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4분, 현재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비가 오지 않고 덥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오후엔 햇볕이 좋은 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흐림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8도 높고, 체감기온은 21.9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66%,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6 좋음, 초미세먼지 2 좋음)이고, 북동풍 2.7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9도에서 2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오늘은 비구름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사는 곳에는 비가 더 오지는 않은 것 같아요. 밤 사이 비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낮엔 햇볕이 좋은 편이어서 바깥의풍경을 보고 있으면 며칠 전 호우주의보라는 것이 생각나지 않을 날씨였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더니 내일 아침 기온이 낮은 편입니다. 17도 정도 될 것 같은데, 지역차이가 있어서 남쪽은 그보다 조금 더 기온이 높아요. 아침 기온이 많이 낮은 편이어서 주간 날씨를 보니까 아침 기온은 계속 조금씩 올라가서 20도 전후까지 회복합니다. 낮기온은 27~28도 전후로 올라갈 거예요. 폭염시기처럼 덥지는 않을 것 같고, 아마 평년의 기온에 더 가까워지겠지요. 밤 사이 비소식이 있는데, 비가 많이 올 것 같지는 않아요.
오늘은 어제 페이퍼에 썼던 것처럼 추분입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져서 오늘은 이른 시간에 저녁을 준비했는데도 아주 늦은 시간에 밥을 먹은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복면가왕을 보면서 저녁을 먹었고, 8시 뉴스를 할 때는 설거지를 했는데, 일요일이라서 뉴스도 평일보다는 조금 일찍 끝나긴 했지만 늦은 시간 같았어요. 여름 시기에 해가 길 때에는 8시가 되어도 해가 떠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아니어도 8시에 저녁을 먹어도 그 때는 그게 늦다고 생각되지 않았는데, 낮시간이 줄어든 것보다 길었던 시기에 습관이 된 것 같았어요.
매일 의식하고 살지 않지만, 여름 시기를 지나면 생활시간에 가을이나 겨울에 가까워지는 시기에 잘 맞지 않고, 반대로 겨울 시기를 지나고 봄이 되었을 때부터는 낮이 길어진 여름 시기에 잘 맞지 않아요. 겨울엔 밤이 길고, 여름엔 낮이 긴 두 가지는 매년 비슷한 주기로 돌아오고 하루에 1~2분 차이로 서서히 달라지지만, 생활시간이 습관이 되면 적응하는데 계절변화보다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9월 폭염경보는 올해가 처음인 것처럼 낯설었지만, 이번에 비가 많이 오면서 갑자기 기온이 내려간 것에도 적응이 필요합니다. 하루이틀 사이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컨디션에 영향이 있어요. 더운 날씨에 적응이 되어서, 실내온도 27도 전후의 날씨는 냉방이 된 것과 비슷합니다. 아침에 기온이 17도 전후로 내려가면 더 많이 춥게 느낄거예요. 오늘 저녁만 해도 창문을 열고 있었더니 조금 추웠어요.
이번 비 때문에 피해가 크다고 오늘 뉴스에서도 한 번 나왔던 것 같아요. 다른 일을 하면서 텔레비전을 지나가면서 보아서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뉴스를 들으면 마음이 좋지 않아요. 피해가 크다는 뉴스를 들을 때마다 가정 내 피해가 없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을 지나면 9월은 조금 더 줄었네요. 아마 다음주 주말이 마지막 주말이 되겠지만, 30일이 월요일이니까 거의 다음주가 9월 마지막주 같을 거예요. 밀린 것들이 많은데, 주말이 되니 쉬고 싶은 마음이 커서, 다음주에는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고, 오늘은 미루고 있습니다. 실은 그럴 수록 걱정은 많이 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