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4분, 현재 기온은 17.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페이퍼가 9월 26일이었고, 다시 금요일이 되었으니 2주 만에 뵙습니다. 그 사이 개천절과 주말, 추석연휴, 그리고 한글날까지 이어지면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긴 연휴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연휴가 시작될 때는 무척 기다려졌지만 끝나고 나니 잠깐 사이에 지나간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연휴 기간에도 비가 몇 번 왔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 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5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강수 초단기는 3.2mm, 습도는 9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6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이고, 동풍 2.5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이고, 오늘은 17도에서 19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실내에서도 어제보다 조금 더 공기가 차가워졌습니다.
오전엔 괜찮았는데, 오후부터는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어제도 같은 옷을 입었는데, 살짝 추워서 이러다 감기 걸리는 거 아닌지 조금 불안하네요. 실내 온도는 그렇게 많지 낮지 않은데, 이상하게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들어요.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져서 그런가? 잘 모르겠습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어제까지 일주일 가까이되는 긴 연휴였는데, 날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제 끝나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연휴가 시작되기 전과는 아주 다른 느낌입니다. 시작되기 전에는 미리 좋았는데, 이제는 끝나서인지 앞으로 휴일은 12월의 크리스마스가 올 때까지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 더 중요해졌어요.
생각해보니까 6월에 현충일 지나고 나면 8월의 광복절이 올 때까지 하나도 휴일이 없구나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광복절이 되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올해 초 시작할 때에서 10월이 되기까지 시간이 적지 않았겠지만, 잠깐 사이에 지나온 것 같은 기분이 되는 것처럼, 시간이 요즘 정말 빨리가고 있어요.
10월은 연휴가 시작하기 전에 2일이 있었지만, 생각해보니까 그 주간의 월요일부터는 연휴에 마음이 다 가있어서 그런지 10월이 언제 시작했는지도 잊은 채 10일이 된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오늘이 금요일이어서 다행이예요. 월요일로 시작했으면 아마 힘들었을거예요.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10월의 중간쯤 되는 시기가 되는데, 연휴 이후로 미룬 것들이 많아서 다음주엔 꽤 바빠질지도 모르겠어요.
어느 날에는 여유있는 마음이 되다가 또 어느 날에는 급해지다가, 그런 것들은 자주 반복입니다. 어제는 선풍기와 에어컨청소를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9월 중순부터는 에어컨을 거의 쓸 일이 없었어요. 선풍기도 쓰지 않은지 조금 되었고요. 조금 더 부지런했다면 9월에 정리했을지도 모르는데, 조금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다른 것들을 열심히 했으면 더 좋겠는데, 그런 것들이 금방 생각나지 않아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들은 없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비가 계속 오는데, 날씨를 보니 내일도 비가 오네요.
내일은 오늘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가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