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입니다. 오늘 오후에 한파주의보가 풀렸다고 하는데, 그래도 좀 춥지요.^^ 하지만 이틀 동안 추워서 그런지, 좀 덜 한 것 같긴 한데, 밖에 나가긴 싫어요.
연말이 드디어 다가왔는데, 신년계획 세우셨나요. 저는 이번에 어쩌다 갑자기, 내년에 새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마음에 큰 깨달음이 와서 그런 건 아니고요, 다른 분 서재에서 A모님이 새해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보고 저도 해보려고... 일단 내년에 새 사람이 되기로 하면 좋은 점은, 올해는 마음 편하고 살 수 있다는 것, 까지는 생각했는데, 내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건 생각을 못했어요.
사실, 어떤 것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 때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내일 한다고 하면, 내일이 되었을 때는 마음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때로는, 시작은 마음이 들떠서 잘 되는데, 계속해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런 것도 생각해 볼 문제예요.
그래도 내년에 새 사람이 된다고 하기 잘했어요. 2016년이라고는 안 했어요.^^;
오늘도 편안하고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