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7분, 현재 기온은 27.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오늘, 낮에는 30도 이상 올라가는 더운 시간도 있었는데, 아침 저녁은 조금 시원한 편입니다. 오늘도 낮에는 햇볕이 환하고 좋았는데, 조금 더웠고 지금은 구름많은 날씨로 나오지만, 어제 저녁보다는 조금 더운 것 같아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3도 높고 체감기온은 28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63%,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8 좋음, 초미세먼지 12 좋음)이고, 서풍 1.2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4 보통, 오늘은 21도에서 3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오후 4시 전후로 잠깐 외출했을 때 햇볕이 뜨거워서 양산을 썼습니다. 그늘로 가면 잠깐이지만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래도 폭염시기처럼 덥진 않아서 좋네요. 너무 더울 때는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는데, 요즘엔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도 낮에는 조금 더운 편이었어요. 햇볕도 환한 편이고요, 오후에서 저녁 되기 전까지는 꽤 더운 편이어서 햇볕 잘 드는 쪽은 창문을 닫았지만, 에어컨 쓸 정도는 아니어서 좋아요. 저녁에 많이 덥지 않아서 좋았는데, 조금 전부더 다시 더워지는 것 같더니 실내 기온도 29도 전후로 되면서 조금 더워서 선풍기 가까이에 있습니다. 


 요즘에 낮보다 밤이나 이른시간에 비가 올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저녁부터 조금씩 더워지는 느낌인데, 밤 사이 비가 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엔 이른 시간에 비가 왔는데, 아주 많이 오진 않았을 거예요. 지난주 토요일에 비가 많이 온 다음에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낮에는 31도 전후로 올라가고 햇볕이 뜨거워서 양산 써야 하는 날씨입니다.


 잠깐 사이에 9월이 된 것 같았는데, 9월도 벌써 11일이 되었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있어서, 마음의 한 구석에는 8월 후반쯤에서 따라오는 것 같은 정도인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마음은 대책없이 여유있는 자세라서 큰일입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갑자기, 시간을 조금 더 가치있고 귀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았어요. 평소엔 생각하지 않고 일상적인 일들에 익숙한 방식으로 살고 있지만, 어쩌다 가끔씩, 평소에 하지 않던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조금은 그런 편이었어요. 


 계획표를 쓰긴 합니다만, 며칠 전에 보니까 지금 방식이 좋지 않아서, 바꿔야겠어요. 매일 오늘 할 일들을 적는데, 전체 계획이 좋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목표가 잘 되면 계획표를 쓰지 않아도 문제가 별로 없는데, 자세하게 쓰고 수정하면서 방향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때도 있어서, 아직은 어느 쪽인지 잘 모릅니다. 과정의 중간은 늘 불확실하고 잘 보이지 않아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알 수 없어요. 중간에 지쳐서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방향을 잃거나 중도포기하지 않으려면 계획표는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이전의 노트를 한번 더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전에는 잘 했지만 지금은 이전만큼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을 볼 때마다, 자신감이 줄어듭니다. 전보다 잘 하는 것도 있고,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을 하는 것도 없지 않지만, 이전에 잘 했던 것을 못하게 되면 어쩐지 불안해지는 것 같아요. 매일 하는 것들은 조금 더 익숙하고, 잘 하게 되는데, 이전에 잘 했던 것들도 하지 않으면 익숙하진 않은데, 그런 것들을 자주 잊습니다. 


 기상특보를 찾아보니 제주도 남부는 폭염주의보이고, 남해얀으로 풍랑특보가 있는 지역이 많이 있어요. 우리 나라 가까운 곳으로 비구름이 있다는 뉴스가 있고,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소식도 있습니다. 요즘 물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강릉에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는데, 강릉에 최대 60 mm의 비 뉴스가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는 많이 더워도 아침 저녁엔 시원해서 좋은 것 같아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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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9-12 08: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9월이라 그런지 낮에는 더워도 밤에는 서늘한 편입니다.게다가 가을임을 느끼는것이 매미 울음은 사라지고 한밤중에는 귀뚜라미가 우네요.
오늘은 날씨를 보니 비가 올것 같아요.서니데이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5-09-14 22:49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낮에는 더워도 아침 저녁은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어제는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저녁에 많이 더웠어요. 여기보다 비가 필요한 곳에 더 많이 내려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