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1분, 현재 기온은 25.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덜 더운데요. 날씨가 흐리고 기온이 다른 날보다 낮은 편입니다. 선풍기만 돌아가도 덥지 않은 것 같았어요. 지금도 흐린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1도 높고, 체감 기온은 27.6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6%, 미세먼지는 22 좋음, 초미세먼지 19 보통, 서풍 1.9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이고, 오늘은 24도에서 2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밤부터 많이 덥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침도 다른 날보다 조금 덜 더운 편이었어요. 아침에 날씨를 확인해보니 25도 정도 된 것 같았는데, 지금도 기온이 비슷합니다. 25도가 넘어가면 열대야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그래도 시원한 것 같아요. 실내 기온은 28도에서 29도를 오가지만, 그래도 많이 덥지 않아요.
지난 주말 폭염이 해제된 이후로 이번주는 한번도 폭염표시가 없었습니다.(잘못된 부분을 8월 11일 수정 : 다시 찾아보니까 8월 4일 월요일부터 8월 6일까지는 폭염주의보였어요.) 비가 많이 올 거라고 뉴스를 보았지만, 여긴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고 몇 번 왔었어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올 것 같기도 했는데, 거의 오지 않았을거예요. 태풍이 근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남쪽으로는 비가 많이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지난번 비 피해가 커서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건 걱정이예요.
비가 오진 않아도 오후에 습도가 높은 느낌이었는데, 저녁에 살짝 더운 바람이 조금 불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이 때가 제일 더울 시기 같은데, 올해는 미리 너무 더워서인지 이 정도면 견딜 수 있는 정도 같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낮기온이 이번주에도 거의 30도 이상이었을 것 같은데, 폭염은 33도 이상이 며칠간 계속되는 날씨거든요. 밤에 25도 이상이 열대야이고, 초열대야는 30도 이상인데, 날씨가 거의 그 정도였으니, 상대적인 차이 같습니다.
주말이 되면 할 일들을 미리 적어두는데, 오늘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밀린 잠을 보충했더니 하루가 더 빨리 가네요. 자고 나니 재충전이 되는 건 좋은데, 대신 주말이 더 짧아진 기분은 듭니다. 주말에 재충전을 잘 하는것, 주중에 하지 못한 일들을 하는 것 여러가지 계획을 씁니다만, 가끔은 조금 더 빨리 해내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없진 않아요.
지난달 다이어리를 다 쓰고 대충 살다가 벌써 두번째 주말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달력을 보니까 다음주 금요일이 광복절이예요. 금토일 3일 연휴가 될 예정입니다. 빨간색 휴일을 보고 좋아했는데, 갑자기 8월 15일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해요. 여름이 되면 거의 절반 가까이 이른 것 같지만, 달력의 숫자를 생각하니 올해가 조금 남은 느낌이었어요.
오전까지만 해도 여름 방학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숙제가 많이 밀린 그리고 개학이 가까워지는 느낌 비슷해졌습니다. 하루종일 매미가 울었고, 여름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반바지 반소매를 입고 선풍기 바람을 맞는 하루였는데, 그게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어제 읽던 페이지 두꺼운 책을 조금 읽고, 태풍이 얼마나 가까이 오는지 검색을 해보고, 그리고 방정리도 조금 하다보면 주말이 금방 지나가겠네요. 월요일이 되면 언제 목요일이 될 건지 한참 남은 것 같은데, 요즘엔 그것도 너무 빨리 돌아와서 주말엔 더 늦기 전에 다이어리 새로 쓰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