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3분, 현재 기온은 27.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는 많이 더웠는데, 저녁이 되니 어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햇볕이 뜨거웠는데, 지금은 흐림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29.4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6%,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6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이고, 남서풍 2.2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5 보통이고, 오늘은 24도에서 3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이번주엔 아침에는 조금 덜 더운 날도 있는데, 낮은 꽤 덥습니다. 어제는 비가 와서 낮기온이 오늘보다 조금 낮은 편이었고, 오늘은 다시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며칠 전보다 습도가 내려가서 기온은 높은 편이지만 창문을 닫고 커텐을 치면 조금 덜 더운 것 같은 날씨예요. 오후가 되면서부터 갑자기 더워져서 실내 기온도 31도에서 32도 정도 되어 잠깐 에어컨으로 냉방을 했는데, 8월에 폭염시기와는 달리 금방 온도가 내려갑니다.
오늘 기온이 올라가서 더운 지역이 더 많아졌어요. 어제보다 폭염 특보 지역이 많아지고, 폭염경보인 지역도 있었습니다. 어제처럼 남쪽과 경북, 제주 지역은 여전히 폭염이고, 오늘은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충청 지역까지 조금 더 폭염지역이 확대되었습니다. 여긴 폭염특보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꽤 더웠고 아마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지역도 많이 더웠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는 비가 많이 와서 침수 소식도 있었는데, 오늘은 호우 특보인 곳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말에 비가 많이 올 수 있다고 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있어요. 비가 많이 온다면 100 mm 폭우가 올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서쪽 지역에 비가 많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조금 불안합니다.
오늘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서울은 다시 열대야가 될 거라고 해요. 서울도 현재 기온이 28도 이상으로 나오고 있고, 여기도 비슷합니다. 지도를 보니까 28도 이상인 지역이 청주와 목포 등 여러지역이고, 대구는 비가 와서 23도 전후지만 내일은 34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습도가 많이 높지 않아서, 창문을 닫고 선풍기를 틀면 조금 시원하긴 한데, 기온이 높아서인지 선풍기 앞에서 멀어지면 많이 더워요.
날씨가 더워서인지 오늘도 가끔씩 낮에는 매미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 밤이 되니 조용합니다.
날씨는 덥지만 9월이 되었더니 아침 저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오전 6시 06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58분에 해가 집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6시 전에 해가 뜨고, 7시 이후에 해가 졌을텐데, 잠깐 사이에 그렇게 달라지네요. 이제 몇주 있으면 춘분이고 점점 더 낮이 짧아지는 시기로 가고 있는데, 짧은 겨울의 낮을 생각하니 미리 아쉽습니다.
잠깐 사이에 시간이 지나간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9월 첫주도 그런 편이예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한참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아직 다이어리나 페이퍼를 쓸 때 습관적으로 8월 하고 쓰려는 것을 보면 아직은 8월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새 달이 되어도 며칠 지나면 적응하고 그 때부터는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은데, 9월은 그러기 전에 더 빨리 한 주가 지나가는 것만 같아요. 오늘은 금요일 저녁이라서 평소 같으면 일주일 내내 기다려지는 시간인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었던 것을 보면 시간이 예상보다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