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1분, 현재 기온은 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추웠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5 보통, 초미세먼지 25 보통)이고, 남동풍 1.1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하 1도에서 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많이 내려갔는데,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올라갑니다. 그래도 날씨가 차가워져서 아침엔 바람이 많이 불거나 흐리면 더 춥다고 느낄 것 같아요. 낮기온도 그렇고 갑자기 10도 가까이 내려가는 것 같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10월에 춥다고 느낀 날씨보다 더 차가워졌는데,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는 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차이가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10월 후반부터 추워지면서 후리스를 꺼내 입었지만, 그건 가벼운 후리스였고, 이제는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어야겠어요. 11월이 되니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손등이 터서 장갑을 샀는데, 지난주만 해도 가끔 써야겠다, 싶은 정도였지만, 이번주는 외출하면 무조건 챙겨야겠다, 정도로 추워졌어요. 


 요즘에 월요일만 되면 추워지는 것 같은데, 이번주는 월화수 3일간 추웠고, 그리고 화요일과 수요일이 더 춥습니다. 아침 기온도 그렇고 낮기온도 더 내려가는 편이예요. 지난주만 해도 낮에는 그렇게까지는 춥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언제 그랬는지 손등이 살짝 터서 거칠어졌어요. 건조한 느낌도 많이 들고, 여름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제 실내도 난방을 하기 시작하면 더 건조한 느낌이 들 거예요. 여름엔 습도가 높아서 곰팡이 생길까봐 걱정이었는데, 겨울이 되니 제습제는 쓸 일이 적어지고 대신 건조해서 가습기를 찾아봐야겠어요.


 날씨가 추워지기 전부터 있었을 것 같은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부터는 얼굴 피부도 건조함이 더 느껴질 것 같아 보습제를 잘 챙겨야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여름엔 습도가 높아서 보습제는 없어도 되지만, 선크림이 꼭 필요했어요. 실내에 있어도 햇볕이 잘 들어와서 안심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선크림이 보습제로 대체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낮에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조금 남았는데, 새걸 꺼내서 쓸까 조금 생각해봐야겠어요. 


 작년에 쓰던 가습기를 어디 두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0월 아니 11월 초반만 해도 추워지긴 했어도 실내 난방이 되지 않아서 제습제 교체하고 챙겨 넣는 게 일이었는데, 잠깐 사이에 달라진 것들에 적응해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이런 사소한 것들이, 별일 아닌 것들이... 하면서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걸 보면 잘 모를 때에는 대충 살았는데,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기분입니다. 나쁘진 않은데, 너무 많아지면 다 챙기진 못할 것 같긴 합니다.


 저녁을 늦게 먹고, 뭔가 빠진 것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인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시간쯤 고민하다 더 늦기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왔어요. 급하지 않은 것들이 그럴 때도 있고, 잘 결정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사려고 할 때는 시간이 더 걸릴 때가 있어요. 진짜 필요한 것을 고를 때보다 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그럴 때도 있습니다.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 것들일 때는 둘 중 하나를 고르기만 하면 되는 건데, 선택의 순간엔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매일 추운 것 같아도 내일은 조금 낫다고 하니까 다행이예요.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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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11-20 0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다행히 오늘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하네요.서니데이님도 항상 건강에 유념하세요^^

서니데이 2025-11-20 23:17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조금 덜 추운 것 같았어요.
그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1월 18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04분, 현재 기온은 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페이퍼가 11월 5일이었으니, 거의 2주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11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후반이 되었어요. 지난주 목요일에는 수능시험이 있었고, 10월부터 그랬듯 월요일만 되면 추워지는 것도 여전히 비슷합니다만, 이번주엔 월요일보다 화요일이 더 추운 날이 되었어요. 이제 진짜 추운 날이 될 것인지, 오늘은 아침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고,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실내 난방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날씨는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5도 높고, 체감 기온은 영하 0.1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5%,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9 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이고, 서풍 3.3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최저 영하 1도에서 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네이버 날씨의 기상특보를 확인해보니, 제주도산지는 대설주의보,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 동해와 서해에는 풍랑주의보로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 해안가는 바람이 많이 불 수도 있겠고, 그리고 동해안 근처 산지는 날씨가 많이 건조한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뉴스 보니까 날씨가 많이 추워서 한파 같은 뉴스 나올 것 같았는데, 한파특보는 없어요. 


