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8분, 현재 기온은 1.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며칠 쓰지 못했더니 수요일이 되었어요. 이번주가 되면서부터는 12월 후반이 되어서인지 날짜가 더 빨리 가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비가 오진 않았지만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네요. 


 맑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5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67%,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0 보통, 초미세먼지 27 보통)이고, 서풍 1.3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상 2도에서 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늘도 날씨가 하루 종일 영상이면 따뜻한 편인데, 내일도 아마 비슷할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기 전에 뉴스를 잠깐 찾아봤는데,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지만 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합니다. 부산 같은 남쪽은 14도 까지 올라가는 따뜻한 날이 될 거라고 해요. 아침에는 영하권의 추위가 오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일교차가 큰 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니 아침에는 조금 따뜻하게 입으시면 좋겠어요.


 월요일 화요일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왔습니다. 어제는 비가 와서 창문에 커텐을 치고 낮에도 형광들을 켜고 있는 것이 나을 정도였어요. 밤처럼 어두웠습니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아서 잠깐 외출할 때는 우산 없이 다녀올 수 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어두우니까 낮인데도 해가 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말부터 계속 많이 춥지 않아서 눈 대신 비가 와서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또 날씨가 자주 달라지면서 겨울이 되니 미세먼지 많은 날이 되기도 하니까 조금 변덕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너무 추운 날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또 비가 와서 조금 별로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그런 것들이 있어요.


 그런데 어제의 일이 아주 오래전의 일처럼 멀어지는 느낌이네요. 어제 같기도 하고, 월요일 같기도 한데, 그 둘 다 모두 한달전은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아마 내일이 되면 오늘에 대한 마음도 그렇게 달라질 수 있겠네요. 연말이 되니, 하나둘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는 올해의 일들을 정리하고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 시작하면 내년에 시작하는 것보다 조금 더 빨리 시작하는 것이 되니까 날짜나 계절에 상관없이 조금 더 일찍 하려고 마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매일 미루기만 하니까 더 먼저 하는 것들은 많지 않지만, 가끔은 필요한 것 같거든요.


 어제보다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실내의 공기도 조금 더 차가운 느낌입니다. 아주 추운 정도는 아닌데도 실내는 자주 보일러 난방표시가 나와요. 어느 날에 실내가 더 많이 따뜻하면 그 날은 조금 더 바깥이 추운 날이고, 반대로 공기가 차갑다고 느끼는 날이 바깥 기온이 덜 추운 날이 될 때도 없지 않은데, 오늘은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니까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는게 좋겠어요.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감기 까지는 아니어도 환절기나 추워지는 계절에는 컨디션 관리 신경쓰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매일 있는 일들은 기억할만한 일이 많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어떤 일들은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때와 지금은 또 다르고, 내년이나 내후년엔 또 다르겠지, 싶어요. 매일 매일 하루씩 잘 지내는 것도 좋겠고, 긴 시간을 잘 계획해서 성과있게 쓰는 것도 꼭 하고 싶습니다. 어떤 일들은 하루 안에 할 수 없고, 일년에도 할 수 없으니, 그런 일들을 많이 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 아침에 조금 추울지도 모르겠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25-12-18 16: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 정말 작년에 연말 대상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시 연말 대상을 보게 되니 참 세월은 유슈와 ㅜ.ㅜ

서니데이 2025-12-19 23:03   좋아요 0 | URL
네, 작년의 연말에서 올해의 연말이 되기까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한 해가 지나는 것 같아요. 올해가 조금 남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아쉽고 조금 이상한 기분도 드네요. 카스피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5-12-19 2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 해 겨울은 춥지 않고 참 따뜻하다?
그러던 일주일이었어요.
이런 말 하면 바로 추워진다던데…바로 입틀막했죠.
따뜻하다 해도 이곳도 독감 환자들이 많았나 보더라구요. 암튼 서니 님도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5-12-19 23:06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님 잘 지내셨나요.
요즘 날씨는 추운 날이 지나고 나면 며칠 따뜻하다가 다시 기온이 내려가는 날씨예요. 12월 첫주가 많이 춥고 눈이 와서 계속 추울 것 같았는데, 그보다는 덜 추워서 다행인 것 같고요.
올해 10월부터 독감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올해 독감환자가 많대요.
백신 맞아도 걸릴 수 있으니,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드립백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디카페인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좋은 맛과 향을 기대합니다. 이 커피는 디카페인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25-12-18 16: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페인 있는 커피와 카페인 없는 커피의 차이는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네요.맛이 다를라나요??

