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23분, 현재 기온은 26.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매일같이 보이던 폭염경보가 보이지 않아서 보니까 날씨가 달라졌습니다. 오후 조금전까지 더웠는데, 창문 열어보니 바깥의 기온도 다르고, 체감기온도 몇분 사이에 내려가는 것 같아요. 폭염이 사라지고 대신 날씨에는 '호우'가 보이는데, 비가 얼마나 올지 걱정입니다.
한시간 전까지만 해도 꽤 더워서 실내 기온이 바깥 기온보다 조금 더 높은 것 같아요. 오후까지는 어제와 비슷하겠지 싶었습니다만, 갑자기 날씨가 달라져서 오늘 저녁에는 열대야가 아닐 수도 있겠어요.
조금 전엔 비가 조금 떨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비는 오지 않고 날씨는 저녁이 되는 시간에 조금 더 흐린 편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4도 낮고, 체감기온은 28.2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7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5 보통, 초미세먼지 28 보통)이고, 남동풍 2.1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이고, 오늘은 27도에서 3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폭염경보가 언제 사라진 건지 알 수 없지만, 지난달 25일부터 계속 있었을것 같은데, 갑자기 사라지고 기온이 달라지니까 이상하네요. 날씨를 새로고침하면 잠깐 사이에도 습도가 계속 올라가는 것 같고요. 비가 많이 온다는 뉴스를 들었더니 달라지는 날씨가 더위가 지나가는 것보다 비 걱정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비가 그치고 거의 2주 가까이 더웠던 것처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까 25일부터 폭염경보였습니다. 25일은 금요일이고, 생각해보니까 전날인 목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아침 시간이 그렇게 많이 덥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물론 오전은 더웠지만. 그런데 한주 이상 계속 아침부터 밤까지 더운날이 계속되니까 그냥 계속 더웠던 것 같은 기억만 있습니다.
매일 페이퍼를 쓰거나 일기를 쓰면서 기록해두었다면 조금 더 많이 기억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찾아보니 지난 페이퍼가 25일 금요일이었고, 그 사이 더워서 다른 것들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밤에도 거의 30도를 오가는 더운 날씨가 초 열대야라고 하는데, 실내 기온은 체감기온이나 현재 기온과 또 다르게 밤이 되어도 더운 편이었어요.
그러는 사이 저녁이 점점 짧아지는 건 많이 아쉽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해가 떠 있는 것도 좋았는데, 그것도 그렇고요. 잊어버리고 살지만 달력을 보니 벌써 시간이 꽤 지나 있습니다만, 체감하는 시간은 또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6월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기억하진 못할 거예요.
이번주 금요일에 8월이 시작되었지만, 마음은 아직 7월이나 6월쯤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일은 월요일이니까 아침이 되면 8월이 되었다는 것을 오늘보다는 조금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긴 해요.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내일이면 벌써 4일이네요. 폭염이 시작된 이후로는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 것 같아서, 매일 조금 더 부지런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실제로는 잘 안되고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