 날씨가 추워서 창문만 열어도 찬 기운이 들어옵니다. 아침에는 베란다에 열어두었던 창문을 모두 닫았어요. 우리집 화분의 식물들이 밖에 아직 조금 남아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체감기온이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은 편이고, 낮에는 아직 영상이지만, 아침 기온은 낮거든요. 


 지금까지는 날씨가 추워지면 체감기온이 영하로는 내려갈 수있어도 실제 기온은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오늘은 아마 실제 기온도 영하로 내려갔을거예요. 내일까지는 날씨가 추운데, 목요일에는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만, 이제는 한주 전보다는 많이 차가워진 날씨가 될 거예요. 지난주만 해도 아침 기온 3도 전후, 낮기온이 10~13도 전후면 꽤 추운 날씨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게 덜 추운 날처럼 생각하고 따뜻하게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뉴스를 검색하다 본 건데, 올해 독감 유행이 10월부터 시작된 것 같긴 한데, 요즘 더 많은가봐요. 독감 유행 뉴스를 본 것 같아요. 독감도 걸리면 무척 고생하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매년 수능시험만 되면 날씨가 추운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엔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어요. 주말에도 날씨가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월요일 기온이 내려가면서 어제는 날씨가 꽤 추운 것 같았고, 그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더 추워서, 실내 보일러가 난방하는 표시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더 따뜻하지도 않았어요. 겨울엔 실내가 따뜻한 날이면, 바깥은 많이 추운 편입니다. 아직 마음이 여름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았는데, 이제 그런 시기가 되었다니, 아쉽네요. 


 겨울의 시기에 적응하면 여름의 시기를 향해 갈 때는 또 적응할 필요를 느낍니다. 그리고 여름에 적응하고 나면 다시 겨울의 시기로 가는 것이 반복되는데, 매년 돌아오는 주기인데도, 꼭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순서도 그대로이고, 순환하는 것들인데, 기분이 그렇습니다. 추워지면서 반소매는 긴소매로, 조금 더 따뜻한 티셔츠가 되었고, 반바지는 수면바지가 되었지만, 늘 비슷한 것 같은 일상을 삽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았는데, 한밤중처럼 캄캄한 바깥이 있는 시기, 많이 늦지 않은 오후 같아서 느긋하게 생각하면 햇볕이 밝고 따뜻한 느낌이 지나가는 오후, 그런 많은 것들이 하나둘 겨울이 되어가는 중이지만, 아직은 11월이니 겨울보다는 가을이라고 하고 싶어요. 날씨가 추워지거나 더워지는 시기에 맞춰서 살다보니, 몇년 전에 고민하고 샀던 트렌치코트는 올해도 한번도 입어보지 못하고 옷장 안에 있습니다. 아마 꺼냈다고 해도 한두 번 입고 드라이클리닝을 하러 갔겠지만, 올해는 그러기 전에 10월부터 후리스를 입었어요.


 매일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날도 없지 않지만, 가끔씩 너무 바쁘면 길을 잃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무엇부터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밀린 것들을 잘 치우고, 정리하고, 그리고 순서를 잘 정하는 것들은 조금 더 잘 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페이퍼 이후로 2주 가까이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달력의 절반 가까이 되는 시간이어서 한참 지난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그 2주가 아주 잠깐 사이의 일들 같은 생각이 듭니다. 늘 비슷하고 어제 하던 것들을 하면 기억에 많이 남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럴 수도 있지만 기록하지 않는 지나간 일들은 다 그렇게 되는 거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도 날씨가 많이 추울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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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11-19 0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갑자기 추워졌어요.서니데이님도 환절기 날씨에 건강 조심하셔요^^

