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개천절이라 하루 더 이어지는 휴일인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 밤에는 비가 더 많이 온다는 뉴스처럼 비가 계속 왔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오후 2시 가까운 시간처럼 환하고 좋은 날로 돌아와 있습니다. 그래도 비 때문인지 한낮 온도가 많이 높지 않아요.
어제 댓글이나 페이퍼를 읽다보니 비가 오지 않고 맑은 또는 흐린 지역도 있었어요. 저녁 뉴스에 잠깐 자막처럼 지나가는 짧은 뉴스는 어제 제주 기온이 32.1도로 10월 최고 기온이었다는데, 밖에 비가 계속 내리고 있으면 그런 것들이 아주 먼 곳에서의 일처럼 느껴져요. 오늘은 같은 의미에서 여기는 비가 그치고 해가 반짝반짝 하지만, 또 어느 곳에는 흐리고 비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살다보면 어느 날은 비가 오고, 어느 날은 흐리고, 그런 날들과 맑은 날들이 계속 됩니다. 때로는 눈도 바람도 더위도 지나가고요. 매일 비슷한 자리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서 있는데 배경이 봄에서 여름을 거쳐 가을로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오늘 오후도 즐겁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