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금요일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7시와 8시는 출근시간인데, 창문을 여니 바람이 조금 차갑게 느껴지네요. ^^
이번주도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벌써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어쩐지 일요일 아침에서 금방 금요일 아침이 된 것 같은 느낌이고요. 매주를 채우는 7일동안, 거의 대부분의 일들은 비슷하게 반복되고, 소소한 일들이 이어집니다. 평범하고 조금은 재미없는 날도 있지만, 매일 매일 그렇게 이어지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요. 영화나 드라마 속의 이야기는 조금 더 갑자기 일어나고 급하게 움직이는 것이 재미있을지는 모르지만, 일상적인 날들이 그렇게 이어지면 심장이 매일 쿵쿵 하느라 힘들 것 같거든요.^^;
오늘이 9일차.
겨울에는 밤이 긴 시기라서, 낮보다는 밤에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 날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봄도 다가오고 그래서 그런가, 낮시간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번주부터는 그렇게 바꾸는 중인데, 어쩐지 낮에는 효율성이 별로 없네요. ^^;
오늘 아침엔 따뜻한 우동이 맛있을 것 같은데, 우동엔 왜 미역이 들어갈까, 같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궁금해지네요. 아침부터 계속 먹는 것 생각이 나서, 빨리 페이퍼를 쓰고 아침 먹으러 가야겠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도 맛있는 우동 파는 가게가 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김용택 지음 / 예담 / 2015년 5월
갑자기 '사랑의 물리학'이 생각이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