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15분, 바깥 기온은 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저녁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아침에 많이 추웠는데, 저녁이 되니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네요. 지금은 흐린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도 높고, 체감기온은 0.1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1%,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4 보통, 초미세먼지 22 보통)이고, 북동풍 3.4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저녁에는 한파주의보 표시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고 기상특보를 확인해보니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넓게 표시된 것만 나옵니다. 뉴스 검색해보니까 영동지역에 눈이 많이 왔고, 내일도 전국에 눈과 비가 온다고 하는데,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올 수 있다고 하니까, 내일은 반갑지는 않지만 눈이 올 것 같아요. 지난주 목요일 저녁에 눈이 많이 오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온다고 하니까 걱정이예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동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서 강원도와 경기, 충북에 눈이 온다고 하니, 내일 날씨 자주 찾아보세요. 


 올해의 첫 눈은 12월이 되면서 오기 시작했지만, 한주에 한번씩 오는 건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이번 겨울 날씨가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 눈이나 기상조건이 나쁜 날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에 영하 10도가 된다는 뉴스 보고 너무 추워서 어쩌지 했는데, 이제는 그보다 더 추운 날이 오기도 합니다. 여름도 그렇고 겨울도 그렇고 조금 더 춥고 더워져서 날씨가 오늘은 좋지 않다거나 하면 외출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서요. 그리고 겨울엔 눈 때문에 지면이 미끄러우면 낙상사고도 걱정되고요.


 12월은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벌써 두번째 금요일이 되었어요. 잠깐 눈을 감았다 뜨면 한주가 가는 것 같은 연말인데,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절반 가까이 남습니다. 올해 할 일들을 생각하면 남은 날에는 다 할 수 없어서 대부분 다음달로 보내고, 꼭 해야 할 것들만 남겨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지난달에 밀린 것들도 남아있습니다. 


 연말이 되어서인지 갑자기 세일 광고가 자주 오기 시작했습니다만, 바빠서 그냥 있었더니 이번주말에 끝날 것 같아요. 집에서 쓰는 생필품 같은 꼭 사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조금 귀찮아서 그냥 있었더니 주말엔 그것도 밀린 숙제 같은 기분이네요. 평소엔 사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 좋아하는 편인데도, 뭔가 사야 하는 것들이 있을 때는 그렇게 재미있진 않아요.


 하고 싶은 것들은 좋아하는데, 해야 하는 것들은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 다른 방향에서 보면 그거나 이거나 일 수도 있는 일들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하기 싫은데 나중에 생각하면 그 때 하길 잘했어, 같은 일들도 있고, 그 때 안해서 아쉽다 싶은 일들도 있는데, 매번 생각하는 것들이 달라지니까 지금 시점과 어느 시점의 차이만큼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느 쪽이 늘 좋을 것도 없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 건, 현재 시점에도 유효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실내는 조금더 자주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그래도 공기가 차갑고,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들어요. 내일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주말에 외출할 일들은 다시 조금 더 뒤로 미룰 예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따뜻한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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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2-13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전에 추워서 외출을 미루고 주말로 약속을 잡았는데 토요일 오후에 눈 소식이 있네요.ㅠ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Vanessa 2025-12-13 0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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