서니데이 2025-12-19 23:01   좋아요 0 | URL
개인차가 있을 것 같긴 한데, 디카페인 커피 마시면 맛의 차이가 있긴 해요. 두 가지 비교해보면 차이가 있어서 알 수 있는데, 매일 디카페인을 마시면 적응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12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7분, 현재 기온은 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낮에는 햇볕이 좋은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구름많은 날씨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4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2.4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19 좋음, 초미세먼지는 18 보통 이고, 북서풍 2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하 2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눈 대신 비가 많이 왔지만, 저녁부터 서서히 기온이 내려가더니 아침엔 꽤 추웠을지도 모르겠어요. 오전에 휴대전화로 알림이 왔는데, 밤사이 내린 눈 비와 기온 하강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는 내용으로 차량운행시 안전운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인데, 이번엔 국토교통부에서 온 거였습니다. 

 

 이 때만 해도, 오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후가 되어서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휴대전화 알림문자가 왔어요. 기름유출 사고로 차량통제중이라는 내용인데, 이게 무슨일이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지나서 사고 처리가 완료되어 통행이 재개되었다는 알림이 다시 왔는데, 오늘 저녁 뉴스에 교통사고 소식 나올 때 여기 사고도 나온 것 같았습니다. 지난 밤부터 오늘 낮까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거나 졸음운전 등 여러가지 이유로 교통사고 발생이 많았던 것 같았어요. 


 휴대전화의 재난문자 또는 안전안내문자로 오는 내용들은 지역 내에서 사람을 찾는 내용, 태풍이나 눈 등 날씨 관련 내용으로 오는 것, 그리고 오늘 처럼 사고 관련 내용도 있는데, 자주 와서 올 때마다 확인하지 못할 때도 있긴 합니다만, 중요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어서 휴대전화에 온 내용은 읽어봅니다. 휴대전화 알림도 그렇고, 매일 여러번 보게 되는 뉴스도 그렇고, 보다보면 가끔씩 매일의 하루하루가 별일없이 무사히 지나가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행운이나 좋은 일이니 그런 것들 굳이 찾지 않아도, 오늘 아침에 나가서 별일없이 무사하게 돌아오고,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하루 끝나고 잠이 들 때까지 큰 일 없이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지, 연말이 되니 평소에는 하지 않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눈이 쌓이지 않아서 좋긴 한데, 아침에 눈이 조금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일요일이라서 아침에 바깥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오전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니, 추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춥고 눈이 많이 오지 많이 오지 않아서 좋은데, 다음주는얼마나 추울지 조금 걱정됩니다. 한주에 한번은 추운 날이 오는 것 같아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은 역시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따뜻한 밤 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2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기온은 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눈이 많이 올 것 같았는데,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9도 낮고, 체감 기온은 영하 2.3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94%, 미세먼지는 23 좋음, 초미세먼지 16 보통이고, 서풍 1.9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0 낮음, 오늘은 2도에서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비가 와서 체감기온은 조금 더 낮을 수도 있겠어요.


 어제 뉴스를 검색했을 때, 오늘 눈이 많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주말에 외출하지 않기로 했는데, 눈 대신 비가 왔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꽤 많이 왔는데, 비 대신 눈이 와서 다행이긴 한데, 날씨가 차가워져서 내일 어떨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서 체감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지면이 얼어서 미끄러워지는데, 겨울엔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날씨가 추우면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만, 추운 날에는 저절로 그렇게 되니까요.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보다 습도가 많이 올라갔는데, 내일은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주간 날씨에는 아주 많이 춥지는 않지만, 대부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로 내려갑니다. 이번주 그러니까 목금토 3일간 많이 추울 것 같았는데, 춥긴 했지만, 그래도 눈이 많이 오지 않고 지나가서 다행이예요. 다음주에도 날씨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이제 점점 더 추운 날이 오는 건 계속될 시기입니다.


 주말에 밀린 일들을 하고, 책도 조금 읽고, 여러가지 하고 싶었는데, 이번주도 할일이 많아서인지 피로감이 커서 오전 오후에는 별일없이 쉬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부모님이 텔레비전 앞에서 드라마 보는 동안 뭘 했는지 생각해보니 휴대전화 들고 있었네요. 게임이든 검색이든 하다보면 한시간이 잠깐 사이에 지나갑니다. 그 시간에 문제집을 풀었다면 지루해서 계속 시계를 몇번씩 보고 있었을 것 같은데, 영상을 본다거나 검색해서 본다거나 하는 것들은 오래 걸려도 그런 것들을 잘 몰라요. 알람 설정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조금 적었는데, 하기 싫어서 대부분 내일로 밀릴 예정입니다. 월요일부터 이번주에 있었던 일들을 메모로 적어보니, 오늘이 지난 월요일 8일만 되어도 날짜가 많이 남았겠네, 싶으면서 한편으로는 11월이나 10월 어디쯤 되는 날짜로 착각하고 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알 수 없는 마음의 여유는 시계의 고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다음날 또는 한주일 일정을 미리 잘 쓰는 이유를 한번더 느꼈습니다. 계획표를 잘 써두면 그래도 놓치는 것이 조금 적거든요.


