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6분, 현재 기온은 24.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덥지 않았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25.9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6%, 미세먼지는 54 보통, 초미세먼지 38 나쁨, 남서풍 1.3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 오늘은 22도에서 29도 사이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낮에는 조금 더웠어요. 토요일에 비가 많이 온 다음부터 이전같지는 않지만, 밤에도 실내 온도가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낮이 되면 한번쯤 언제 에어컨을 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오늘은 덥지 않아서 선풍기도 필요하지 않았어요. 어제까지만해도 실내 기온은 냉방을 해도 28도 전후였지만, 오늘은 27도입니다. 며칠 전 에어컨 설정온도와 비슷해요.
주간 뉴스를 보니까 이번주가 30도 가까이 될 것 같았는데, 오늘은 바깥은 더워도 실내는 많이 덥지 않았습니다. 낮에도 햇볕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지난 토요일만 해도 비가 많이 올 때는 어두웠지만, 낮에는 햇볕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시간은 그 정도는 더운 편이었을거예요.
오늘은 아침에 이른 시간에 비가 오긴 했는데, 많이 오진 않았고, 지금은 습도가 많이 높진 않네요. 주말엔 비가 많이 오고도 더운 공기가 밤에 많이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습도도 그렇고 더운 느낌도 적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남쪽은 더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기상특보를 보니 제주도에만 폭염주의보가 있고, 다른 지역은 해제되었네요. 뉴스 검색해보니,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올 수 있는데,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다고 하고, 예상강수량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오늘도 비가 온 곳이 많았을텐데, 밤사이 비가 더 온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오늘 날씨는 여기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덜 더웠나봐요. 9월이 되어 더위가 많이 꺾였다는 표현도 있었거든요. 내일도 아침에는 선선한 날씨가 되는데, 서쪽은 늦더위가 될 수 있어서, 서울은 오늘보다 5도 높은 32도 전후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27도였나요?)
여름이 진짜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내일 다시 더워지면 조금 더 남은 걸로.
작년도 더웠지만, 무척 길게 더웠던 올해 여름, 폭염 외에 다른 걸 생각할 여유가 별로 없었어요. 좋아하는 것들도 가고 싶은 것들도 있었겠지만, 에어컨과 선풍기가 더 중요했어요. 어쩌면 올해 더웠다는 것만 기억하게 되는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런 일들은 몇달간의 일상적인 일들이라서,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특별한 것들을 기억하게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생각나는 오래된 일들은 그냥 별일 아닌 평범한 순간도 있습니다. 그 때는 잘 몰랐겠지만, 지나고 나서 기억하는 일이 되니 특별해지는 것 같은데, 지금은 기억하지만 또 시간 지나서는 다른 걸 기억할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 일들을 자세히 기억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해서 메모를 씁니다. 오후에 찾아볼 일이 생겨서 이전의 다이어리와 노트를 찾았는데, 필요한 시기의 노트만 없는거예요. 분실한 거 아닐까 해서 찾아보니 그 시기 메모를 적게 해서 작은 노트 한 권만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원하는 내용은 없어서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러면서 이전에 쓴 노트를 잠깐 보게 되었는데, 지금보다 정리를 더 잘 했더라구요. 지금도 매일 일과를 세세히 쓰려고는 합니다만, 그 때는 필요한 것들을 다음에 보기 좋게 정리를 잘 해두었어요. 메모나 다이어리를 쓰면서 필요에 맞게 계속해서 고민하고 개선하는 편이었지만 어쩌면 그냥 쓰기 편한대로 쓰는 방향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 되는대로 이전 노트를 찾아보고 지금 방식을 조금 수정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너무 더울 때는 지나고 날짜도 많이 지나니, 마음이 급해지네요. 올해의 남은 날에는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조금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9월도 중순에 가까워졌습니다.
내일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