서니데이 2025-11-19 02:30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까 이제 진짜 겨울같아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5-11-19 1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슷한 일들을 하며 지내면 정말 시간이 짧게 느껴져요.
겨울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외출시 옷을 입고 나가기가 애매했는데 이젠 겨울 옷을 선택해 입으면 되니 속 편합니다. 아직은 많이 춥지 않아 웬만큼 입고 목에 두르는 스카프만 있으면 걱정 끝, 입니다. 목이 추우면 옷을 아무리 따뜻히 입어도 춥습니다. 저는 목이 따뜻한 게 중요해요. 가방에 늘 스카프를 넣어 다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5-11-19 22:37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도 날씨가 꽤 추웠어요. 아직 11월이라서 가을이라고 하고 싶은데, 바깥의 날씨가 겨울 같아요. 겨울에는 모자나 장갑, 스카프 같은 것들이 있으면 많이 따뜻하고, 또 목이 따뜻하면 덜 추워요. 요즘 감기 유행이라고 하니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희선 2025-11-19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았는데, 하늘이 흐려서 낮 네시쯤부터 어두웠어요 아직 겨울은 아니지만 겨울에 가까워지면 해가 지지 않아도 좀 어두운 느낌이 듭니다 어느새 그런 때가 왔군요 십일월 열흘쯤 남았고, 2025년은 한달 남았어요 남은 시간이라도 잘 보내면 좋을 텐데...

내일은 오늘보다 덜 춥겠지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겨울은 거의 오고 오겠지만... 서니데이 님 밤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11-19 22:39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아직 겨울은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날씨가 벌써 겨울 느낌이예요. 낮이 짧아지면서 하루가 더 짧아진 기분입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 조금 남았는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연말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이상해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정신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내일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습니다. 희선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1월 5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21분, 현재 기온은 12.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페이퍼를 일요일에 쓸 때만 해도 월요일 아침에 많이 추울 거라는 이야기를 썼어요. 한파주의보가 되었고, 며칠간 많이 추울 것 같았는데, 월요일 오전엔 추웠지만 오후가 되니 조금 나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어제는 오후에 잠깐 외출했는데, 햇볕이 따뜻하고 좋았어요. 하지만 오후 4시가 되니까 갑자기 차가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서 실내도 조금 덜 추워요.


 낮에는 햇볕이 환한 편이었는데, 지금 날씨도 맑음이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73%,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3 보통, 초미세먼지 23 보통)이고, 북서풍 1.8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이고, 오늘은 7도에서 1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3주 연속해서 일요일 저녁이면 추워지기 시작해서 월요일이 추웠습니다. 2번 정도는 월화수 3일간 기온이 낮아지고 추웠는데, 이번엔 한파주의보까지 일요일에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월요일엔 추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나은 편이라 다행이예요. 어제 오후에 햇볕 따뜻한 시점엔 갑자기 10월 중순쯤 되는 시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금방 차가워지는 날씨 때문에 아쉽기도 했고, 바람이 차가운지 저녁에 보니까 손등이 터서 보습제를 발랐습니다.


 어제 다이소를 갔더니 운좋게 어금니칫솔이 있어서 두 개를 샀는데, 이벤트 매장을 보니 겨울 방한용품이 들어오고 있었어요. 장갑이랑 귀마개 같은 것들인데, 이제는 많이 춥지 않아도 장갑을 써야 할 시기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또 조금 더 추워지면 모자도 써야겠어요. 아직은 괜찮지만, 조금씩 추워질 때마다 옷이 따뜻해질 거고, 그리고 더 추워지면 외출하는 걸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기 전에 은행도 다녀오고 할 일들이 적지 않네요.


 지난달에 우리집 믹서기가 고장이 나서 서비스 센터를 가려고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우리 시에는 없다고 해서, 택배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생각하니 전화문의를 할 때는 추가 접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송장을 보니 필요한 내용을 적어서 보내야 할 것 같았어요. 생각하지 못했다면 언제쯤 연락이 오겠지, 만 기다렸을 것 같은데, 내일은 전화를 해야겠어요. 매장에 갈 시간이 없는데 택배 접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지만, 잘 챙기지 못해서 다음엔 신경쓰려고요.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나 또는 늦게 자거나 상관없이 하루는 같은 시간이라서, 시간관리는 잘 하는 게 좋은데, 요즘엔 하루에 할 수 있는 게 진짜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졌어요. 잠깐이면 될 것 같은 일들도 머릿속에서 계산한 것보다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러니 계속 순차적으로 밀리는 것도 생기고, 그리고 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일 수도 있어요.


