이 적응이 되었는데, 그리고 이번에는 조금씩 따뜻한 날에 적응해야 할 거예요. 




 이번 겨울에 많이 추운 날에, 저희집 다육식물 화분도 많이 얼었어요. 작은 화분들보다 큰 화분이 더 많이 얼었습니다. 그리고 봄이 가까워지는 모양인지, 조금씩 꽃이 피려고 준비하는 것들이 있어요. 집에 있는 여러 화분 중에서 조금씩 길게, 꽃이 피려는 준비를 하는 화분들이 있습니다. 매년 꽃이 피는 것도 있고, 어느 것은 꽃피고 조금 지나서 죽기도 하지만, 늦은 겨울, 이른 봄에 가까워지는 시기가 되면 꽃이 필 준비를 하는 것들이 있어요.^^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이 13일차입니다. 우리 나라는 현재 9위이고, 1위는 노르웨이인데, 우리 나라가 빙상종목에서 메달이 많았던 것과 달리, 노르웨이는 설상종목의 메달이 많습니다. 2위는 독일, 3위는 캐나다, 그리고 4위 미국, 순인데, 10위 안에서 살펴보면 네덜란드와 우리 나라를 제외하면 다들 설상종목의 메달이 많은 편이예요.


 어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는 남자 팀 추월 준결승이 있어서, 오늘 결승인 줄 알았는데, 남자, 여자 팀추월을 어제 7,8위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끝냈습니다. 우리는 여자 팀추월은 폴란드와 7,8위전이었는데, 8위를 했고, 그리고 남자 팀추월은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만나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팀은 8바퀴, 여자팀은 6바퀴를 도는데, 경기장 한 바퀴가 약 40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남자팀의 경우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처음에는 우리가 조금 빠르게 시작했지만, 계속 뉴질랜드의 기록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둔 시점까지 우리가 계속 늦게 들어왔지만,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우리가 먼저 도착해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팀의 경우 우리나라는 8강 기록이 1위여서 4위인 뉴질랜드와 준결승에서 만났고, 한편 네덜란드는 노르웨이와 2,3위로 만났는데, 이 경기에서 노르웨이가 결승에 진출해서, 어제 네덜란드는 동메달을 얻었습니다. 어제 남자 팀추월 경기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중 제일 마지막 경기였던 것 같은데, 우리 나라와 노르웨이 결승전에서 노르웨이가 기록이 좋아서, 우리는 은메달을 얻고, 간이 시상대 위에 세 사람이 올랐습니다. 후보 선수까지 참가했다면 4인이 되어서, 노르웨이, 네덜란드는 4인이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여자 컬링 우리 나라와 덴마크가 경기를 했는데,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보느라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이 경기에서 이겨서 예선 1위로 진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4위와 준결승에서 만나는데, 일본과 하게 될 거예요. 우리는 예선에서 8승 1패였는데, 1패는 일본전이었습니다. 이번 여자 컬링은 강팀을 만나서도 좋은 결과를 냈는데, 준결승에도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등의 경기가 있는데, 이 경기는 우리 나라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서 얼마나 중계를 해줄 지 모르겠어요. 일정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매일 일정이 바쁘게 짜여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 저녁에는 쇼트트랙 남자 500m, 5000m 계주, 그리고 여자 1000m 경기가 있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는 우리 나라 선수들도 많이 출전하고, 메달 가능성도 있어서 저녁에는 생중계를 해줄 거예요. 그리고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경기가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쇼트트랙 경기 시간과 겹치는 시간이라서, 쇼트트랙 경기 중계 도중 조금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올림픽 경기를 보고 있는데,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며칠 전만해도 이렇게 많이 보는 거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매일 조금씩은 했는데, 그런 날도 이제 3일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데, 실제로 가서 보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는 못해서 조금 아쉽지만, 생중계를 통해서 저녁마다 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처럼 따뜻한 날에는 바깥에 서 있어도 춥지 않아서 좋습니다.

 따뜻한 오후, 기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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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2-22 1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게 얼마만인지, 오늘은 겨우 30분 내에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