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크리스마스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는 거군요.^^ 전엔 크리스마스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 설레더라구요. 밤에 선물 놓고 가는 것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내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게 더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당일엔 내일은 그냥 날이거든요.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 명절도 아닌데, 그래도 선물주는 산타나 시내에 나가면 있을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롤, 그리고 크리스마스 카드 보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오늘 페이퍼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책
1. 행복한 크리스마스 장식
2. 산타의 크리스마스 스티커북
3. 크리스마스 만다라
4. 크리스마스 스티커북
5. 스티커인형 옷 입히기, 크리스마스편
1. 랄랄라 크리스마스 캐럴
2. 크리스마스 캐럴
3. 스마트폰 사운드 북 ; 크리스마스 캐럴
4. 한글과 영어가 하나로 캐럴 사운드북
-- 크리스마스가 되면 시내에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다거나, 교회나 성당의 모습도 텔레비전으로 보긴 하지만, 집에서 크리스마스라고 장식을 해 본 적은 없었어요. 연말에 반짝이는 장식과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리는 곳을 지나다보면, 아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 하는 마음도 들곤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는 곳에서 구세군 모금하는 것도 보곤 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보지 못했어요.
크리스마스 캐럴 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저는 지금도 가끔씩 (솔직히는 물어보면 거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크리스마스 선물>의 이야기를 자주 착각하곤 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스크루지 나오는 거고, <크리스마스 선물>은 서로 선물 교환하는 이야기라서 비슷하진 않은데도 그럴 때가 좀 있죠.
다양한 출판사에서 나온 <크리스마스 캐럴>
찾아보니 많았던 <크리스마스>가 들어간 책들
-- 검색해보고 알게 된 거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이름은 같고, 저자는 다른 책이 많군요. 저는 오헨리만 알고 있었는데.^^ 덧붙여 크리스마스의 선물, 기적, 이야기 등의 책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책을 검색하다보니 어린이나 유아를 위한 그림책도 많았어요.
그리고 선물용 박스로 나오는 책도 있군요. 전에 못 봐서 그런지 약간 신기합니다.
크리스마스와 로맨스소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가 들어간 책이라고 해서 다 어린이를 위한 책은 아니었어요. 이 책들은 로맨스 소설이었거든요. 크리스마스 들어가고, 표지도 그렇게 사진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죠. 표지사진이 예뻐서 이 책도 한 번 넣어봅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가 어린이날인 것도 아니니까 꼭 그렇게만 범위를 좁혀서 볼 것도 아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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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한 해가. 어쩌다보니 한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 되고, 전에는 선물을 받는 것이 기뻤지만, 어쩌다보니 선물을 줘야 할 나이가 되고. 그렇게 한 해 한 해 금방 가는 거군요. 아 아쉽다, 보낸다는 것, 간다는 것. 알던 사람들과 어느 새 연락이 되지 않고, 오랜만에 보고 나면 할 말이 별로 없고, 그런 건 조금 서운할 수 있는 거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롭게 한 해 한해 다른 시간을 살아갈 수도 있는 거겠죠.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제와 오늘이 비슷한 것도 때로는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라딘에서 지난 주에 서재의 달인을 발표해서 저도 보러갔어요. 여러 기준으로 올 한해의 달인으로 선정된 서재를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는 처음 알게된 서재도 있어서 가보기도 했고, 전에 인사를 드린 적이 있는 서재에는 가서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숫자로 통계가 나와 있어서 봤는데, 댓글도 서재글도 다들 진짜 많이 쓰셨더군요.
그리고 저도 감사인사 드릴게요. 올해 제 서재에 많이 와 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즐겨찾기와 댓글도 남겨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