 어느 날 무슨 일을 했는지 적어두면 좋은데, 다음에 읽어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하면서 적은 노트들은 조금씩 늘어납니다. 하지만 다시 읽어볼 때가 별로 없어서 며칠 전에는 정리할까 하다가, 아니지 기억력이 별로인데 저걸 버리면 진짜 잃어버릴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비슷한 생활을 하면 시간은 단조로워서 더 빨리 간다거나 또는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둘 다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여유있다고 생각하면 그 때 할 일들을 잊어버리고 있을 때가 많아서 요즘은 그러면 뭔가 빠진 게 있는지 찾아봅니다. 그러면 꼭 있어요.


 매일 복잡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때가 있고, 조금 더 단순한 계획을 쓸 때가 좋을 때도 있는데, 10월에는 단순하게 계획을 써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11월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적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벌써 5일차가 되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오전에는 5일 같은데, 저녁이 되어서 페이퍼를 쓰려는 시간부터는 이제 6일이라고 써야 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억지로 하루를 올렸다가 날짜를 다시 확인하고 5일이 됩니다.


 저녁 날씨를 확인하려고 검색하다가 오늘 저녁에 뜨는 달이 6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라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나갈 때의 현상으로, 한해에 3~4회 정도 관측되는데, 지난달부터 계속되어 내년 1월까지 4번 연속으로 예상되는데, 슈퍼문은 매년 있지만 연속적인 발생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올해의 가장 작은 달은 4월 13일인데, 14% 정도의 크기 차이와 30% 이상의 밝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도 추석도 아니지만, 크고 밝은 달이 뜨는 밤이라고 하니, 바람이 차서 나가긴 싫은데도 보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낮고 오후에는 조금 덜 추운 편이라 일교차가 있습니다.

 요즘 감기나 독감도 유행인 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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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11-07 07: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울 날 하늘이 맑아서 가을 같은 날씨가 이제야 왔구나 했습니다 그게 얼마 되지 않았네요 그 사이에 나뭇잎이 물들었어요 아직 물들지 않은 것도 많지만 갑자기 물든 것도 많아요 그런 나무 보고 언제 저렇게 됐나 했어요

요며칠 달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초저녁에 달이 보이기는 하네요 집에서 보면 잘 안 보이는데 다른 데서는 보였어요 슈퍼문이었다니, 좀 크게 보이기는 했어요 어제는 따듯한 편이어서 공기가 안 좋기도 하더군요 추우면 공기가 좋고 따듯하면 안 좋네요

서니데이 님 계획 즐겁게 짜고 지켜가는 게 더 늘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5-11-18 22:27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댓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이 페이퍼를 쓸 때만 해도 월요일엔 조금 추워도 날씨가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영하로 내려가고, 그리고 이전의 추운 날이 평소의 날씨가 될 것 같은 정도로 차가워지네요. 그 때는 바깥의 나무들은 그대로였는데, 하루가 다르게 단풍이 지고, 잎이 떨어지면서 달라지는 것을 보니, 늘 그대로 있는 것 같아도 갑자기 달라지는 순간을 느낍니다.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고 해요. 희선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5-11-09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슈퍼문, 신기해요.
하긴 신기한 일이 세상에서 하나둘, 이어야 말이죠.
가을입니다. 단풍이 곳곳에서 눈에 띄기도 하네요. 달력은 두 장만 남았고요.
자주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참 빠릅니다. 하루는 긴 것 같은데 한 달은 빨리 가고 일 년도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좋은 시간을 많이 가지며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5-11-18 22:25   좋아요 0 | URL
페크님 잘 지내셨나요. 댓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슈퍼문이 일년에 몇 번씩 있긴 한데, 이번처럼 몇달간 연속적인 경우는 많지 않은 모양이예요. 뉴스 검색하다 알게 되면 신기합니다.
이제 가을이 되어서 하루가 다르게 단풍이 들고, 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잠깐 사이에 추워지면서 나무들이 달라지네요. 수능시험도 지난주에 끝났고, 이번주부터는 더 추워지는 것을 보니 이제 가을에서 겨울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요즘 독감유행이라고 하는데, 건강 늘 조심하시고, 페크님도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감사합니다.^^
 

11월 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3분, 현재 기온은 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덜 추웠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한파주의보 표시가 나오고 있어요. 흐린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7.7 도 낮고, 체감기온은 2.5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6 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 이고, 북서풍 5.2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9도에서 1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 기온이 낮은 것 같아요.