 하기 싫은 것들이 있어뎌 오늘 이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건 분량을 잘 나눈 효과인데, 영어책 첫 페이지 읽기가 싫어서 큰일입니다. 왜 이렇게 게을러졌을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눈 대신 비가 와서 조금 낫긴 했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더 차가워진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25-12-14 1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2-14 2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5-12-14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보다 눈이 오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서니데이 님이 비가 온 게 다행이다 여기셨군요 어제는 제가 사는 곳도 거의 하루 내내 비가 온 듯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춥네요 예전보다 덜 춥다 해도 겨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움츠러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계획을 세우면 그걸 조금은 지키려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걸 알아도 계획 잘 안 세우지만, 해야겠다고 한 건 늦지 않게 해야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12-14 23:11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여긴 어제는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은 아침에 눈이 조금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제 여기도 하루 종일 비가 왔는데, 오늘은 조금 추워서인지 아침에 도로 결빙될 수 있다고 알림문자가 왔네요.
예전보다 겨울이 더 추워지는 것 같은데, 아직은 12월이라서 잘 모르지만, 점점 추워지는 날씨는 꽤 부담입니다.
계획표를 쓰면 좋은 점이 많은데, 계획표 쓰다가 가끔은 쓰기 싫어질 때가 있어요. 쓸 때와 쓰지 않을 때의 효과 차이가 큰데도 그렇습니다. 할 일들은 밀리면 안되는데, 요즘은 계속 밀리네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12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5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아침에 많이 추웠는데, 저녁이 되니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네요. 지금은 흐린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도 높고, 체감기온은 0.1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4 보통, 초미세먼지 22 보통)이고, 북동풍 3.4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는 한파주의보 표시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고 기상특보를 확인해보니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넓게 표시된 것만 나옵니다. 뉴스 검색해보니까 영동지역에 눈이 많이 왔고, 내일도 전국에 눈과 비가 온다고 하는데,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올 수 있다고 하니까, 내일은 반갑지는 않지만 눈이 올 것 같아요. 지난주 목요일 저녁에 눈이 많이 오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온다고 하니까 걱정이예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동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서 강원도와 경기, 충북에 눈이 온다고 하니, 내일 날씨 자주 찾아보세요. 


 올해의 첫 눈은 12월이 되면서 오기 시작했지만, 한주에 한번씩 오는 건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이번 겨울 날씨가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 눈이나 기상조건이 나쁜 날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에 영하 10도가 된다는 뉴스 보고 너무 추워서 어쩌지 했는데, 이제는 그보다 더 추운 날이 오기도 합니다. 여름도 그렇고 겨울도 그렇고 조금 더 춥고 더워져서 날씨가 오늘은 좋지 않다거나 하면 외출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요. 그리고 겨울엔 눈 때문에 지면이 미끄러우면 낙상사고도 걱정되고요.


 12월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벌써 두번째 금요일이 되었어요. 잠깐 눈을 감았다 뜨면 한주가 가는 것 같은 연말인데,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절반 가까이 남습니다. 올해 할 일들을 생각하면 남은 날에는 다 할 수 없어서 대부분 다음달로 보내고, 꼭 해야 할 것들만 남겨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지난달에 밀린 것들도 남아있습니다. 


 연말이 되어서인지 갑자기 세일 광고가 자주 오기 시작했습니다만, 바빠서 그냥 있었더니 이번주말에 끝날 것 같아요. 집에서 쓰는 생필품 같은 꼭 사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조금 귀찮아서 그냥 있었더니 주말엔 그것도 밀린 숙제 같은 기분이네요. 평소엔 사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 좋아하는 편인데도, 뭔가 사야 하는 것들이 있을 때는 그렇게 재미있진 않아요.


 하고 싶은 것들은 좋아하는데, 해야 하는 것들은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 다른 방향에서 보면 그거나 이거나 일 수도 있는 일들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하기 싫은데 나중에 생각하면 그 때 하길 잘했어, 같은 일들도 있고, 그 때 안해서 아쉽다 싶은 일들도 있는데, 매번 생각하는 것들이 달라지니까 지금 시점과 어느 시점의 차이만큼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느 쪽이 늘 좋을 것도 없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 건, 현재 시점에도 유효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실내는 조금더 자주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그래도 공기가 차갑고,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들어요. 내일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주말에 외출할 일들은 다시 조금 더 뒤로 미룰 예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따뜻한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호시우행 2025-12-13 0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전에 추워서 외출을 미루고 주말로 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에 눈 소식이 있네요.ㅠ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서니데이 2025-12-13 22:49   좋아요 0 | URL
호시우행님,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인지 눈 대신 비가 많이 왔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Vanessa 2025-12-13 0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서니데이 2025-12-13 22:4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