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8분, 현재 기온은 영하 7.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부터 날씨가 추워졌는데, 오늘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맑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10.7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46%,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8 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이고, 북풍 1.9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는데, 체감 기온은 조금 더 내려갈 수도 있을거예요.
날씨가 어제 저녁에도 많이 추웠는데, 오늘 아침에 창문 열었더니 바람이 무척 차가웠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전에 뉴스를 검색했는데, 서울은 어제 밤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고, 오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38건이었다고 해요. 한파 때문에 어제 휴대전화로 동파사고나 화재 등 주의하라는 알림이 왔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 뉴스에 동파 사고가 나올 정도예요.
그런데 강원도는 더 추워서 오늘 아침 대관령은 영하 17도 근처로 내려가고, 낮에도 영하 10도 전후였다고 해요. 식당의 식재료가 얼고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저녁 뉴스에 나옵니다. 화천의 광덕산은 영하 22.7도, 고성 향로봉도 21.3도 까지 기온이 내려갔는데, 오전에 대관령 지역의 기온은 영하 13도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21도 보다 낮은 편이었다고 하고, 바닷물이 얼 정도의 날씨인데,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일까지 계속될 거라고 하니,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많이 추운 날이었어요.
지도의 기상특보를 확인해보니 어제보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한파 특보 지역이 적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도 표시되고 있어요. 지역 차가 있지만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강추위가 계속될 수도 있겠어요.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고, 오후에 영상을 회복한다고 하는데, 네이버 날씨에서 내일 흐리고 한때 눈이 온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주간 예보가 맞는다면 토요일 눈, 일요일 비, 그리고 월요일에 눈 표시가 있는데, 내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영상으로 나오고 있어요. 실제 날씨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번 추위가 이렇게 심한데 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도 강원도 만큼은 아니지만 날씨가 추워서 평소보다 난방이 자주 됩니다. 실내가 조금 더 건조하면서 공기가 차가워요. 오전에 창문을 열었는데 너무 추워서 오래 열어둘 수 없었는데, 이런 날에는 따뜻하게 입어도 실외에 오래 있기는 힘들 것 같아요. 다행히 내일 오후면 영상이 된다고 하니까 어제부터 외출할 일들은 대부분 주말로 미뤘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이 올해의 마지막 주말이 되고, 다음주 수요일이 올해의 마지막날이 됩니다. 돌아보면 올해는 정신없이 앞으로만 달려간 것도 아닌데 기억하는 것도 적고, 시간은 더 빨리 흘렀던 것 같았어요. 계획한 것들이 적었는데도 거의 하지 못해서 아쉽고, 그리고 새해에 큰 희망과 목표를 쓰는 건 아니어도, 적어도 올해보다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늘도 듭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