 저녁이 되기 전에도 기온이 낮긴 했지만, 오후에서 저녁이 되었을 때, 그리고 지금까지, 기온이 계속 내려가는 중입니다. 2주 전부터 주말이면 기온이 내려가서 월요일이 되면 추웠는데, 그래도 그 때는 4도 전후라서 체감기온도 영상이었지만, 내일은 이대로라면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겠어요.


 페이퍼를 쓰려고 네이버 날씨를 보니까, 오후에는 없었던 한파주의보 표시가 나왔습니다. 기상특보를 보니까, 서해안과 동해안 지역은 강풍특보가 있고, 많은 지역이 한파특보예요. 한파주의보는 발효예정으로, 10시에 발표되었지만 21시 이후 발효될 예정입니다. 지도를 보니까 강원지역도 있지만 중부지역과 서쪽지역에 많이 있어요. 11월이 되었으니 이제 진짜 추워지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는데,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급하강하는 알림이 있으니, 강추위를 예상하는 게 좋겠어요. 


 달력은 11월, 날씨는 추울 시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는데, 마음이 거기까지 오지 못했ㅅ브니다. 더웠던 시기의 기억이 강하고 겨우 적응한 상태였는데, 그리고 나니 잠깐 지나고 추워지는 것에 적응하기 어려워요. 얼마전까지 더웠는데, 갑자기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른 계절이 된 것도 아닌데, 마음은 또 그렇지 않네요. 곰팡이가 걱정이어서 습도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는 지나고, 이제는 인공눈물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여름이 더 길어지고, 가을은 짧고, 그리고 겨울도 길어지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24절기는 양력이라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돌아옵니다. 1~2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음력처럼 차이가 크진 않아요. 전에는 24절기 중에서 입춘이나 하지, 동지 같은 것들은 기억하지만 다른 건 잘 몰랐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보니까 매년 그 계절이 되면 작년에 대한 기억과 상관없이 비슷하게 추워지고 더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체감하는 날씨는 올해가 늘 처음 찾아오는 것 같지만, 매년 쓰는 페이퍼의 기록을 가끔 읽어보면 비슷한 것들이 꽤 있어요.


 아마도 그런 것들이겠지요. 이전의 일들을 잘 기억한다고 해도 세세하게 기억하진 못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일들만 조금 더 기억에 남을거예요. 그리고 작년의 일들은 올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돌아오더라도 작년의 일은 작년의 일이며 올해의 일은 현재의 일이기 때문에 체감하는 것이 다른, 그런 차이들이 있고,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있을거예요.


 매일 사소하지만 좋은 일들이 있고, 어느 날엔가 이전의 일들을 후회하고, 또 어느 날에는 이전에 잘 했던 것을 잊어버리고, 그 때보다 나을 것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고. 계절이 차가워지니 더웠던 시기에 보지 못한 것이 보이는지 지나온 올해의 일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직 11월이니 연말이라고 하고 싶진 않은데,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잠깐 사이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것 같아서, 그 생각 하면 불안해져요. 밀린 것들은 많고 시간이 없으면 포기하게 되니까 그러고 싶지 않으면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차갑다고 하니까 따뜻하게 입으세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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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11-03 0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일 올해 처음 한파주의보가 있다하니 서니데이님도 추위 조심 하셔요^^

서니데이 2025-11-03 01:15   좋아요 0 | URL
오늘 아침 많이 춥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밤되세요. 감사합니다.^^
 

10월 3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11분, 현재 기온은 14.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많이 낮았는데, 조금씩 덜 추운 것 같은데요.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3도 높고, 체감기온은 같습니다. 습도는 8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5 보통, 초미세먼지 23 보통)이고, 서풍 2.3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 오늘은 11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지금은 보통 정도로 내려왔네요. 지난 월요일 아침에는 거의 4도 전후의 날씨였는데, 오늘은 아침 기온이 11도 전후로 나오는 것을 보니, 아침에도 덜 추웠을 것 같고, 낮기온도 며칠 전보다 많이 올라갔어요. 이 정도의 날씨가 계속 되면 좋은데, 주간 날씨를 보니 다시 일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서, 다음주 월요일 아침 기온이 2도 전후로 나오는 것을 보니, 3주 연속으로 월화수 추운 날이 또 될 수도 있겠어요.


 아침에 조금 덜 추워서 인지 알 수 없지만, 오후까지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오늘은 환기를 포기하고 청소기도 돌리지 않았어요. 어쩐지 바닥에 먼지가 보이는 것 같은 기분인데, 그래도 창문을 닫은 채로 청소기를 쓰는 것보다는 나으려나, 조금 고민하다가 저녁이 되었어요. 요즘엔 오후에 시간을 잘 쓰지 않으면 잠깐 사이에 저녁이 됩니다. 여름 시간에는 그 시간이면 한참 오후인데, 이제는 해가 지는 시간이 되다보니, 시간 계획이 많이 달라지는 게 필요해졌어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지면서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었더니, 실내에서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춥다고 느끼진 않고 살고 있습니다. 대신 머리는 찬물로 빠르게 감을 수 없고, 밖에 나갈 때는 후리스를 입어도 크게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날씨가 되긴 했어요. 갑자기 이번주 초반 기온이 내려가는 것 때문에, 계속 추울 것만 같았는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고, 공기도 대체로 좋은 편이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아침엔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만, 저녁에는 그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어서, 잠깐 외출하는 정도는 부담되지 않아서 좋아요.


 다이소에 가서 어금니 칫솔을 사야 하는데, 여러 매장을 돌아보아도 구할 수 없어서, 또 가봐야겠네요. 며칠 전에 독서 집게인가, 하는 걸 봤는데, 하나 있었어요. 살까말까 하다가 두고왔더니 다음 날엔 없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같은 것도 그렇고, 그 때 안 사면 다음에 없는 것들이 가끔 있어요. 그게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생각이 하나 시작되면 언젠간 사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좀 줄여야지 안되겠어, 하면서도 저녁에 한 번 가기 시작하니까 이번주엔 여러번 갔었어요. 갈 때마다 사려는 건 없어서 다른 것들을 사오니, 지갑의 부피가 줄고, 집안에 물건이 늘었습니다.


 꼭 정해진 건 없지만, 10월이 지나고 나면 추운 날이 많아집니다. 10월 초에는 햇볕 뜨거운 날도 있을 수 있지만, 10월 후반이면 추운 날이 찾아오는데, 올해는 10월 후반에도 따뜻한 날이 있었고, 추운 날도 있었어요. 2주 연속 월요일 아침이면 추워서 3일간은 꽤 차가운 날씨였는데, 옷장 안에서 후리스나 가벼운 겨울 옷을 꺼내고 정리해야 하는데, 주말에 하자고 미루었더니 오늘이 금요일입니다. 


 이번주 조금 바쁜 편이었어요. 며칠 전에 넷플릭스 드라마가 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거의 못 보고 있습니다. 엄마도 내일은 할일 있다고 하시고, 주말엔 그냥 잘 쉬고 자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한주가 너무 빨리가고 기억남는 것도 없어서, 주말에 쉬는 것도 좋지만, 뭐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책도 재미있지만, 드라마도 재미있고, 하지만 더 급한 일이 있을 때가 없진 않으니까요. 시간 지나서 생각하면 그 때 의미있는 일들이 더 좋을 수 있지만, 급하게 하는 것들과 바쁜 것들은 조금 정신없는 느낌이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도 차가워지고, 미세먼지 수치 높은 날이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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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11-02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세먼지가 있었던 날이 있었나요? 저는 몰랐네요. 요즘 미세먼지가 없어 참 좋다고만 여겼죠.
저희 집에서 창문을 통해 멀리 산이 보이거든요. 산이 선명하게 보이면 공기가 깨끗한 날이에요.
매일 선명하게 보여 미세먼지 걱정을 안 했지요.ㅋㅋ
11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또 연말을 향해 달려가겠지요. 여유로우면서도 할일은 다 하는 11월을 보내고 싶군요. 좋은 시간을 보내며 잘 지내십시오.^^

서니데이 2025-11-02 20:52   좋아요 0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 공기가 좋은 날이 많은데, 며칠 전에는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나쁨이었어요. 시간 지나면서 내려가긴 했는데,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잠깐 사이에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아서 정신없는데, 이제 연말이 가까워지네요. 내일 아침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